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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1/08/20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8.20

코스피 마감시황

8/20 KOSPI 3,060.51(-1.20%) 美 테이퍼링 우려(-), 中 긴축 우려(-), 코로나19 우려 지속(-), 외국인/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테이퍼링 우려 지속, 코로나19 우려 지속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큰 폭 하락. 이날 코스피지 수는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3,111.10(+13.27P, +0.43%)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하락 전환하기도 했던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한 뒤 3,122.09(+24.26P, +0.78%)까지 상승 폭을 확대해 장중 고점을 형성. 오전 중 재차 하락세로 돌아섰고 빠르게 낙폭을 키워 오전 중 3,070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하락세를 지속하던 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더욱 확대해 3,049.03(-48.80P, -1.5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3,060.51(-37.32P, -1.20%)로 장을 마감.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속에 美 테이퍼링 우려 지속, 中 긴축 우려 및 규제 리스크 부각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 용. Fed가 지난 18일(현지시간) 7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올해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 또는 9월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추가 시그널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골드만삭스는 Fed가 올해 11월 테이퍼링을 시작하고 기준금리 인상은 2023년 3분기에 시행할 것으로 전망.
아 울러 이날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됐던 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 를 16개월 연속 동결하면서 긴축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중국 증시를 비롯한 주요 아시아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이어 중국 최고 입법 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통과시키는 등 규제 리스크가 재부각 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 음. 특히,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이틀째 순매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52명(국내 발생 2,001명, 해외 유입 51명)으로 집계됐음. 전일대비 100명 감소했지만,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 특히, 수도권 확진자수가 1,299명을 기록하는 등 일평균 수도권 확진자수가 1,094명으로 1,000명을 훌쩍 넘어섰음.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35.1%를 기록.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다음달 5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으며, 수도권 등 4단 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키로 결정.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 인과 기관이 각각 2,597억, 162억 순매도, 개인은 2,74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이 4,247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34계약, 1,535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4원 상승한 1,179.6원을 기록.

국고채 3 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상승한 1.36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5bp 하락한 1.85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상승한 110.57로 마감. 외국인이 18,414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15,534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상승한 128.60으로 마감. 외국인이 4,451계약 순매수, 개인과 금융투자는 2,766계약, 2,37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현대차(-2.42%), 현대모비스(-2.33%), 삼성물산(-1.93%), 셀트리온(-1.85%), POSCO(-1.75%), 카카오(-1.71%), LG생활건강(-1.60%), SK바이오사이언스(-1.49%), 기아(-1.24%), 카카오뱅크(-1.09%), LG전자(-1.01%), 삼성SDI(-0.64%), 삼성전자(-0.55%), NAVER(-0.47%), 크래프톤(-0.20%) 등이 하락. 반면, SK이노베이션(+1.30%), 삼성바이오로직스(+1.13%), LG화학(+0.45%) 등은 상승. SK하이닉스는 보합.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의료정밀(-4.07%), 종이목재(-3.46%), 비금속광물(-3.24%) 업종의 약세가 두드 러졌으며, 통신업(-2.28%), 철강금속(-2.14%), 보험(-2.11%), 운수장비(-2.11%), 건설업(-2.07%), 섬유의복(-1.77%), 기계(-1.72%), 유통업(-1.56%), 금융업(-1.45%), 서비스업(-1.41%), 운수창고(-1.39%), 증권(-1.25%)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PI 3,060.51P(-37.32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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