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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략] 세계 증시 신고가 행진과 삼성의 귀환

2015.02.21 12:08:14 조회11390

1. 세계 증시 신고가 행진

 

구정 연휴인 미국과 유럽증시는 옵션 만기를 맞으며 뉴욕종합주가지수는 역사적인 신고가를 갱신하였고, 유럽증시는 2주간 머물던 저항을 돌파하여 새로운 상승 국면의 출발을 하였다. 일본 니케이 지수도 2007년의 고점을 돌파하는 신고가를 기록했고, 1990년 이후 점차 낮아지던 고점을 더 높은 쪽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뉴욕종합주가지수는 전장 약세를 극복하고 후장 강세를 보이면서 11108.67에서 마감하여 직전 고점인 20149월의 11108.39를 돌파하였다. 미국 증시 역사상 최고 가격으로 이제 상승할 때마다 역사적으로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업종별로 보면 경기에 민감한 소비재 업종인 내구소비재와 기술주가 강세이고, 산업재와 산업소재, 그리고 건설과 건축자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형적으로 장기적인 경기가 호전될 때 나타나는 업종 분포로 초반 유동성 장세에 중복하여 장기로 상승이 이어지는 실적 장세 흐름이 함께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산업재 경기와 관련된 원자재와 산업재 섹터 펀드가 모두 강세이다. 옵션 만기와 더불어 원유가격은 숨고르리를 나타냈음에도 천연가스와 석탄, 태양광 펀드가 모두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기초소재, 구리, 철강, 해상운수 펀드가 모두 상승세이다. 여기에 주택건설업과 은행업 모기지 금융업이 안정적으로 상승이 이어질 모습이다.

 

 

1월 중순 15년 저항을 돌파한 후 상승채널의 중단 저항에 걸려 2주 이상 정체하며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친 유럽증시는 금요일 저항을 돌파하며 신고가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렉스 선물 시장에서 파생상품 비중이 크지 않은 증시가 비교적 강한 상승을 했으나, 파생상품 비중이 큰 독일 DAX, 영국의 FTSE, 프랑스의 CAC 지수는 보폭이 더디다. 그러나 220일로 옵션 만기가 마감됨으로써 다음주 이후에는 이들 핵심 3국의 상승과 함께 유럽증시의 상승의 보폭이 더 커질 것 같다.

 

 

 

 

2015년 들어 상승이 계속되어 온 일본 증시는 금요일 18332.10으로 기록함으로써 2007년 최고가격인 18300.39를 넘어서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더구나 1990년대 고점 이후 점차 낮아지던 고점을 다시 높은 쪽으로 이동시킴으로써 20년의 긴 잠에서 깨어 다시 장기 성장의 페달을 밟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본의 20년 침체를 거론하며 우리 경제가 일본을 따를 것이라는 사람들 눈에는, 인구의 노령화를 비롯한 모든 조건이 그대로인데도 다시 성장의 역사를 써가는 일본은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성장하는 일본을 한국이 따른다면 그것은 과거에는 저주의 말과 같았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축복하는 말이나 다름 없다.

 

이런 주요 선진국 증시의 강세와 함께 다우 세계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사적 고점을 돌파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의 국채가격이 하락하며 안전자산에 몰려 있던 운용자산이 수익형 자산인 주식과 상품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때문에 뚝배기처럼 서서히 달궈지고 오래 뜨뜻하며 서서히 식는 산업재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길고 긴 상승 추세를 시작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직도 메이저 투자자의 선동 전략인 개인 현금화에 귀를 기울이는 한국 증시는, 메이저 주도로 주식을 쓸어 담으며 지수를 정체시켜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것으로 위장하는 국면이 이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산업재 업종의 주가가 활발한 상승을 보이게 된다.

 



2003~2007년에 경험했듯이 주가간 500에서 1700까지 오르는 동안은 경제 파탄이니 현금화와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선전하지만, 주가가 1700을 넘어선 후에는 온 신문이 나서서 투자할 땍 가 되었다고 하여 그간 현금을 비축해 온 일반을 상투에서 메이저의 차익 매물을 받아 매수하게 한다. 현금을 가지고 기다리란 것은 바로 그 역할을 하라는 의미와 같다.

 

2. 삼성의 귀환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샤오미에 밀린 삼성이 3월을 기점으로 대반격의 공세를 펼 듯 하다. 사실 지난해 종합주가지수의 상대적 열세는 삼성의 스마트 폰 부진이 한 몫 했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https://www.facebook.com/jurasicj/posts/855873587803803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1502/e20150216110139120250.htm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2/04/0200000000AKR20150204035800003.HTML?input=1195m

 

지난해 애플이 세계 시장을 공세적으로 치고 나온 이유는, 최초로 64비트 AP(CPU)64비트 OS를 장착한 아이폰 6에 아이폰 ~ 아이폰 5까지의 사용자의 숙원이었던 화면을 키웠기 때문이다. 그간 대화면 아이폰을 기대하던 교체 수요가 최고급 성능과 함께 폭발했고 이 교체 수요는 아이폰의 붐으로 이어졌다.

반면, 64비트 AP를 생산했던 퀄컴의 AP가 성능이 불안하고 불안정했고, 64비트 OS를 만든 구글의 대응도 늦었을 뿐 아니라 전략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삼성전자로서도 AP OS를 외부에 의존하여 부가가치가 높지 않은 아이폰5 판매에 적극적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러나 3월 출시하는 갤럭시6는 삼성이 반도체 최첨단 공정인 14나노 핀펫 공정으로 자체 제작한 AP를 탑재하고 있고, 역시 14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하여 D램과 플래시메모리 컨트롤러를 원칩에 집적인 이팝을 탑재하고 있어서, 성능은 물론, 디자인과 생산 원가 면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더구나 삼성전자의 최대 강점인 반도체 공정기술을 적용한 On Chip 베이스의 경쟁력은, 애플이나 샤오미가 모방하거나 넘을 수 없는 벽이다. 따라서, 삼성의 굴레를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썼던 애플은 어쩔 수 없이 차세대 AP를 적이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공정으로 만들기로 했고, 중국의 샤오미는 조립은 모방할 수 있으나 칩 상(On Chip)에서 얻는 경쟁력은 모방할 수 없어 고급기종 스마트폰 전략에 기로에 서게 되었다.

