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19.09.17
코스피시장, 기관 순매수 속 강보합.
지난밤 뉴욕증시가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여파 등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58.72(-3.50P, -0.17%)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2,055.17(-7.05P, -0.34%)에서 장중 저점을 기 록하기도 했으나 이내 낙폭을 줄였고, 오전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소 키워 2,066.33(+4.11P, +0.20%)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지지부진 한 흐름을 이어갔고, 장 후반 재차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인 끝에 결국 2,062.33(+0.11P, +0.01%)에서 거래를 마감.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여파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여 파와 美中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등이 서로 엇갈린 가운데, 기관 순매수 속 코스피지 수는 강보합 마감. 특히, 연기금 등은 2,011억 순매수를 기록. 한편, 이번주 美 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Fed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국제유가 급등 영향 등으로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경계감도 부각되는 모습.
일본만 강보합 마감했을 뿐,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대부분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6원 상승한 1,190.7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973억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00억, 322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706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06 계약, 44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 삼성바이오로직스(+7.33%), 삼성에스디에스(+1.79%), 현대모비스(+1.43%), 삼성물산(+0.99%), LG화학(+0.92%), LG생활건강(+0.78%), 한국전력(+0.59%), 삼성SDI(+0.43%), 기아차(+0.34%) 등 이 상승. 반면, SK(-3.00%), 현대차(-1.56%), KB금융(-1.23%), SK이노베이션(-0.87%), 신한지주(-0.70%)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이 다소 우세. 보험(-0.78%), 은행(-0.74%), 비금속광물(-0.57%), 증권(-0.55%), 금융(-0.49%), 철강/금속(-0.39%), 운 수창고(-0.36%), 전기/전자(-0.35%), 종이/목재(-0.27%) 등이 하락. 반면, 의약품(+3.38%), 섬유/의복(+1.53%), 음식료(+0.75%), 전기가스(+0.53%), 의료정밀(+0.44%), 건 설(+0.34%), 통신(+0.31%)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62.33P(+0.11P/+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