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5 12:40:01 조회2260
안녕하세요 정준세 입니다.
이번 한 주는 만기가 끼어있던 주간이었지요?
물론 변동을 주게된 계기는 여러가지 대내외적 상황들에 기인했었으며, 특히나 삼성전자의 등락으로 인한 지수의변동도 심한 왜곡도를 보였던 흐름이었었죠.
삼성전자 이슈와 한미약품사태를 빌미삼아 전체시장을 뒤흔들다 싶이 움직여 주었던 만기가 끝나고 새로운 월물이 시작되었으며, 그렇게 시작된 새로운 월물은 많은것을 기대하게 하는 흐름을 보이게 될 것 이니 기대치를 갖고 거래에 임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주의 이슈들을 정리해 보고 도래할 한주와 새로시작된 11월물에 대한이야기로 주간증시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간밤의 미증시는 다우존스는 소폭 상승세를 유지 했으나, 나스닥과 S&P는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으며 S&P선물의 경우 약보합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미증시라 함은 대다수 다우존스와 나스닥을 기준으로 상승과 하락을 논하지만 사실상 우리시장이 주목해야 할 지수는 S&P선물지수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니 (야간선물과 주간선물) 그를 기준으로 본다면 미국의 주간장에 0.8% 끌어 올린 상승분을 모두 게워내고 마감한 하루 였습니다. 진폭으로는 적잖은 진폭이지요.
반면 유럽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마무리 했으며, 이 상승세는 목요일 새벽 채 반영되지 못한 이슈들을 반영한 결과로 보시면되겠고, 유럽장이 마무리 된 후 미국장과 우리 야간선물시장, 그리고 유가도 하락세를 보였으니 시간차를 두고 해석한다면 크게 헷갈리자 않으실거라 생각 됩니다.
간밤의 이슈라면 역시나 옐런의장의 연설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옐런 의장은 보스턴 연준이 주최한 콘퍼런스를 위해 준비한 연설문에서, 부진한 성장률을 살리기 위한 일시적인 경기 과열은 괜찮다고 옹호했습니다.
'고압경제(high pressure economy)' 운용의 필요성을 언급했는데요, 고압경제는 수요가 공급을 웃돌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넘어서는 한편, 일손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매우 타이트한 고용시장 상태를 말합니다.
옐런은 "강력한 총수요와 타이트한 노동시장을 통해 일시적으로 '고압경제'를 운영하게 된다면 기업 매출이 증가한다"며 "이는 기업투자를 촉진해 경제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강력한 수요의 발생에 힘입어 연구개발(R&D) 투자와 새롭고 창의적인 사업 활동에 인센티브가 부여된다"며 "이는 다시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다"고 덧붙였으며, "금융위기 이후 우리의 경험은 총수요의 변화(수축)가 총공급 능력 즉, 잠재 생산능력에도 상당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주었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하면서 "만약 강력한 경제 환경이 이러한 부정적인 공급 측면의 상처를 부분적으로라도 되돌릴 수 있다면, 아마도 중앙은행들은 '공급은 수요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전통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경제 회복기 중에도 보다 완화적인 정책을 꾀하기를 원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석들이 분분한데요 그러니까 간단히 말해서 고압경제를 이용해서 기업을비롯해 잠자고있던 돈들을 시장에 투입되게 하여 기업은 기업대로 사업활동에 득이 되고, 이는 생산성으로 연결되어 경제환경을 개선시키게 된다는 것이고, 결국 그렇게 경기가 회복되어가는 과정속에서 경제환경에 대한 주변여건들이 개선되어 간다면 당분간 물가상승을 위해 완화 정책을 이어갈 것이기 때문에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이어간다 정도로 순화하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저금리 상태를 오래 지속하는것은 매우 위험해 질 수 있는 상황임을 언급했고, 반면 금리인상의 속도는 점진적일 수 밖에 없음을 우회적으로 시사한 내용들 이었습니다.
시장은 단연 그녀의 말에 반응했습니다.
그러나 그것 만으로 간밤의 미증시와 우리 야간선물 시장이 빠진것은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시장이 빠졌기 때문에 그녀의 발언이 문제가 되었다는 식의 연결고리는 옳치 않은 연결고리 입니다.
그 이전부터 시장은 빠지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렇다면 옐런 말고도 다른이슈가 있었겠지요?
어제 EU의 싱크탱크라 할수 있는 유럽정책센터(EPC) 에서 도널드 투스크 EU상임의장이 연설을 했습니다.
주된 내용은 영국의 브렉시트를 두고 “독립 시장으로 남아있는 조건으로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다.
사실상 ‘소프트 브렉시트’는 없다는 말이지요.
하드브렉시트가 아니면 노 브렉시트이지 소프트브렉시트라는 착각을 갖지 말라는 것 입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은 EU회원국 혜택을 다시 누리지 못할것이라는 선도 분명히 그었습니다.
앞으로도 EU와 메르켈 측과 메이와 그녀의 측근들의 대립은 꾸준히 지속될 것이지만 이 사이에서 협상은 이루어 지지않을 것 입니다.
EU는 강경하게 영국을 대해야 본보기가 될것이라는생각이 변치 않을것이기 때문에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것입니다.
물론 이런 발언들이 오고가면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파운드화는 사상최저치를 꾸준히 경신하며 하향하고있는 모습입니다.