 

한편, 삼성이 14나노 핀펫 공정에서 앞서감으로 해서 기술주의 생태 환경이 크게 변할 여건이다.  시스템반도체 분야 1위인 대만의 TSM이 입지가 흔들리게 되었고, 그간 구글폰의 모바일 AP(CPU)를 주도해 온 퀄컴은 그 존재 의미가 무색하게 되었다. 한편, D램과 플래시 메모리를 원칩화 하는 삼성전자의 전략과 함께 메모리를 생산해 온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도시바나, 인텔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64비트 모바일 AP의 성능은 PC CPU의 성능에 버금가므로 웹북이나 노트북을 포함한 PC 부문에서 인텔과도 경합을 하게 될 듯 하다. PC CPU에 비하여 훨씬 전력 소모가 작도로 설계되어 있고 통신 칩이 내장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 향후 PC CPU와 모바일 AP간 새로운 전쟁에서도 유리하다.

 

삼성의 경쟁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모든 전자 기기는 반드시 필요한 3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디스플레이, 메모리, 베터리이다. 이 세 영역은 전자기기가 어떤 모습으로 진화되어도 빠뜨릴 수 없는 불가격한 요소이다. 삼성은 이 세 영역에서 모두 1위를 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강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핵심 요소 하나를 추가하여 CPU(AP)까지 1위를 넘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었으니 어쩌면 IT 하드웨어 분야 통일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여하튼 구글 진영에서 64비트 스마트폰 다운 스마트폰이 갤럭시6On Chip상 유리한 성능 및 디자인을 갖춰 출시되고, 아이폰 1세대부터 5세대까지 누적되어 있던 대화면 교체 수요의 정점을 지난 이후의 갤럭시와 아이폰의 경합은 멋진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여하튼 삼성의 귀환은 곧 경기 회복을 동반한 세계 증시 상승마다 맨 선두에 섰던 한국의 종합주가지수의 선두 복귀를 예고한다.

 

3. 아이에게 주식을 사 주어라.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보유 주식 평가액이 1억원 이상 늘어난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총 46명이라 한다.

 

이 기간 가장 큰 수익을 올린 어린이는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이사의 딸(11)이다. 박양이 보유한 대봉엘에스의 지분 평가액은 1년 전보다 236500만원 늘었다. 지난해 이맘때 4000원선이던 대봉엘에스의 주가가 최근 12000원선으로 3배 가까이 뛰어오른 덕분이다.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거둔 어린이는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의 아들(12)이다. 곽군의 지분 평가 증가액은 10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화일 조선내화 회장의 손자(10) 89400만원, 최성원 광동제약 사장의 아들(12) 83800만원으로 높은 증가액을 자랑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21913562680461

 

이 기사에서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첫째, 종합주가지수가 지루한 정체를 했고, 주식 전문가들이 주가가 하락한다고 그리 부정적으로 보았던 2014, 주식 투자로 평가 금액 1억원 이상의 이익을 낸 12세 이하의 어린이가 무려 46명에 달한다는 사실이다.

 

말하자면 어린애도 쉽게 얻는 주식투자 수익을 주식 투자자들은 전전 긍긍하며, 온갖 뉴스와 시황을 참고하고도 수익을 얻기는커녕 손실을 낸다는 사실이다. 이 어린이들이 큰 수익을 낸 것은 시황을 잘 판단하거나, 추세에 대한 판단이나 대응을 잘 해서이거나, 매매를 잘 해서가 아니다. 그저 부모가 사준 주식을 뉴스 보지 않고, 주가 보지 않고, 관심 두지 않고, 매매하지 않고도 그냥 보유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주식투자를 하는 일반의 투자 방법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어린이도 쉽게 얻는 수익을 얻지 못하는 어른이라면, 경기나, 시황을 탓하거나, 주식을 탓하거나, 매매의 잘잘못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전략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음을 알고 그 이유를 찾아야 할 것이다. 애들도 내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면 처음으로 되돌아가 주식투자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보다 많은 자료와 논의

https://www.facebook.com/jurasicj/posts/855827497808412?pnref=story

 

둘째, 재벌이 재벌이 되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재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 때부터 주식 투자를 가르치기 때문이다. 12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주식을 사 주는 것은 상속이나 이런 개념은 아닐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보유하면 다른 어떤 수단보다 부가 빠르게 증식함을 알고 있고, 그렇게 늘어난 부로 부모의 지분을 쉽게 살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주식 투자 교육을 통해서 부를 유지하는 법을 대물림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재벌이나, 대주주 자녀가 아닌 우리의 일반 서민의 자녀도 재벌만큼은 아니라도 단돈 1000만 원이라도 부모에서 주식을 물려받아 출발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점차 확대되는 재벌과의 격차를 처음부터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아이들 만큼은 대주주 자녀 손자와의 격차를 줄여 출발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시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이 투자의 교육이며, 어릴 때의 투자의 밑천이다.

 

이와 관련한 보다 많은 자료와 논의

https://www.facebook.com/jurasicj/posts/856337007757461?pnref=story

 

 



새해에는 하시는 일들이 모두 술술 풀려 뜻하는 바를 이루고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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