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의약품 사재기 사태로 항생제 해열제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에 제약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19와 독감, RSV 등이 동시 확산되는 ‘트리플데믹’ 

여파로 유럽에서 필수 항생제가 부족한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위드 코로나로 규제가 풀리면서 각종 질환이 발생하고 있지만,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생산 차질이 겹치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에선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해열진통제 등 감기약 판매 규제를 해제하자 

감기약 품귀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식약처는 감기약 원료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약업체들에 공문을 보내

원료를 미리 확보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경보제약, 화일약품, 한국유니온제약 상한가로 마감했고, 명문제약(15.94%), 

이연제약(13.83%), 제일파마(12.84%), 국제약품(11.79%), 샤페론(11.55%), 

비씨월드제약(11.14%) 등이 동반 급등했다.

윤석열 정부 정책 수혜주인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대기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로 UAE를 방문한 가운데 원전, 방산, 에너지 안보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14일 귀국한다는 것이 투심을 자극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3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에 지분 투자를 

검토한다는 소식인데, 이번 투자가 확정되면 한국 기업은 미국 3대 SMR 기업들의 

지분을 모두 갖게된다.

원전 관련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코스피는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0.62p(-0.03%)

하락한 2372.40으로 마감했다.

개인(364억원)과 기관(445억원)이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1132억원 매도했다.

원/달러 환율도 미국 CPI 이벤트 앞둔 관망세 속에 1.2원(-0.09%) 내린 1306.0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밤새 NDF 역외횐율은 18.0원 하락한 1288.0원에 거래돼 6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달러화 약세와 원화 강세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13일 뉴욕증시는 11월 CPI가 전년대비 7.1% 전월대비 0.1% 상승해 두 달 연속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CPI가 발표되자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하고, 달러화 가치도 급락하며 주요

지수들이 2~3%대 급등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금리 하락 폭이 축소되며 주가 

반등 폭도 줄어들었다. 

다우(0.30%), S&P500(0.73%), 나스닥(1.01%), 반도체(1.52%)

국제유가(WTI)는 3.03% 오른 배럴당 75.39달러로 이틀 연속 반등하며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고, 테슬라 주가는 또 -4.10% 떨어지며 연일 신저가를 새로 쓰고 있다.

오늘밤(14일) FOMC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어,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5만전자로 떨어지자 임원들이 매수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개인투자자들에게 좋은 시그널로 비춰지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오늘 아침 8:30 현재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요일(14일) 코스피는 2390선 전후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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