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19.06.12
코스피시장, 개인/외국인 순매도 등에 닷새만에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전쟁 불확실성 지속 등에 약보합 마감한 반면, 주요 유럽증시는 美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111.66(-0.15P, -0.01%)으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전 중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뒤 2,118.89(+7.08P, +0.34%)에서 고점을 형성.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하락 전환하며 낙폭을 확 대, 오후 장중 2,104.41(-7.40P, -0.35%)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2,110선 위로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운 끝에 2,108.75(-3.06P, -0.14%)로 장을 마감. 美/中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재부각된 가운데,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 락을 이끌었음. 다만, 기관이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낙폭은 제한된 모습.
한편, 대만이 소폭 상승한 반면, 중국, 일본, 홍콩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대체로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2원 상승한 1,182.6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3억, 7억 순매도, 기관은 1,000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770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88계약, 15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LG생활건강(+2.29%), SK텔레 콤(+1.38%), POSCO(+1.25%), 셀트리온, KB금융, NAVER,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이 상승. 반면, SK하이닉스(-2.23%), 현대차(-1.74%), LG화학(-1.17%), 현대모비스(-1.11%), SK(-1.05%), 삼성전자,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하락. 기아차는 보합.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 통신업(+0.90%), 기계(+0.78%), 철강금속(+0.68%), 비금속광물(+0.65%), 건설업(+0.60%), 의약품(+0.41%), 유통업(+0.39%), 은행(+0.36%), 전기가스업(+0.30%), 보험(+0.28%), 음식료업(+0.23%), 증권(+0.10%)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의료정밀(-0.82%), 전기전자(-0.80%), 종이목 재(-0.78%), 운수창고(-0.56%), 제조업(-0.34%), 운수장비(-0.30%), 화학(-0.24%) 업 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108.75P(-3.06P/-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