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8 08:59:38 조회6530
폐쇄경제에서 개방경제 시대로의 변화
과거에는 관세 장벽이 국경을 막았기 때문에 상품이 자유롭게 국경을 넘어 이동하지 못했고, 마찬가지로 근로자도 자본도 국경을 넘어서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경제는 부분적인 개방 속에 한 국가 안에서 폐쇄된 경제 체제를 갖추고 있었고, 그 나라의 경제적 제반 변수들의 경제 성장을 결정짓는 폐쇄경제 이론이 경제를 기술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경제를 다루는 여러 변수를 통해 경제성장률을 계산하면 성장률이 예측되었다.
그러나 통신과 인터넷 그리고 교통의 비약적인 발달로 자본, 노동력, 상품 이동의 기술적 토대가 마련이 되고 WTO와 FTA를 거치면서 세계화가 진전되자 더 이상 경제는 한 국가에 독립된 현상이 아닌 개방된 Open 시스템이 되었다.
따라서 한 국가의 경제는 그 나라가 운용하는 경기 변수에 의해 결정되는 몫이 줄어들고, 전세계가 유기적으로 얽혀 세계의 경기 흐름이 각국의 경기를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따라서 19세기와 20세기를 걸치면서 폐쇄된(Closed) 국가 경제를 바탕으로 기술된 경제학은 더 이상 한 국가의 미래를 전망하거나 예측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것은 과거 한국의 경제를 전망하려면 한국에 관련된 다양한 경제 변수를 대입함으로써 성장률과 물가를 산출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게 해서는 올바른 경기 전망을 얻을 수 없고, 세계의 경기 변수를 대입해야 한국의 경제성장률과 물가를 산출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물가, 경제성장률, 수출은 물론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과 같은 상품 시장도 한국 자체의 변수를 다루기 보다는 세계 전체를 폐쇄 경제로 하는 글로벌 차원에서 다뤄야만 올바른 예측과 전망이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여전히 20세기 방식에 의존하는 경제학계나 경제연구소 국가기관의 전망과 예측은 그 효용성에 한계가 있다.
지금 세계의 시장은 어떤 섹터가 선도하고 있나 ?
다음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금이 집중된 미국 시장의 섹터 상태지수이다.

각 섹터(업종)의 지수를 종합주가지수로 나눈 상대강도는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앞서서 움직이는 업종을 보여준다. 2월 말 이후 뉴욕시장에서 종합지수를 앞서서 시장을 선도하는 업종은 기초소재와 에너지 그리고 건설과 건자재이다. 이 업종이 시장을 앞서 나가면서 전체 시장을 이끄는 선도 업종이다.
한편으로 중후 공업의 경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초소재와 건설 그리고 에너지가 시장을 선도한다는 것은 중후 산업의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거래하는 상품이 아닌 기업과 기업간 (B2B)상품이 거래되는 산업재 또는 자본재 경기의 회복을 암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최종 상품이라 할 수 있는 주택 건설 경기가 살아나면서, 건축에 쓰이는 건자재, 건자재를 만드는 기초소재(원자재), 원자재 채굴과 제련을 위한 광업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며 그 회복되는 순서는 역순이 된다.
따라서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업종은 첫째 석탄과 광업이다.

세계 광업 1위 리오틴토, 2위 BHP 빌리톤, 3위 글렌코어와 광업과 철강업을 함께 하는 아르셀로 미탈은 전세계의 중후 경기와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중요한 투자 기업들이다.
따라서 이들을 아우르는 광산업 지수, 광석의 제련을 위해 필수인 석탄광업은 함께 업황이 호전되고, 이들 광석을 제련하는 철강업과 구리와 알루미늄 같은 철이 아닌 다른 금속을 아우르는 비철금속, 철과 비철금속을 모두 포괄하는 산업용 금속 산업이 모두 강한 상승을 하고 있다. 이들 1차 금속 산업과 광업은 세계 각국의 주식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를 앞서서 움직이는 선도 업종이다.
그 뿐 아니라 달러가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오르면서 시장에는 역사적인 화폐인 금과 귀금속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귀금속의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이들의 가격을 매기는 달러라는 화폐가 너무 고 평가라는 사실을 반영하며, 귀금속 가격의 상승은 장차 달러와 달러 환율의 하락을 예고한다.

