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5.63%)가 21일 주총을 열고 배당 계획 등 주주환원정책을 밝히고,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삼성전자의 HBM에 대해 "현재 테스트하고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급등했다.  공급사가 될지 관심사다.

외국인이 1206만주(9144억원)를, 기관도 853만주를 순매수하며 끌어 올렸다.

엔비디아는 GPU 시장을 90% 장악하고 있어 AI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2단 적층한 HBM3E를 상반기에 양산한다고 밝혔다.

HBM은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 AI 시대의 필수재다.

HBM3(4세대)는 SK하이닉스가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며 앞서가고 있으며,

차세대 HBM3E(5세대)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3월 말부터 엔비디아에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젠슨 황 엔디비아 CEO가 삼성전자 HBM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발언이 악재로

작용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한 SK하이닉스 주가는 -2.31% 하락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엔비디아 CEO의 한마디에 삼성전자가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며 33.97포인트(1.28%) 상승한 2690.1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했지만, 삼성전자 매수를 제외하면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날 개인은 삼성전자를 1991만주(1조5110억원)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하고, 개인이 매수한 코스닥은 -0.05%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시총 상위 이차전지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FOMC 회의에서 올해 3회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는 결정에

연준이 비둘기파로 기울었다는 평가 속에 3대 지수 모두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우(1.03%), S&P500(0.89%), 나스닥(1.25%), 반도체(1.60%)  3일 연속 올랐다.

국채금리는 하락했고,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6% 급등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HBM 수요 급증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15% 급등했다.

미국이 올해 3회 금리 인하를 유지하고, 7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ECB 라가르드 총재도 6월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본격적인

금리 인하 분위기에 금융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오늘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3% 전후 상승한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목요일(21일) 코스피지수는 2700선을 회복하며 1% 이상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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