인포스탁 2024.02.08
2월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증권당국 수장 교체 소식 속 증시 부양책 기대감 지속 등에 강세.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832.49(+0.10%)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하락전환 뒤 2,827.90(-0.06%)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이후 2,85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2,867.47(+1.34%)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865.90(+1.28%)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증권당국 수장 교체 소식 속 증시 부양책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하는 모습. 전일 언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우칭 전 상하이시 당 부서기를 신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의 신임 주석 겸 당서기로 임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현 증감회 주석 겸 당서기인 이후이만은 두 자리에서 모두 물러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교체로 당국이 증시를 구하기 위한 더 공격적인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금일 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0.8% 하락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이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음.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2.5% 하락했으며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에 비해서는 덜 하락했으나 1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부동산운용, 화학,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5.43%), 화능국제전력(+2.58%), 중국인수보험(+2.02%), 장성자동차(+1.70%), 중신증권(+0.3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2,865.90P(+36.21P/+1.28%), 상해A지수 3,004.27P(+37.93P/+1.28%), 상해B지수 249.38P(+2.68P/+1.09%)
한편,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춘절 연휴로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휴장할 예정.
2024년1월2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1년 만기 LPR은 5개월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7개월 연속 동결임. 중국 경제가 부동산 불황의 장기화를 배경으로 성장 둔화와 디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 이윤을 확보, 수익률을 떨어트리지 않고자 LPR 인하를 보류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음. 다만, 일각에서는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유동성 공급을 위해 조만간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추가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음.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