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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0/02/28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0.02.28

코스피 마감시황

2/28 KOSPI 1,987.01(-3.30%) 코로나19 공포 확산 속 글로벌 증시 폭락(-), 외국인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코로나19 미국 내 지역사회 감염 우려 등에 폭락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 속 일제히 폭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020.17(-34.72P, -1.69%)로 갭하락 출발. 장초반 2,031.01(-23.88P, -1.16%)까지 낙폭을 줄여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확대.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더욱 확대했고 정오 무렵 2,000선이 붕괴됨.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키운 지수는 장 후반 1,980.82(-74.07P, -3.6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1,987.01(-67.88P, -3.30%)로 장을 마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전세계 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공포가 지속된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특히, 뉴욕 3대 지수는 4% 넘게 폭락하면서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조정 국면에 진입 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폭락세를 기록. 외국인은 이날도 6,300억원 넘게 순매 도하며 지수 폭락을 이끌었음. 코스피지수가 장중 2,0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9월5일 이후 처음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9월3일 이후 최저치임.
한편, 이날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민생•경제 종 합대책을 발표했지만, 지수 폭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

주요 아시아 증시는 대만이 평화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중국, 일본, 홍콩 등이 일제히 급락.

수급별 로는 외국인이 6,330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85억, 3,59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0계약, 2,608계약 순매도, 개인은 3,610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공포 지속에도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등에 전 거래일 대비 3.5원 하락한 1,213.7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9.0bp 하락한 1.10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0bp 하락한 1.33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보다 34틱 상승한 111.43로 마감. 외국인이 10,931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2틱 상승한 134.32으로 마감. 금융투자와 은행이 1,062계약, 1,938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666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 시가 총액 1,2위 삼성전자(-3.04%)와 SK하이닉스(-5.28%)가 동반 하락했으며, 한국전력(-7.79%)은 지난해 실적 부진 등에 큰 폭 하락. 아울러 현대차(-4.96%)가 울산2공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속 가동 중단 소식 등에 하락했고, LG화학(-5.15%), 삼성SDI(-4.68%), NAVER(-4.40%), 현대모비스(-4.11%), 기아차(-3.85%), 카카오(-3.64%), 삼성바이오로직스(-3.44%) 등이 하락.

업종별로도 일제히 하락. 전기가스 업(-6.53%), 운수장비(-4.26%), 종이목재(-4.00%), 화학(-3.74%), 의료정밀(-3.67%), 전기전자(-3.58%), 음식료업(-3.54%), 제조업(-3.49%), 비금속광물(-3.43%), 섬유의복(-3.27%), 서비스업(-3.17%), 유통업(-3.10%), 증권(-3.04%), 은행(-2.78%) 등의 약세가 두드러짐.

마감 지수 : KOSPI 1,987.01P(-67.88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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