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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4/04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4.04

중국 마감시황

4월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97.18(+0.02%)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하락전환 후 3,290.99(-0.16%)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전환 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3,30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이후 보합권까지 상승폭을 반납한 지수는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고점인 3,312.56(+0.49%)에서 거래를 마감.

中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진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 시장정보업체인 중국부동산정보(CRIC)에 따르면, 중국 100대 부동산개발업체의 지난 3월 신규 주택 판매액은 6,608억6,000만 위안(약 126조2,000억원)으로 집계된 것으로 전해짐. 이는 전년동월대비 29.2%, 전월대비 42.3% 증가한 수치임.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 부동산개발업체에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당국의 시장 부양책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하는 모습.

아울러 최근 중국이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한 사이버 보안 조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 반도체 업체 수혜 기대감이 지속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시장에서는 마이크론의 중국 고객사들이 중국 반도체업체들로 주문을 이전할 수 있다고 전망하는 모습.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에너지-화석연료,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재생에너지, 자동차, 화학, 금속/광업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중국중철(+10.03%), 중국철도건설(+9.79%), 중국알루미늄(+2.36%), 중국은행(+2.08%) 등이 상승한 반면, 하문텅스텐(-3.62%), 장성자동차(-1.32%), 화능국제전력(-0.95%)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12.56P(+16.16P/+0.49%), 상해A지수 3,472.13P(+16.98P/+0.49%), 상해B지수 296.18P(-0.56P/-0.19%)


한편, 5일 중국 증시는 청명절 연휴로 휴장할 예정.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3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전월에 이어 7개월 연속 동결된 것임. 이는 시장 기대치와 부합한 수치로 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경제체들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면서 추가로 금리 인하와 같은 공격적인 완화 카드를 꺼내들 여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연내 LPR이 인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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