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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8/24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8.24

일본 마감시황

8월2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하락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481.34엔(+0.10%)으로 출발. 장초반 28,515.61엔(+0.2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하락전환하며 낙폭을 확대한 뒤 28,282.21엔(-0.60%)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28,313.47엔(-0.49%)에서 거래를 마감.

美 증시가 하락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음. 시장에서는 오는 25~27일(미국 시간) 열리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美 Fed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 행보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하는 모습. 또한, 간밤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가 둔화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부각.

자국 내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전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8,551명, 사망자 수는 340명으로 집계됐음. 이는 집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로, 전문가들은 아직 사망자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부정 적으로 작용.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美 경기 우려 속 136엔 초중반선까지 하락하며, 엔화 강세를 보였음. 이에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한 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초점을 둔 대책을 새로 내놓았음. 의료기관과 보건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전수 조사를 중 단하고 고위험군 등에 대해서만 지자체가 판단해 집계하도록 했음. 이어 일본인을 포 함한 모든 입국자에게 요구하고 있는 코로나19 음성증명서 제출에 대해선 9월7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조건부로 면제하는 방침도 밝힘. 다만, 사전 보도 내용에 비해 특별히 변화된 부분이 없어 시장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 운수, 통신서비스 등이 하락한 반면, 복합산업, 유틸리티, 화학, 금속/광업, 자동차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2.18%), 소니(-1.39%), 캐논(-0.67%), 도요타자동차(-0.3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 케이225 28,313.47엔(-139.28엔/-0.49%)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CP와 사채는 코로나19 확대 전과 같은 정도로 매입하고 매입잔고를 코로나19 확대 이전 수준인 CP 약 2조엔, 사채 등 약 3조엔으로 점차 돌아가도록 하기로 결정. 구로다 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엔화 급락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지만, "필요하다면 주저앉고 완 화 정책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일각에서는 일본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하 겠지만, BOJ는 성장에 대한 우려로 비둘기파적 목소리를 계속 낼 것으로 전망.

일 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 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 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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