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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12/02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2.02

중국 마감시황

12월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 속 차익 매물 출회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160.58(-0.15%)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간 지수는 오전 장중 3,170.90(+0.1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전환하며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하며 3,149.84(-0.4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3,156.14(-0.29%)에서 거래를 마감.

中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에 중국 증시는 하락. 중국 당국의 방역 완화 기대에도 그간 장기간 이어진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제성장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중국 부동산 부문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조치에도 장기 침체에 직면하고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음.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수요 부진 등에 따라 중국 부동산 부문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라며 "정부의 새로운 지원 정책이 자금 조달 제약을 완화할 수 있지만,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 이에 시장에서는 최근 제로 코로나 정책 선회 기대감 등에 따른 지난 3거래일 동안의 상승분 관련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부동산 및 금융 업종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음.
금일(현지시간) 美 11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진 데다 美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다만, 방역 완화 기대감이 지속된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중국 제조업 허브’ 광둥성 광저우 시정부, 충칭 시정부,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 등 中 주요 도시들이 방역 봉쇄 완화 조치를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언론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은 내년 1월까지 80세 이상 고령자의 90%에게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해짐.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이 80대 이상이라는 점에서 고령층 백신 접종률 제고가 위드코로나로 가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제시되고 있다고 알려짐.

한편, 이강 인민은행장은 이날 태국 중앙은행과 국제결제은행의 공동 주최로 열린 국제금융포럼에서 중국 물가 상승률이 내외의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식량 풍작과 에너지 가격 안정에 힘입어 2%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 물가 상승률 역시 목표 범주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동차, 부동산운용, 보험, 금속/광업, 운수 업종이 하락한 반면, 개인/가정용품, 음식료, 식품/약품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2.71%), 보리부동산(-2.53%), 중국태평양보험그룹(-1.36%), 중신증권(-0.70%), 중국건설은행(-0.55%)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56.14P(-9.33P/-0.29%), 상해A지수 3,308.06P(-9.84P/-0.30%), 상해B지수 290.74P(-0.41P/-0.14%)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2년 11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1년?5년 만기 LPR은 전월에 이어 세달 연속 동결된 것임. 앞서 인민은행은 8월 1년 만기 LPR을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로 인하했고,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내린바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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