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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략] 2014년 세계 금융시장 결산 주식, 채권, 환율, 무엇이 문제였나?

2014.12.31 20:15:22 조회7830

2014년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

 

주식시장

 

세계 주요 경제권의 주가지수는 전반적으로 플러스 상승 마감한 국가가 많다. 세계 산업재 경기의 예상외 부진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갈등과 함께 4분기 유가 하락과 함께 산유국 주가와 함께 유로존 주가 역시 부진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연초 물가 급등으로 가파르게 치솟던 아르헨티나 증시가 대세의 천정에서 하락으로 돌아서며 56.6%대 상승으로 마감했고, 7월부터 스퍼트를 시작한 중국증시가 50%가 넘는 상승을 하였다. 인도, 파키스탄, 터키, 이집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로 러시아와 유럽, 산유국의 세력권에서 벗어난 나라는 대부분 강한 모습이다.

 

 

 

미국, 일본, 캐나다가 7% 대 이상의 상승을 하였고, 덴마크, 스웨덴, 스위스 등 유로존에 포함되지 않은 유럽 국가들도 선방하였다.

 

그러나 4분기 유가 하락과 함께 산유국인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호주, 남아공, 캐나다, 나이지리아 등 주가 하락이 이어져 마이너스 권까지 내려선 산유국이 많다. 한국은 유로존도 산유국도 아니지만 4.7%대 하락으로 마감하여 매우 특이한 케이스에 해당한다. 아마도 기초자산 대비 파생상품 비율이 세계 1위로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미국증시는 다우지수가 연중 9.2%가 오르는 등 주요지수가 모두 오른 채 마감되었으나, 지수와 달리 시장은 연중 조정이 이어졌다.

 

 

주가상승의 원리와 미래 그리고 부의 원리. 2013년 초의 미국주가 전망 

http://blog.cyworld.com/Jurassic_Park/8294904

 

대형주 지수와 달리 소형주, 금융업, 부동산업, 건설업, 기초재료 및 산업재와 가공업은 박스권 또는 하락 조정을 거쳐 실제 시장의 움직임은 연중 하락 조정이 이어진 끝에 연말 바닥권을 만든 후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 소형주/대형주 상대비율 모습처럼 2014년을 조정이 이어진 금융주를 비롯한 건설주 등 트로이카와 특히 올 하반기 하락이 이어졌던 산업소재와 산업재 등 경기 민감주는 충분한 기간 조정 또는 가격 조정을 거쳐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증시의 특징은 하반기 원유가격과 산유국 주가 하락과 마찬가지로, 기초소재 업종의 상대적인 하락이다.

 

 

 

세계적 범위에서 경기에 민감한 기초 재료 업종 지수를 경기에 비교적 둔감한 소비재 업종으로 나눈 상대 상승률은 2013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2014년 하반기에 급락이 이어지면서 최악의 결과를 나타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경기 방어주인 소비재나 서비스 업종은 올해 투자의 결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반면, 경기에 민감한 산업소재와 산업재 관련 투자자는 세계적으로 투자 결과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2014년 산업소재와 산업재 등 경기 민감 업종이 부진했던 것일까 ?

 

사실 세계 기업 설비투자 주기가 10년이고 이 주기에 따르면 3년을 바닥으로 4년부터 설비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산업재와 산업소재가 활황으로 가게 된다. 더구나 이번 경기 주기에는 17년을 주기로 움직이는 부동산과 주택 경기 주기가 함께 개선되기 때문에 2014년은 경기 회복이 더욱 강하게 시작될 수 있는 조건이다.

 

그런데도 업황이 부진한 것은 2013년 중국과 미국의 주택가격이 과열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먼저 중국의 주택가격을 보면 2013년 금융 규제가 완화되면서 부동산 투기가 극심하여 20133분기에는 주택가격이 전년대비 20%에 접근할 정도로 치솟았다. 따라서 중국 당국은 주택 가격을 잡기 위해 초 긴축정책을 펴게 되어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가 급감하면서 산업재 경기가 위축되었다.

 

 

따라서 20147월을 기점으로 회복되던 산업재 경기는 201311월 이후 다시 꺾이면서 2014년 침체 국면이 이어졌다. 중국의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한 노력은 중국의 통화량 증가율을 통해 긴축의 정도를 보면 알기 쉽다.

 

 

한편, 금융위기 후 2011년 말부터 비교적 주택경기가 빠르게 살아나던 미국도 2013년 주택가격 상승률이 10 %를 넘어 일부 도시에서는 15%를 넘어서자 경기 보다는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금융구제와 긴축 정책을 시행하였다.

 

 

실제 주택대출 조건 엄격도를 보면 2013년 이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및 프라임 모기지 대출 문턱이 크게 높아진다.

 

 

중국과 미국 외에도 유로존과 일본의 건설 경기가 아직 회복이 더디고, 2013년부터 회복을 시작한 인도를 제외한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대인구 국가의 건설이 일시 조정을 거치면서 전세계 차권에서 산업애 경기가 둔화된 영향이 강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올 하반기 원유가격의 하락도 산업재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부진이 다소간 수급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의 주택가격이 하락으로 전환되면서 중국정부는 부동산 관련 규제를 해제하고, 대출규제를 완화하며, 금리인하와 통화 공급 확대 등 빠르게 경기부양정책으로 돌아서 있다.