그런 반면 영국은 파운드화의 하락으로 자산가치들이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의 상승과 더불어 물가의 상승, 그리고 부동산의 상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빠르게 전개되는 물가 상승률을 체감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여타 다른국가들보다 아이폰7을 14%나 더 비싸게 주고 구입해야 할 판이며 상품가격과 생필품, 수입제품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EU와 영국의 강격한 대립구도를 확인한 시장은 파운드화의 약세를 지속시켰고, 이는 다시 달러의 강세에도 영향을 주게 되었으며 옐런의 경기발언과 더불어 간밤의 달러를 끌어 올린 가장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그렇게 상승한 달러는 증시와 상품가격을 하락시켰고, 지난밤 시장하락의 가장큰 원인을 제공하게 되지요.
이것 외 주요인사들의 발언이나 경기 지표는 볼 필요 없겠습니다.
인사들의 발언은 그냥 금리인상을 지지할 수록 똑똑하고 잘난놈인 것이고, 경기 지표는 세상을 까뒤짚어 흔들어 놓아도 꾸준하게 미국의 경기지표는 개선세를 보일것 입니다. 지표와 수치 그리고 재고나 금리인상에 대한 시각등은 현시점 크게 부각되지 못합니다.
시장을 약하게 만든 요인은 경기나 금리 혹은 관련인사들의 발언보다 파운드의 약세와 더불어 꾸준히 말이 나오고있는 도이체방크, 그리고 유럽권 잡음으로인한 유로화의 약세로 달러의 강세를 견인한 것이 전체 시장의 불안요소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동안 이런문제들로 인해 달러 강세가 지속된다면 시장의 흔들림과 변동은 이어지게 될 것 입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이런 원론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언가 시장이 예전과는 다른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 입니다.
작금의 달러인덱스는 최대치까지 치??아 있지만 사실상 이머징국가들의 주가와 통화는 오히려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른때 같으면 달러강세의 흐름이 나올때 이머징 프론티어 시장에 유입된 자금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가 충격을 주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것에서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것 같습니다.
최근 상황은 달러인덱스 상승의 80%는 달러 유로 엔화의 하락에서 비롯된 것인데, 신흥국 통화하락에 따른 달러인덱스의 상승영향은 크게 부각되지 않고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브라질이나 칠레, 터키, 러시아 등 신흥증시 대다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예전처럼 달러 강세와 자산시장의 등락이 동조화하지않고 디커플되고있다는 건데요, 달러의 등락을 빌미로 이머징 마켓 자산을 매도, 혹은 매수하는 형태의 투자전략이 쉽게 성립되지 않는다는 결론입니다.
조금어려운 이야기 인가요?
달러강세의 원인은 여러가지로 지목 됩니다.
그런데 현시점 달러 강세의 원인은 과거처럼 이머징에서의 자금을 유출시킬 만큼 긴박하거나 크게 문제가 될 사안들로 강세가 벌어진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게다가 달러가 강세의 흐름을 보일수록 영국의 바클레이즈나 유럽계 룩셈브루크계 자금들은 그동네서 머물기 보다 이머징으로 향하는 발길을 더 재촉하게 만드는 상황을 이어가게 하지요. 그동네 금리는 마이너스 금리 잖아요?
이 모든 현상들의 시발점은 현시점 달러강세가 과거 벌어졌던 달러 강세와 그 성향이 다르다는데서 시장의 흐름을 캐치해야 할 것 입니다.
한동안 달러는 강세의 흐름을 유지하며 범 유럽권 문제들에 귀를 귀울이며 반응하게 될 것 이지만, 이것이 결국 미경기와 더불어 달러의 절대적 가치의 변동으로 이어지는 사안들이 아닌 국한적 이유에 의한 흐름이기 때문에 전체 시장의 통화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며 자금의 이동경로 에도 영향을 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부분들을 우리시장에 연계지어 살펴본다면 한동안 달러 흐름에 의해 등락을 번복하고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주식을 팔고 지들나라로 튀기 보다 주식을 팔고 대기하다 저점구간에서 싸게 매수하며 쳐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죠.
긴 말 필요 없이 한마디로 정리 해 보겠습니다.
어디쯤이면 싸다는 말이 나올 수 있을까? 어설프게 싸게 사는게 아니라 옴팡지게 싸게 살라면 어떤흐름이 나와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시고 본인판단하에 싸다는 생각으로 매입했다면 더 싸졌다 해서 팔기보다 비싸기지를 기다리면 답을 낼 수 있는 시기가 다음주부터 찾아온다는 것만 염두해 두시면 이후 시장의 대처를 어렵게 볼 필요는 없을거라 판단됩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음주 시장은 중요한 힘겨루기를 하게 될 것 입니다.
여러분들이 종목별로 다분히 함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하에 "싸다" 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가격대가 어디가 될 수 있을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답이 나오는 지점에서 조금씩 나눠 담아 보시기 바랍니다. 월요일 아침 시초가부터 "싸다"를 외칠 수 있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주 후반부가 아니라 다음주 까지 "싸다"는 단어를 적용시키지 못할 종목들도 있을 것 입니다.
도둑놈 심보로 매수하면 안됩니다. 비싼물건 훔쳐다 싸게 파니까 도둑질을 평생 해 봐야 가난한 도둑놈 타이틀을 면치 못하는 것 입니다. 보이는것을 사고파는 장사꾼이 아닌 보이지않는것에 투자 하는 사업가의 마인드로 "싸다" 는 단어를 재 해석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치를 이해하셨다면 다음주부터는 매우 흔치 않는 재미난 일들이 벌어지게 될 것 입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댓가로 돌아오게될 가치를 포함해서 말이죠.
즐거운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
기억하세요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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