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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12/13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2.13

코스피 마감시황

12/13 KOSPI 2,372.40(-0.03%) 美 CPI 및 FOMC 경계감 지속(-), 외국인 순매도(-), 기관/개인 순매수 속 제약株 강세(+)

밤사이 뉴욕증시가 11월 소비자생산자물가지수(CPI)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글로벌 금리 결정을 앞두고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385.05(+12.03P, +0.51%)로 상승 출발. 장초반 2,388.27(+15.25P, +0.6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전 중 하락 전환. 이후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고, 오후 장중 낙폭을 키워 2,364.87(-8.15P, -0.34%)에서 저점을 형성. 장 막판 낙폭 대부분을 만회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결국 2,372.40(-0.62P, -0.03%)으로 장을 마감.

전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가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등에 1% 넘게 상승한 가운데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美 CPI 및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지속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결국 약보합 마감.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다만,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한 가운데, 시총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에 성공한 데다 중국 등 글로벌 의약품 품귀 현상 속 제약株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

현지시간으로 오는 13일 예정된 美 11월 CPI 발표와 13~14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지속되는 모습. 시장에서는 미국의 11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7.3%, 전월대비 0.2% 상승해 10월보다 상승폭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Fed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음.
한편, 지난 주말 미시간대학이 집계한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한 가운데, 밤사이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도 하락세를 보임.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11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에서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5.2%로 집계돼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감기약 등 사재기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 대륙 전역에서도 아목시실린과 세팔로스포린 등 현장 수요가 높은 주요 항생제가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최근 식약처에서도 업계를 대상으로 중국발 감기약 수요폭증으로 인해 각 업체에서 원료의약품의 수급에 선제적으로 나서달라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짐. 이에 경보제약(+29.97%), 이연제약(+13.83%), 국제약품(+11.79%) 등 주요 제약업체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원 하락한 1,306.0원을 기록.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6,852명을 기록. 이는 9월14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임. 위중증 환자는 460명, 사망자는 29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이 상승한 반면, 중국, 대만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135억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2억, 356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7,008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6,875계약, 124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623%,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1bp 상승한 3.469%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3.76으로 마감. 외국인이 18,880계약 순매도, 은행, 금융투자는 8,695계약, 7,687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9틱 내린 112.45로 마감. 외국인이 4,156계약 순매도, 개인, 연기금등, 금융투자는 2,524계약, 587계약, 45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SK하이닉스(+1.48%), 셀트리온(+1.42%), POSCO홀딩스(+1.24%), SK이노베이션(+0.89%), 삼성물산(+0.85%), 삼성바이오로직스(+0.61%), SK(+0.50%), 삼성전자(+0.34%), 카카오(+0.17%) 등이 상승. 반면, 기아(-3.99%), 현대모비스(-3.61%), 현대차(-2.45%), LG에너지솔루션(-1.10%), 삼성SDI(-1.08%), 삼성생명(-0.54%), 신한지주(-0.39%) 등은 하락. NAVER, KB금융은 보합.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림. 의료정밀(+2.46%), 의약품(+1.45%), 유통업(+0.66%), 철강금속(+0.52%), 전기가스업(+0.37%), 금융업(+0.36%), 보험(+0.35%), 기계(+0.31%), 종이목재(+0.27%)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운수장비(-1.52%), 서비스업(-0.71%), 건설업(-0.42%), 비금속광물(-0.40%), 섬유의복(-0.31%), 증권(-0.24%), 통신업(-0.24%), 음식료업(-0.15%)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372.40P(-0.62P/-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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