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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2/08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2.08

중국 마감시황

2월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긴장 고조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251.50(+0.10%)으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3,257.11(+0.2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 장막판 3,230.44(-0.54%)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3,232.11(-0.49%)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간 긴장이 고조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중국이 우리의 주권을 위협한다면 우리는 조국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밝힘.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관계의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 올린 중국의 스파이 풍선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으나 미국 대통령이 국정 연설에서 특정 국가를 향해 무력 사용까지 시사하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분석되고 있음.

아울러 외국인 자금이 순유출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금일 언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서 순유출된 북향자금(외국인 자금) 규모는 13억8,900만 위안으로 이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4억3,500만 위안이 유출됐고, 홍콩을 통해 선전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 9억5,300만 위안이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짐.

한편, 인민은행은 금일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15위안 내린 6.7752위안에 고시했으며,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6,41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금속/광업, 자동차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하문텅스텐(-2.01%), 자금광업(-1.64%), 화하행복부동산(-1.09%), 초상증권(-1.00%), 중신증권(-0.14%)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32.11P(-15.99P/-0.49%), 상해A지수 3,387.68P(-16.81P/-0.49%), 상해B지수 297.52P(+0.67P/+0.23%)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 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1년?5년 만기 LPR은 전월에 이어 5개월 연속 동결된 것임. 앞서 인민은행은 8월 1년 만기 LPR을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로 인하했고,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내린바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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