따라서 귀금속에 투자를 하고 싶거나, 달러 하락에 베팅을 하는 경우라면 금펀드 GLD, 은펀드 SLV, 백금펀드 PPLT, 팔라듐 펀드 PALL을 뉴욕시장에서 사면 된다. (어떻게 사는지는 증권사에 문의). 또한 금 대신 금을 캐거나 거래하는 금광업체에 투자를 하고 싶다면 위에 재무적으로 건실하고 경쟁력이 있는 금광 업체를 골라 두었으니 이들 업체를 비교 선택하여 투자하면 된다.
한국의 경제가 어려워 한국의 주식을 사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미련한 생각이다. 지금은 한국이 아니라 전세계 증시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시대이다. 한국이 투자하기에 불안하다면 미국이나 유럽 일본 중국 브라질 등 세계 다른 나라를 분산 투자하면 되고, 주식이나 채권이 불안하다면 금이나 귀금속에 투자하면 된다. 악재와 불안에 투자를 기피하는 것은 우울증의 다른 형태일 뿐 현명한 투자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한편, 미국의 2012년부터 본격 개발된 셰일 유전이 생산 수명(3~4년)이 끝나가면서 미국의 원유 생산이 줄기 시작하고, 세계 경제가 회복의 움직임이 나타나자 원유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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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 상승과 관련하여 원유 펀드 USO, 천연가스 펀드 FCG. 석탄 펀드 KOL이 상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금속 제련과 시멘트 제조에 쓰이는 석탄은 대단히 가파른 속도로 치솟고 있다. 석탄 펀드의 상승이야말로 세계 경기 회복의 확실한 징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화석 에너지 가격의 장기적인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태양광펀드 TAN 과 풍력발전펀드 FAN과 같은 대체에너지 펀드 GEX도 함께 상승 중이다. 화석 연료가 오르면 장차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 대체에너지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너지의 미래에 투자하고 싶다면 뉴욕 시장에서 이 펀드들을 사면 된다. 여기에는 전세계를 통틀어 가장 경쟁력이 있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고 도태되는 기업을 빼고 그대신 성장하는 기업을 포함하기 때문에 가장 안전하게 인류의 에너지 미래에 대한 투자가 된다.

세계는 장기간 침체되어 있던 세계 중후 산업 경기가 회복이 되면서 가장 먼저 에너지와 금속 같은 상품 가격의 상승과 여기에 관련된 섹터의 상승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락하던 곡물까지 상승에 합세하며 전세계의 지속되던 디플레이션 종식과 인플레이션 국면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 산업금속과 귀금속 곡물을 아우르는 상품 지수는 50일 평균을 넘어선 후 보폭이 빠른 상승을 하고 있다. 그간의 약세장 반등과 상승 추세의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본격 상승 추세로 진입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에너지, 금속, 곡물의 상승은 향후 공산품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제까지 에너지와 금속 가격 하락에 의한 공산품의 과도한 하락이 위험수준까지 상승한 주택임대료, 서비스업 물가지수를 상쇄하고 낮은 물가를 나타냈지만, 금속과 에너지 곡물이 일제히 오르면 세계는 빠르게 높은 인플레이션으로의 국면 전환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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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데는 장기간 침체되었던 세계의 주택 경기가 회복되기 때문이다.

