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4 08:40:50 조회3849
주말을 두고 우리 금요일장이 끝난 이후 유럽과 뉴욕시장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ECB 통화정책으로 유로화가 강세의 흐름을 보였고, 유로강세는 달러약세로, 달러 약세는 상품시장과 상품통화에 거친 자산시장 전반야를 상승세로 이끌었습니다.
시장의 중심은 유가와 환율임을 몇 차례 말씀드린바 있는데요, 유가는 여전히 몇몇 요주의 인물들의 입에 의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환율은 우리나라만의 수급문제(중동계 자금유출이 할퀴고간 상처)와는 별개로, 이어지고 있는 달러약세로인한 원화강세가 시장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아니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무분별한 중동계 자금의 유출로 인사불성 올라갔던 원달러 환율이 정점에 달하면서 매리트있는 가격에 원화를 매입하려는 외인들은 풍족치 못한 국내 환시장의 환경(외인이 원화를 사고 싶다 하여 쉽게 살 수 있는게 아닙니다.)으로인해 대안으로 시장을 매수 하기 시작했고, 저가권에서부터 유입되었던 선물매수를 롤오버해 가면서 추가적인 선물매수와 더불어 그 흐름에 곁다리 올린 기관의 PR물량이 대형주를 견인하면서 꾸준하게 곰실곰실 지수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최대한 쉽게 설명했는데 이 부분이 깊이 들어갈수록 복잡한지라 추후 방송에서 자세히 짚도록하고요 아.. 이런수순으로 시장의 상승과 외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었구나 정도만 알아 두셨으면 합니다. 어차피 복잡한 금융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하면 위에 설명한 내용으로 부합하게 되니까요. ^^
이러합니다. 시장의 상승이유는 이러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이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있느냐 라는 질문에는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먼저 유가를 짚어보면, 많은 산유국들이 동결에 동참한다는 것으로는 유가를 더 끌어올리기 무리가 있다는 것을 인지 하기 시작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올라가는 이유는 막상 여기까지 와 보니 그간의 금융권과 산유국, 그리고 그로인한 파생시장의 문제들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으며, 이는 다시 도가 지나친 투매에 대한 도가지나친 반발매수로 대응하고있다 봐도 과언이 아닌 시장인 셈 입니다.
발끈하다 [부사]
1.사소한 일에 걸핏하면 왈칵 성을 내는 모양.
2.뒤집어엎을 듯이 시끄러운 모양.
3.사람이 앉거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오뚝 일어나는 모양.
사전적 의미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2번째 의미를 살펴보려 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아니 늘 우리는 발끈 할 만한 상황에 처합니다. 때로는 그 발끈이 화근이 되어 큰 싸움이 되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발끈은 발끈한 후 후회를 하거나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풀어지곤하지요.
과도한 유가의 하락은 해당국가와 기업 그리고 시장을 발끈하게 만들었고, 말그대로 발끈하게 상승한 모습을 예까지 이어왔는데요.... 가급적 발끈했던 상황을 꾸준하게 유지 해 나갈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간절하나 너무 좋은 말들로만 포장하려 하는것이 어째 좀 냄새가 구리다 느껴집니다. 물론 그런 말들이 아주 틀린말들은 아닙니다. 채굴장비의 감소로 유가가 영향을 받는것도, IEA의 보고서도 일정부분사실 입니다. 과장되서 그렇죠.
원유채굴장비 수는 한동안 더 감소 하게 될 것 입니다. 손익분기에 못미친 셰일업자들은 그간 뚤어놓은 구멍에서 최대한 바닥까지 긁어내고 (보통 절반 퍼 올리면 새로운 구멍을 뚫으러 갑니다만 그러기엔 BEP가 맞지 않습니다.60달러 는 유지해 줘야 저 짓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장비를 철수 시키는 시기에 본격적으로 진입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한때 1600여개에 달했던 시추장비수는 500개 미만으로 들어왔으며 좀 지나면 300개 미만으로도 잡히게 될 것 입니다.
