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9 15:31:48 조회3022
<지수상의 혼조 지속과 개별주 순환매>
한국 증시의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수만 놓고보면 여전히 답답한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정을 떠나 지루함의 시간적 연장이 병행되고 있는 만큼 자칫 투자마인드가 지치기 쉬울 수 있다.
거래소의 혼조세는 연기금의 최근 매수세 유입에도 주식형수익증권의 감소세와 맞물려 기관 전반의 강력한 매수전환과 연결되지 못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파생 중심 등락을 견인하는데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연기금은 6월20일 이후 추가적인 매수자금 집행이 이뤄지며 기관 전체의 가시적 순매수를 이끌고 있다. 금융투자와 국가지자체 역시 같은 기간 전반적 순매수로 동반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정체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하루 반등/ 하루 되눌림의 반복을 지난주 지속한 것은 외국인의 선물 동향과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위 그림에서 보듯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포지션이 나타나는 날은 음봉, 순매수 포지션이 나타나는 날은 양봉이 출현되는 등락의 반복이다. 그러나 지수는 제 자리에서 왔다갔다만 할뿐 위치상의 큰 변화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소위 말해 박스권 등락으로 파생수익 추구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현재의 외국인 투자자가 현물에서의 시세차익보다는 파생수익 노림수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물 매수를 통해 지수를 상승시켜도 기관 중심의 국내 투자자가 매도로 일관하는 모습을 몇차례 지켜보면서 허약한 국내 수급과 모멘텀의 부재 확인에서 시세차익보다는 파생에 집중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닥의 경우 이미 예고드려온대로 3파 조정 이후 기간조정하의 박스권 형성을 시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닥의 실질적 반전은 장기박스 상단인 550선에 재차 올라타야 시작된다. 현재의 기간조정 영역의 경우 535포인트에 올라타는 흐름이 출현되면 단기 분위기는 개선될 수 있다. 4월 고점 이후 조정 과정에서 실질 저항으로 작용되었던 20일선 돌파안착에서 분위기 개선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양대시장의 혼조 흐름이 지속되면서 개별주 순환매 중심의 시세게임이 지속되고 있다. 시세의 연속성이나 상승 종목의 압축 차별화로 매매가 여전히 까다롭지만 실적성장이 지속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수급의 뒷받침 여부에 따른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음을 고려시 이를 기반으로 매매 종목을 선별한다면 쉽지 않은 시장 영역에서 선방할 수 있다. 지난주에는 턴어라운드 기대치가 높은 종목들도 서서히 순환매 시세에 가담하는 모습이다.
<지금 한국 증시는 어려움의 8부능선은 넘었다>
한국 증시가 부진하다고 여기에서 좌절하면 안된다. 부진한 증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치기 쉽지만 큰 기회는 어려움의 끝에서 항상 출현되었다는 점을 잊지말아야 한다. 여전히 한국 증시는 하락 추세로 꺽이는건 아니다, 반전의 타이밍이 연장되면서 실망매물 등의 소화를 거치는 과정일뿐이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013.40원까지 떨어졌다. 1,000원에 대한 테스트가 임박해오는 것이다. 필자는 원/달러 환율이 1,050원을 하향하던날 1,000원에 대한 지지테스트가 반드시 나타날 것임을 예고한바 있다. 바로 여기에서 거래소의 반전 타이밍을 찾아야 한다.
다시 말해 거래소의 단기 전망에 있어 지수상으로는 2,000포인트에 재차 돌파안착되어야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2000포인트에 재차 올라타면 시세 연속성이나 반등 종목의 숫자가 개선되면서 또 다시 기대감을 불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단기적 상황일뿐이다. 실질적 반전의 형태는 시장이 우려하는 원/달러 환율의 1,000원 지지테스트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이를 거치고난후 시작될 것으로 판단한다. 시간적으로 그리 멀지는 않았다.
코스닥의 경우 가격조정 이후 기간조정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기간조정은 가격조정과 반전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한다. 기간 조정 구간에서는 추가적인 신용물량 소화 등 악성매물 소화가 추가로 진행되는 성격이 나타나지만 지수상으로는 박스권 등락을 유지한다. 현재 상황에서 볼 때 코스닥은 신용물량 규모가 2조1천억원 및 이하로 떨어지면 반전의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막바지 과정이 남아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증시가 꺽이는 과정은 아님으로 시간과의 싸움일뿐이며 그 과정에서도 제한적이지만 대안시세는 존재한다. 아울러 현재의 한국 증시 어려움이 위에 언급했듯 8부능선은 넘어섰다고 판단한다. 반전과 주도시세의 출현을 기다리면서 대안시세 발굴과 대응으로 막바지를 극복해내는 투자마인드를 견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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