주택 시장은 공급이 부족하면 임대료가 상승한다. 2008년 이후 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돈의 회전이 원활하지 못한 국면이 이어지면서 그간 주택 건설이 세계적으로 위축되었다. 이런 과정이 길게 이어진 결과 주택공급이 부족하게 되었고 전세계적으로 임대료 급등이라는 문제점이 나타나 이제 한계에 이르러 있다. 임대료 상승의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주택을 지어 공급을 늘리는 길 뿐이다. 따라서 높은 임대료 문제가 발생하는 한 필연적으로 주택건설 확대가 필요한데, 그것도 한 두 국가가 아니라 74억 인구 전체가 같은 문제에 봉착해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적인 주택건설이 나타날 시기이다.
전세계 국가의 동시적인 주택 건설 확대는 장차 세계적인 원자재 부족 사태로 연결되고 원자재 파동이 나타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따라서 앞으로 원자재 가격은 장기에 걸쳐 상승하고, 관련 주가는 크게 오를 것이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건축자재 가격의 상승과 건축비 상승으로 이어져 전세계 신축주택 가격을 장기간 밀어 올릴 것이 확실하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주택을 마련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원자재 가격이 쌀 때 주택을 분양 받는 것이 원자재 가격이 오른 후 받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다.
시장은 확연하게 디플레이션 국면에서 인플레이션 국면으로의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 안전자산인 채권은 디플레이션의 토양에서 자라지만, 인플레이션이 되면 말라 비틀어진다. 따라서 그간의 유가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에서 버블 가격을 누려왔던 채권은 향후 하락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채권시장에서 주식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장기에 걸쳐 나타날 수 밖에 없으며, 이런 자금의 이동은 주식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게 된다. 중후 산업의 회복과 인플레이션에 의한 채권시장과 주식 시장간 자금의 이동은 향후 장기적인 주가 상승 추세를 만들게 된다. 
7일 밤 뉴욕 시장은 0.38% 올라 세계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 보폭을 늦추고 있지만, 뒤늦게 출발한 원자재와 상품 ETF는 빠른 상승을 하고 있다. 
현재 시장의 단면을 보여주는 움직임이라 하겠다.
시장을 디플레이션에서 인플레이션 국면으로 전환 중이다. 이에 따라 세계 건설 경기 등 중후 산업 경기가 회복되면서 에너지와 금속의 원자재, 이들을 채굴, 제련, 가공, 조립, 운반에 이르는 모든 업종의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그에 앞서 광업과 금속 에너지 업이 먼저 회복되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흐름을 면밀히 연구하여 선도 업종의 선도 기업에 투자자를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도박과 투자
주식 시장은 시장이 상승한다고 하여 모든 종목이 오르지는 않는다. 주가가 대세 상승을 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기업들은 오히려 하락하고, 장기간 상승이 이어지는 내내 박스권에 정체하기 쉽다.
따라서 시장이 상승한다고 해서 주식을 보유하고 무작정 상승을 기다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그러려면 기업을 알고, 그 기업의 업황을 알고, 기업의 경쟁력과 재무구조를 알고서 보유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모르고서 손해난 기업을 장기 보유한다면 상승이 오겠지만, 기업을 모르거나 경쟁력이 없는 기업으로 회복을 바란다면 상승하는 시장에서 손해가 누적될 수 있다. 따라서 주식은 가격이 내렸다고 손절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펀더멘털에 장래가 없을 때 손절해야 한다.
대다수 투자자는 기업을 모른 채 사고, 오르면 몇% 수익 실현, 내리면 몇% 손절을 기계적으로 대응한다. 이것은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오면 돈을 받고 뒷면이 나오면 투자금을 잃는 도박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도박을 도박인 줄 알고 하면 비용을 내면서 즐길 수 있으나, 도박을 투자로 착각하고 하면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도박의 즐거움을 얻지 못한다.
투자란, 철저히 연구한 결과에 대해 수익 계산을 먼저 하고 투자한 후 수익을 얻기까지 겪게 되는 다양한 환경 변화를 견디고 관리하면서 목표했던 결과를 얻는 것이다. 금융 투자라면 금융시장의 흐름을 알아야 하고, 업종의 장기적인 흐름과 기업의 안정성, 성장성, 가치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투자인지, 도박인지를 모르고 투자로 생각하며 도박을 한다면 비용을 치로고도 도박의 즐거움을 얻지 못할 뿐 아니라 투자로 기대했던 미래의 삶의 모습까지 어려워지게 된다. 도박과 투자를 구분하고 도박은 도박처럼, 투자는 투자처럼 해야 한다.
여하튼 세계 건설 경기 17년 주기 중 7년 간의 침체기가 끝나고 나머지 8년간의 회복기가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 모두 인생에서 자주 얻기 어려운 기회인 만큼 세심한 연구로 모두 성공하는 투자로 풍요를 누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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