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19.04.17
코스피시장, 차익실현 매물 등에 14거래일만에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업 실 적 호조 등으로 상승했으며, 주요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249.05(+0.42P, +0.02%)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2,252.05(+3.42P, +0.1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내 하락 전환한 지수는 낙폭을 다소 키우며 오전 중 2,242.01(-6.62P, -0.29%)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몇차례 강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마감까지 대체로 2,240선 중후반대에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간 끝에 2,245.89(-2.74P, -0.12%)에서 장을 마감. 전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 장 랠리 타이 기록을 세우는 등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이날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한편, 이날 관심이 집중됐던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6.4%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큰 영향은 없는 모습.
중국, 일본, 대만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9원 하락한 1,134.8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6억, 12억 순매도, 외국인은 75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4,327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70계약, 1,861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현대모비스(+2.00%), 현 대차(+1.95%), 기아차(+1.20%)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강세를 이어갔으며, POSCO(+1.12%),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스디에스, SK, 셀트리온 등이 상승. 반면, 한국전력(-1.37%),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LG생활건강,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등이 하락. 삼성물산, SK텔레콤, NAVER, SK이노베이션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섬유의복(-2.59%), 운수창고(-1.77%), 전기가스업(-1.14%), 유통업, 비 금속광물, 음식료업, 보험, 서비스업, 화학, 전기전자, 건설업, 금융업, 통신업 등이 하락. 반면, 의료정밀(+1.61%), 기계(+1.58%), 운수장비(+1.26%), 증권, 철강금속, 의약품, 제조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245.89P(-2.74P/-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