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1/11/25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1.25

중국 마감시황

11월25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당국 빅테크 규제 소식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593.39(+0.02%)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3,597.15(+0.1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 뒤 낙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3,579.53(-0.37%)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축소하며 오후 장중 재차 상승전환했으나 다시 하락으로 방향을 잡으며 낙폭을 확대한 끝에 3,584.18(-0.24%)에서 거래를 마감.

中 당국의 빅테크 규제 소식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전일 자국 내 앱스토어 운영사들을 대상으로 기존 앱을 업데이트하거 나 새로운 앱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에 시장에서는 지난 1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후 가장 강력한 빅테크 압박성 조치이며, 특히 이 같은 지침 속에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도 신규 앱 출시가 불가능해져 신사업에도 제약을 받게 됐다고 분석하는 모습.

아울러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달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을 초대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함. 이와 관련, 자오 리젠 中 외교부 대변인은 전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 영토의 일부'인 대만 당국자들을 소위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초청한 데 대해 굳건히 반대한다"고 밝힘.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이 '반(反) 민주주의 국가'로 규정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 성격을 띄고 있음.

다만, 중국의 유동성 공급 소식은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인민은행은 금일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1,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음. 이날 5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 물량이 만기 도래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 장에 500억 위안의 유동성이 풀리는 것임.

한편, 中 당국이 美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퇴출 관련 법 시행을 앞두고 美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와 관련, 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관계자는 금일 홍콩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회계 감독 문제를 해결하고자 미국 당국과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현재 원활하고 개방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힘. 이어 "중국 기업의 상장폐지는 해당 기 업과 글로벌 투자자들, 미중 관계 모두에 좋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임.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재생에너지,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매, 금속/광업, 보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3.98%), 내몽고포두철강연합(-2.07%), 낙양몰리브덴(-1.01%), 중국평안보험(-0.70%), 중신증권(-0.41%)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584.18P(-8.52P/-0.24%), 상해A지수 3,756.40P(-9.01P/-0.24%), 상해B지수 282.26P(+0.89P/+0.31%)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 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 는 없다고 강조했음. 11월22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9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 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 작성일자 : 2021/11/25 16:43]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