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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9/23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9.23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2년 9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전월과 동일한 3.65%로 고시했으며, 5년 만기 LPR도 전월과 동일한 4.30%로 고시했음. 시장에서는 이번 동결 결정이 대해 미국과의 금리 차가 벌어질 경우 자본 유출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마감시황

9월2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위안화 절하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 등에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106.81(-0.07%)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전환 뒤 3,124.66(+0.51%)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 뒤 낙폭을 확대. 3,072.24(-1.18%)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재차 상승전환했으나 다시 하락전환 후 낙폭을 확대한 끝에 3,088.37(-0.66%)에서 거래를 마감.

위안화 절하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진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中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22위안 올린 6.9920위안으로 고시하면서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7% 하락했음. 중국 역내 위안화 환율도 달러당 7.1위안대를 돌파했음. 역외시장에서는 전일 오전 7.1위안대를 넘은 바 있음. 이 같은 위안화 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 여파로 분석되고 있음.

아울러 외국인 자금이 이탈한 점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함. 언론에 따르면, 금일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출된 북향자금(외국인 자금) 규모는 5억600만 위안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짐. 내년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무라는 내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4.3%로 하향 조정했으며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내년 중국 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은 이전 조사 때보다 0.1%포인트 내린 5.1%로 나온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장비, 자동차,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업종 등의 하락세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하문텅스텐(-2.32%), 중국알루미늄(-1.57%), 화하행복부동산(-1.12%), 상해육가취(-0.71%), 장성자동차(-0.49%)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88.37P(-20.54P/-0.66%), 상해A지수 3,236.52P(-21.35P/-0.66%), 상해B지수 299.04P(-9.38P/-3.04%)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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