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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2/06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2.06

중국 마감시황

2월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긴장 고조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244.70(-0.57%)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3,230선 부근까지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만회하며 3,250.35(-0.40%)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3,226.21(-1.14%)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후 장중 3,23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3,238.70(-0.76%)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긴장 고조 등에 하락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군은 자국 본토 상공을 가로지른 중국 비행체를 격추해 바다로 떨어뜨렸다고 밝힘. 이후 美 정부는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의 잔해를 수거하는 작업 중이라고 언급했음. 한편, 중국 정부는 미군이 중국 측 비행체를 '정찰 풍선'으로 규정하고 격추한 데 대해 외교라인을 통해 미국에 공식 항의했음. 이와 관련, 셰펑 외교부 부부장은 미국이 무력으로 중국의 민간용 무인 비행선을 기습한 것에 대해 "5일 중국 정부를 대표해 주중 미국대사관 책임자에게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힘.

아울러 현지시간으로 3일 발표된 美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점도 증시에 하방압력으로 작용. 美 노동부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51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8만7,000명을 크게 웃돈 수치임. 1월 실업률도 3.4%로 전월 3.5%에서 하락했으며 196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음.

위안화 유동성이 감소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금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조작으로 1,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이날 역레포 5,230억 위안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3,730억 위안을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보험, 재생에너지, 은행/투자서비스, 금속/광업, 식품/약품 소매, 제약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자금광업(-3.88%), 낙양몰리브덴(-3.06%), 중국평안보험(-2.90%), 해통증권(-2.03%), 중국은행(-0.31%)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38.70P(-24.71P/-0.76%), 상해A지수 3,394.72P(-25.93P/-0.76%), 상해B지수 296.42P(-1.30P/-0.44%)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 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1년?5년 만기 LPR은 전월에 이어 5개월 연속 동결된 것임. 앞서 인민은행은 8월 1년 만기 LPR을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로 인하했고,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내린바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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