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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2/02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2.02

중국 마감시황

2월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IPO 등록제 전면 확대 소식 속 자금조달 기대감 등에 강보합.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91.78(+0.21%)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하락전환 후 3,272.41(-0.38%)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상승폭을 확대 후 오후 들어 3,295.76(+0.33%)에서 고점을 형성. 오후장 재차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지수는 3,285.67(+0.02%)에서 거래를 마감.

中 IPO 등록제 전면 확대 소식 속 자금조달 기대감이 커진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금일 언론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그동안 일부 주식시장에서 시행해온 기업공개(IPO) 등록제를 전면 확대하기로 한다는 내용의 IPO 규정 초안을 전일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짐. 현재 중국 기업들은 상장하기 위해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공모가도 당국의 규제에 따라 결정되는 가운데, 새로운 IPO 개혁 이후에는 증권거래소들이 정보 투명성에 집중해 IPO 대상을 감독하게 되며 감독 당국은 상장 대상 기업들이 정부의 산업정책과 일관된 지 여부만 감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시장에서는 기업들이 더 원활하게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아울러 파월 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밤 Fed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p 인상했음.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음.

다만, 시장에서는 상해종합지수가 지난해 12월 말 저점 이후 상승세를 지속한 점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음식료, 제약, 소매,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청도하이얼(+2.33%), 절능전력(+1.98%), 상해육가취(+0.78%), 장성자동차(+0.34%), 중국국제항공(+0.19%) 등이 상승.

마감지수: 상해종합지수 3,285.67P(+0.75P/+0.02%), 상해A지수 3,443.99P(+0.80P/+0.02%), 상해B지수 299.27P(-0.34P/-0.11%)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 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1년?5년 만기 LPR은 전월에 이어 5개월 연속 동결된 것임. 앞서 인민은행은 8월 1년 만기 LPR을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로 인하했고,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내린바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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