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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5/1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5.1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지표 호조 및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 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한편, Fed는 5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하고 향후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음. 이와 관련,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는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탄탄하다고 평가. 아울러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금리 동결 이유로 거론했음.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여야 할 강력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 속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 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 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월1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지속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44%)와 S&P500지수(+0.37%)가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0.08%)도 상승.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에도 향후 양국 간 무역협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중국과의 협상이 종료된 뒤 "건설적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으며, 류허 中 부총리도 "협상 이 잘 진행됐다"고 밝힘.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해왔지만 앞으로의 협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관세가) 제거될 지 안 될 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관세를 되돌릴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뒀 음.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양국 정책자는 베이징에서 추가 협상을 이어가는 데 의견 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되지는 않았음.

양국 협상에 대 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적인 중국산 제품 3,250억 달러 규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위한 작업도 시작됐다고 밝혔으며, 중국에 대해서 "미국과 막판에 합의를 다시 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음. 가오펑 中 상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어쩔 수 없이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음.

이날 발표된 물가지표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4 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3%를 기록해 시장예상치인 0.4%를 소폭 하회했 음.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2% 오르며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부합하는 모습. 근원 물가는 전월대비 0.1% 올라 시장예상치 0.2%를 소폭 하회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1% 상승. 존 윌리엄스 뉴욕연준 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핵심 물가가 지나치게 낮다"며, "현 수준의 통화정책이 적정하다"고 언급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둔화 우려 등에 약보합 마감.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4달러(-0.06%) 하락한 61.66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유틸리티,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운수, 자동차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이날 뉴 욕증시에 상장된 차량 공유업체 우버(-7.62%)가 약세를 보였으며, 애플(-1.39%)이 미 국의 대중 관세 인상 우려 속 하락.

다우 +114.01(+0.44%) 25,942.37, 나스닥 +6.35(+0.08%) 7,916.94, S&P500 2,881.40(+0.37%), 필라델피아반도체 1,478.87(+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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