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는 4월이후 발표된 ISM 제조업지수,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인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긍정적인 미국 경기 판단들이 이어짐에 따라 미국 경기 둔화 우려는 상당부분 완화된 모습.

3월 FOMC 의사록에서 2분기 경기 반등을 예고한 가운데, 연내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시그널을 시장참여자들에게 재확인 시켰다는 점도 증시의 하반 경직성을 확보시켜주고 있는 상황.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1분기 실적시즌은 전년동기 대비 약 4%감익이 예상되나,2월 이후부터 시장에서는 감익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다만 예상밖의 어닝쇼크 기업 및 연간 가이던스 하향 조정 기업들이 늘어날 가능성도 열어놓을 필요가 있음.

다음주 미국  증시는 금융주들을 필두로 시작되는 1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경계 및 관망심리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유럽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이 최종 타결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우려가 완화되는 듯 보였으나,미국 트럼프 측에서는 EU에 관세부과를 언급하며 미-EU간 잠재적인 무역분쟁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시장에서는 양 대륙간 무역분쟁이 미중 무역전쟁만큼이나 격화 혹은 파급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주가에 반영하고 있는 모습.

프렉시트 시한이 10월 말로 연장됨에 따라 한때 거론됐던 노딜 브렉시트 우려는 해소된 모습이나, 한편으로는 10월말까지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시장에 수시로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함.

다음주 유럽 증시는 미국과 잠재적인 무역 마찰 불안감 속, 주요 기업들의 실적 시즌, 중국과 독일의 경제지표 결과에 영향을 받을 전망.

국내증시는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들 예정으로 이주열 총재가 현재 금리 인하를 고려할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정책 스탠스 확대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수면위로 부상.이번 희의에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나,향후 경제전망 및 기준금리 방향성과 관련한 코멘트 내용에 대한 시장 내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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