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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11/23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1.23

중국 마감시황

11월2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당국 규제 완화 기대감 및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084.74(-0.14%)로 하락 출발. 장 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오전중 3,075.32(-0.44%)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축소해 나간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해 나간 뒤 3,108.24(+0.62%)에서 고점을 형성. 오후장 중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뒤 3,095선 부근에서 움직인 끝에 3,096.91(+0.26%)에서 거래를 마감.

최근 中 당국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지원 방침에 나선 가운데,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도 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당국의 규제 완화 기대감에 중국 증시는 상승. 전일 중국 현지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음향디지털출판협회 게임공작위원회와 중국게임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2022 중국 게임산업 미성년자 보호 현황 보고서'를 발간한 가운데, 지난 1년간 미성년자의 게임 시간이 대폭 감소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중국게임산업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미성년자들의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시행한 '미성년자 보호법'이 효과를 보인 것"이라면서 "중국 미성년자의 게임 중독 문제가 대부분 해결됐다"고 언급했음.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관련 당국이 게임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으로 분석했으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해당 보고서의 낙관적인 결론은 중국 게임시장이 청소년 게임 시간 규제, 게임 신규 허가 통제, 엄격한 콘텐츠 검열 등에 따른 둔화에서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며, "당국이 규제를 완화하도록 게임 업계가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음.

아울러 3거래일 만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점도 중국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외국인 자금) 규모는 15억6,500만 위안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5억1,100만 위안이 순유입됐으나,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9억4,600만 위안이 빠져나갔음.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된 점은 중국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중국 본토 내 신규 확진자 수는 2만8,183명을 기록해 7일 연속 2만명을 상회했음. 이는 상하이시가 장기 봉쇄됐던 지난 4월13일 역대 최고 감염자 수(2만8,973명)보다 790명 적은 수준임. 지역별로는 광둥(廣東)성이 8,3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칭(重慶)시에서도 6,86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음. 베이징에서는 1,476명, 이 외 쓰촨(四川)성과 허베이(河北)성,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간쑤(甘肅)성 등에서도 1,000명 안팎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31개 성·시·자치구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음.

한편, 이날 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386위안(0.54%) 내린 7.1281위안에 절상 고시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유틸리티, 산업서비스, 운수, 재생에너지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서비스, 제약, 식품/약품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중국중철(+5.85%), 중국철도건설(+5.59%), 페트로차이나(+1.38%), 시노펙상해석유화학(+0.95%) 등이 상승. 반면, 중국태평양보험그룹(-1.06%), 화하행복부동산(-0.41%) 등이 하락 마감.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96.91P(+7.96P/+0.26%), 상해A지수 3,245.99P(+8.37P/+0.26%), 상해B지수 289.31P(+1.25P/+0.43%)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2년 11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1년?5년 만기 LPR은 전월에 이어 세달 연속 동결된 것임. 앞서 인민은행은 8월 1년 만기 LPR을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로 인하했고,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내린바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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