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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10/12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0.12

코스피 마감시황

10/11 KOSPI 2,192.07(-1.83%)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러-우크라 전쟁 및 美-中 반도체 분쟁(-), 기관 순매도(-)

지난밤 뉴욕증시가 Fed 긴축 우려 지속 및 러-우크라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193.02(-39.82P, -1.78%)로 약세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키워 2,174.06(-58.78P, -2.6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줄여 오전중 2,193.05(-39.79P, -1.78%)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 그러나 이후 재차 낙폭을 키웠고,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 오후 들어 장 후반으로 갈수록 소폭이나마 낙폭을 줄였으나 결국 2,192.07(-40.77P, -1.83%)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 주말 발표된 美 실업률이 양호한 수준을 보이면서 Fed의 긴축 우려가 지속됐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가능성 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 금융투자를 중심으로한 기관이 3,000억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원/달러 환율도 23원 가까이 급등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다만,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연기금 등이 1,4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지수의 하단은 제한.

현지시간으로 7일 발표된 美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이 26만3,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7만5,000명 증가를 소폭 하회했고, 전월의 31만5,000명 증가 역시 하회. 다만, 실업률이 3.5%로 전월의 3.7%에서 하락, 경기침체 우려에도 여전히 실업률이 반세기래 최저 수준에 머물면서 Fed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속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연일 급락. 지난 주말 6%대 급락세를 보인데 이어 전일에도 3.5% 가까이 급락하면서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 관세청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1~10일 수출액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약세를 보인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0.2% 감소한 117억9,700만 달러를 기록. 이에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1.10%) 등 반도체 대표주들이 하락.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2.8원 상승한 1,435.2원을 기록. 美 실업률 호조 등에 따른 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및 러-우크라 리스크 지속, 영국발 금융 불안 등이 원/달러 환율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원/달러 환율의 금일 상승폭은 지난 2020년3월 중순 이후 2년7개월여 만에 최대폭임.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 속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1.10%) 등 반도체 대표주가 하락했고, 車 업계 수요 침체 전망 속 현대차(-4.27%), 기아(-5.07%) 등 자동차 대표주도 하락. 반면, LG에너지솔루션(+3.11%) 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LG화학(+1.36%), 삼성SDI(+1.52%) 등도 상승.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5,476명으로 전일 대비 6,495명 증가. 위중증과 사망자는 각각 313명, 10명을 기록.

일본, 대만, 홍콩이 하락했고, 중국이 상승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대부분 하락.

수급별로는 기관이 3,103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82억, 1,080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24계약, 1,422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708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6.6bp 상승한 4.342%, 10년물은 전일 대비 9.2bp 상승한 4.30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7틱 내린 101.53 마감. 금융투자가 11,965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0,035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84틱 내린 105.30 마감. 금융투자가 1,118계약 순매도, 은행과 연기금 등은 460계약, 389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19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기아(-5.07%), LG전자(-4.28%), 현대차(-4.27%), SK(-3.16%), KB금융(-2.72%), 신한지주(-2.26%), SK이노베이션(-1.58%), 카카오(-1.57%), 삼성전자(-1.42%), 삼성바이오로직스(-1.11%), SK하이닉스(-1.10%), 삼성생명(-1.06%), NAVER(-0.94%) 등이 하락. 반면, LG에너지솔루션(+3.11%), POSCO홀딩스(+1.55%), 삼성SDI(+1.52%), LG화학(+1.36%)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건설(-5.11%), 섬유/의복(-4.92%), 기계(-4.71%), 운수장비(-3.96%), 전기가스(-3.79%), 운수창고(-3.51%), 종이/목재(-3.50%), 의료정밀(-3.17%), 서비스(-2.80%), 금융(-2.72%), 증권(-2.70%), 통신(-2.60%), 보험(-2.12%), 음식료(-2.09%) 등이 2% 넘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192.07P(-40.77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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