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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11/04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1.04

코스피 마감시황

11/4 KOSPI 2,348.43(+0.83%) 중화권 증시 급등(+), 외국인/기관 순매수(+), 글로벌 긴축 우려 지속(-)

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 여파 지속 속 美 국채금리 급등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325.85(-3.32P, -0.14%)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세로 돌아섰고 오전 중 2,316.29(-12.88P, -0.55%)까지 낙폭을 키워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만회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 장중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는 모습. 장 마감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결국 장중 고점인 2,348.43(+19.26P, +0.83%)으로 장을 마감.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매파적 발언 여파가 지속되며 美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장초반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장중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 속에 중화권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전환하는 모습.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외국인과 기관은 선물시장에서도 동반 순매수.

일부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이 제로 코로나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중국 당국은 경제를 압박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시점을 두고 공산당 지도부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홍콩의 코로나 정책을 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중국상해종합지수가 2% 넘게 급등했고, 홍콩항셍지수도 6% 가까이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 특히, 카지노, 면세점, 화장품, 항공 등 대표적 중국 소비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글로벌 긴축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지난 2일(현지시간) Fed가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고 파월 Fed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전일(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음. 영국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음. 특히, BOE는 지난해 12월 금리인상을 시작한 이래 8차례에 연속 금리를 인상했으며, 최근 두 차례 연속 0.5%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밟은 데 이어 이번엔 인상 폭을 더욱 키웠음.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3,449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304명, 사망자는 35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하락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6원 하락한 1,419.2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4억, 1,010억 순매수, 개인은 1,45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47계약, 170계약 순매수, 개인은 2,673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0bp 하락한 4.118%,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5bp 하락한 4.182%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02.24로 마감. 금융투자, 개인이 4,275계약, 2,845계약 순매수, 은행, 투신은 4,140계약, 1,729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6.52로 마감. 금융투자가 829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919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LG전자(+7.00%)가 애플카 이슈 부각 속 큰 폭으로 상승했고, NAVER(+2.96%), SK하이닉스(+2.18%), 기아(+1.24%), LG화학(+1.02%), 현대차(+0.62%), 신한지주(+0.56%), LG에너지솔루션(+0.51%), 카카오(+0.40%), 삼성전자(+0.34%), 현대모비스(+0.23%), 삼성바이오로직스(+0.11%) 등이 상승. 반면, SK이노베이션(-6.33%), 포스코케미칼(-1.18%), KB금융(-0.84%), 삼성SDI(-0.81%), POSCO홀딩스(-0.78%), SK(-0.68%), 셀트리온(-0.54%), 삼성물산(-0.41%)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섬유의복(+4.90%), 운수창고(+2.82%), 의료정밀(+2.06%), 증권(+1.91%), 통신업(+1.70%), 서비스업(+1.52%), 보험(+1.38%), 유통업(+1.30%), 운수장비(+1.25%), 음식료업(+1.06%), 금융업(+1.05%), 전기가스업(+0.93%) 등이 상승. 반면, 종이목재(-0.82%), 철강금속(-0.74%), 비금속광물(-0.54%), 의약품(-0.16%)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348.43P(+19.26P/+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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