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19.01.30
코스피시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등으로 1% 넘게 상승, 2,200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FOMC 회의 및 美/中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주요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및 브렉시트 플랜B 기대감 등으로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183.49(+0.13P, +0.01%)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하락 전환한 지수는 2,177.88(-5.48P, -0.25%)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오전 중 2,180선 아래로 재차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며 2,200선 위로 올라선 지수는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상승폭을 재차 키운 끝에 장중 고점인 2,206.20(+22.84P, +1.05%)에 서 장을 마감.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3,000억원 넘게 순매수한데다 기관도 동반 순매수하면서 증시 강세를 이끌었음. 특히, 전일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을 발표하면서 SOC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를 기록.
한편, 코스피지수는 2018년10월10일 이후 처음으로 2,200선을 회복함.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만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원 하락한 1,116.3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99억, 193억 순매수, 개인은 3,27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93계약, 111계약 순매수, 기관은 2,029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POSCO(+6.15%), LG생활건강(+4.48%), SK하이닉스(+3.41%), 셀트리온(+2.14%), 삼성전자(+1.98%), 현대모비스(+1.58%), SK(+1.53%), KB금융(+1.19%), 현대차(+1.17%),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등이 상승. 반면, SK텔레콤(-3.36%),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삼성에스디에스, 삼성SDI 등은 하락. 삼성물산, NAVER,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비금속광물(+4.45%), 철강금속(+3.81%), 건설업(+3.31%), 전기전자(+1.79%), 화학(+1.64%), 제조업(+1.60%), 운수장비(+1.39%), 기계(+1.08%)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전기가스업, 은행, 의약품, 금융업, 보험 업종 등이 상승. 반면, 통신업(-3.50%), 음식료업, 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206.20P(+22.84P/+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