미국 역시 주택가격 상승이 하락 전환하면서 모기지 대출 규제를 없애고 오히려 기존의 대출까지 풀고 있다. 여기에 유로존과 일본의 주택가격 마이너스 국면이 마무리되거 점차 상승으로 전환될 위치이다.

 

 

2013년 이후 유럽의 주택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주택가격 때문에 예상외의 산업재 경기 둔화와 원자재 수급이 부진한 장세가 진행되었지만, 4분기를 기점으로 각국의 정책이 모두 주택부양과 통화 확대 정책으로 돌아선 만큼 2015년에는 이런 국면이 반전되는 계기가 될 듯 하다.

 

 

더구나 원유를 비롯한 상품지수가 역사적인 수준으로 급락해 있어 하락 쪽으로의 변동이 제한된 반면, 상승의 여력이 매우 크다. 한편 상품가격 하락은 각국의 물가지수를 낮춰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 정책을 원활하게 해 준다는 점에서 각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설 조건이다.

 

 

채권시장.

 

2014년은 중국과 미국의 긴축으로 주식 시장에서는 경기민감주가 하락하고 경기 방어주가 상승하였다면, 안전자산이 채권과 위험자산이 주식의 관점에서도 2014년은 주식보다 채권이 강한 흐름을 보인 한 해이다.

 

특히 유로존은 경기 부진과 대러시아 리스크를 반영한 듯, 채권 금리가 대단히 크게 하락하며 버블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나 리스크 측면에서 문제가 없는 미국의 경우에도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연중 24.4% 하락하여 연중 강한 상승을 하였는데 그만큼 글로벌 펀드가 2014년 채권 중심으로 펀드 전략을 폈다고 할 수 있다.   한국도 채권수익률이 25.42%가 하락하여 이처럼 채권과열 양상을 보여준다. 반면,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태만 등은 채권수익률 변동목이 10% 이내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채권 과열 현상이 덜하다.

 

 

다음은 미국 30년 만기 가격이다. 2013년 펀드 결산을 기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채권가격은 9월 전환점에 이르며 하락 전환하는 듯 했으나, 유가 급락의 투기적 움직임과 함께 더욱 상승하여 12월말 최고 가격으로 마감되어 있다.

 

 

세계 경제에 불안 요인이 적고, 미국 경기가 강한 성장을 하고 있으며, 금리 인상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극히 이례적인 현상이며 그만큼 채권이 버블 수준이라는 의미이다.

 

지난 20년 미국의 30년만기 국채가격 변동을 보면 국채가격이 오르는 과정을 그만한 위기가 결부된다. 그러나 2014년 상승만은 뚜렷한 이유 없이 국채의 지나친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채는 흔히 연말 결산을 마친 후 추세가 반전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2015년 신년 초부터 추세 연환 여부가 관심이다.

 

 

국채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하락으로 전환하는 경우 국채시장에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므로 연초부터 전세게 증시가 유동성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을 갖는다.

 

외환시장.

 

유로화 약세에 유가 하락과 함께 산유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는 연중 12.72% 상승을 보였다. 유로화가 12.32% 하락이 나타났고, 북유럽, 구 소련연방국가,. 동구권, 산유국 환율이 10~20%대 하락을 나타냈고, 우크라이나는 87%,러시아 74%, 콜란드 32%등 몇몇 국가는 환율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하며 통화가치가 하락했다.

 

 

이에 반해 아시아권 통화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중국과 인도가 2%대 통화가치 하락이 나타났고, 한국과 대만이 5% 내외의 통화 가치 하락을 나타냈을 뿐 대부분 아시아 국가의 통화는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다시 말하면 아시아 통화는 유럽각국이나 미국, 구 소련과 공산권, 산유국에 비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올해 불안 요인이 컸던 지역은 유로 존과 구 러시아 연방 및 동구권 그리고 산유국으로 볼 수 있다.

 

2014년은 중국과 미국의 통화 긴축에 유로전 경기 부진, 경기 부진에 따른 원자재 수요 부진으로 원자재 가격 하락을 동반한 산유국 및 원자재 수출국의 환율 약세가 이어졌지만, 4분기 이후 각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정책을 감안하면 환율 불안 역시 새해를 기점으로 전환되기 쉽다.

 

 

특히 천문학적인 금융자산을 운용하는 미국의 펀드 입장에서는 달러가 초 강세인데, 비중을 늘려둔 채권은 버블 수준으로 올랐고, 여기에 비해 세계의 원유 등 상품과 주식 시장은 역사적일 정도로 싼 가격이다. 이런 점에서 2015년 에는 미국의 자본이 상품과 주식을 향해 세계로 이동하고 각국의 채권시장 역시 약세로 전환하며 주식으로 자금 이동의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올해 강세를 보였던 달러는 내년 이후 장기 하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사실, 10월 미국의 무역 적자는 400억 달러는 넘고, 11월 중국의 무역 흑자는 550억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미국은 여전히  연간 4000억달러의 연방재정 적자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달러의 강세는 이상한 것이다. 재정적자와 무역 적자가 증가하는 나라는 장기로 통화가치가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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