하지만 채굴장비가 줄어들었다는 것 만으로는 유가를 끌어내리기 역부족일 겁니다. 수요도 같이 줄고있으며, 무엇보다 저장 시설의 부재가 이런부분들을 한동안 상쇄시킬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팩트로 유가를 끌어올리기는 다소 문제가 있고 지금 올라온 가격대도 사실상 바뀐것 없는 팩트만으로는 과도한 상승으로 봐도 과언이 아닐것이란 판단입니다.
주말동안 골드만에서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더군요. 현재 막대한 원유재고때문에 저장시설 가동률이 역대 최고를 갈아치우고 있으며, 재고량이 다음달까지 이어질것이라는 것과 공장 가동률이 낮아지고 저장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면 원유수입이 강해지면서 감산량이 상쇄되고도 남을것이다 라는 의견 이었습니다.
제가 말한것과 같은의미인데 골드만이 말하니까 좀더 있어보이고 그럴싸해 보이죠? ㅋㅋㅋ 그러면서 제시간 가격대가 25~45 달러 사이의 가격을 제시했는데요 가격제시만 안했으면 참 그럴싸하게 있어보였을건데 가격을 제시 하는바람에 참 없어 보이고 싸구려 제안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누군가가 삼성전자의 주가를 백만원에서 이백만원 사이에 보라는 말과 다를바 없는 이야기 이니까요.
그런데 골드만이 저 가격을 제시한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유가가 올라오면서 6군데 가격에 짱박아 놓은 하락조건이 있는데요 이는 수급이 유입되고 나갈때 만들어지는 자리들이므로 대개 이런자리는 발동조건이 시작되면 반드시 찍으러 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때로는 하락발동이 아니어도 가까운곳은 찍고 다시 터닝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가까운 수치 두개만 알려드리면 37.77 과 36.88 입니다. 기억해 두세요~
아시다 싶이 이번 유가의 하락과 상승은 과격하게 발끈하며 올라온 자리이기 때문에 하락조건들을 하나도 해소 하지 못하고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켜켜이 쌓여있는 조건들을 한순간에 보러갈 수도 있다는것을 골드만 같은IB들도 알고 있는 것이죠. 누구도 함부로 지금시점에서 유가를 논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워낙 입에서 입으로 가격을 쥐락펴락하고있으니 말입니다. 이는 유가 뿐아니라 S&P와 코스피200선물 6월물에도 비슷한 위치에 수치를 잡고 있기 때문에 세심히 살펴야 할 것 입니다.
이야기가 좀 길어졌는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발끈하며 올라온 유가와 환율의 흐름이 지속될 수 없는 상황이 발생된다면 말 그대로 발끈하며 울컥했던 성질이 아차 싶거나 시간이 지나 다소 차분해 지며 이성을 찾기 시작하듯 시장도 보다 구체적인 증거들을 찾으려 주춤하게 될 것이고, 그러다보면 깊은 눌림이 들어갈 수있는 자리이다.... 가 이번주 포커스 되겠습니다.
디테일한 이야기들은 추후 여러분들과 함께 방송에서 이어가도록 하고요~
이번주는 잘알고 계시듯 15~16일 올해 두번째 FOMC 통화정책회의를 진행합니다. 오후 2시에 기준금리가 발표되고 30분 후 재닛옐런 Fed 의장의 기자회견이 시작됩니다. 향후 경제성장률, 소비자물가 상승률, 실업률 예상치를 담은 경기전망 보고서도 공개되는데요 사실 금리인상보다도 현재 미 경제와 경기에 대한 그녀의 생각과 연준의 생각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 시장은 잠시 출렁일 수 있겠으나 여전히 시장은 서론에 제시해 드렸던 두 가지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할 것 입니다.
언제든 손바닥 바꾸듯 뒤집을 준비가 되어있는 시기이오니 과감한 고점매수는 가급적 피하시라 다시한번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한주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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