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1 19:22:37 조회18501
7월 견실한 상승과 8월의 출발.
7월을 양봉으로 마감한 시장은 8월 첫날 산뜻한 상승으로 출발하였다. 1908전후에 형성된 시가3월 평균선보다 높게 출발한 지수는 장중 1906의 시가 3선까지 밀렸으나 외국인의 매수가 재개되며 상승하였고 1920에서 양봉 마감하여 8월을 상승으로 시작하였다.

업종으로 보면 보험업종이 상당기간 정체 끝에 비교적 큰 상승을 하였고, 화학, 철강, 건설, 은행, 운수 등 주초 조정을 거친 업종이 상승이 나타났다. 7월말 상승했던 자동차와 제약이 통신주와 함께 조정을 받으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수급의 뒷받침과 함께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나, 옵션 만기가 다음주 목요일로 가까워지면서 한편으로는 지수를 이용한 겜블링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종합지수가 시장의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수를 관리하며 그리는 외국인의 옵션 포지션을 보면 242.5~253의 구간에서 수익이 나는 제한된 영역의 수익구조이다. 종합주가지수로는 1870~1960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따라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개선과 함께 상승이 이어지더라도 지수는 옵션 게임 관리상 저항인 1960을 돌파시키지 않겠다는 의미로 지수의 더딘 등락 속에 종목 장세가 이어짐을 의미한다.
KODEX 업종 지수의 차트를 주간으로 보면, 지난주 상승이 컷던 업종들이 이번주 초 이격 조정을 마쳐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업종을 순환하며 상승하는 안정적인 시장의 상승 분위기는 계속될 듯 하다.

7월, 하반기 첫달의 주식 시장 현황
6월 반기 결산을 앞두고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시장에 우려를 주었다. 하락 과정에서는 버냉키의 양적 완화 축소와 출구 전략, 그리고 중국의 단기 금리 급등 등 심리를 위축시키는 악재와 함께 하락을 하였다.
반기 결산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시작된 하반기 첫달의 주식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하였다. 하반기 첫달 외국인은 8100억원 규모의 거래소 주식과 1,397억의 코스닥 주식, 그리고 12,896계약의 선물을 사들여 선물과 주식 모두 강한 매수를 하였고, 연기금은 거래소 주식을 1조 2000억원 규모로 사들여 외국인과 함께 양대 매수 주체가 되었다.

반면, 개인은 직접 투자에서 1조 4728억의 주식을 매도하였고, 간접투자인 투신권이 5,893억의 주식을 매도하여 직간접으로 2조원이 넘는 주식을 매도하였다. 개인이 보유한 주식이 주도 매수세력은 외국인과 기금으로 넘어가 손바꿈하는 긍정적인 현상이다.
종합주가지수는 2.72% 상승 하였고, 6월 급락 마감했던 코스닥이 6.79% 오르면서 하락을 상당부분 만회하였다.
거래소 코스닥의 전체 기업의 상승률을 분석해 보면, 전체 1720개 기업의 단순 평균 상승률은 5%에 가까운 4.98%의 상승을 나타내 종합주가지수의 더딘 상승보다 훨씬 강한 상승을 나타냈다. 특히 시가총액 삼성전자가 7월 하락마감 하는 등 지수에 영향이 큰 시가총액 상위 50 종목의 상승률이 1.62%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상승률 분포를 상승 마감한 종목의 수가 1131 기업으로 전체의 65.8%를 점했고, 하락종목 수는 555 기업으로 상승기업수의 절반인 32.3%에 머물렀다. 2.5% 이상 상승한 기업은 전체의 53.7%로 절반을 넘었고, 반대로 2.5% 이하 하락 기업은 18.9%로 전체의 1/5을 넘지 않았다.
따라서 양적 완화 중단, 중국의 단기 금리 급등, 차트의 역배열 등 투자자를 위축시켰던 증시 재료는 주식을 팔거나 위험을 대비할 이유가 아니라, 저가에서 주식을 살 수 있는 좋은 호재였던 셈이다.
7월 상승률 랭킹을 보면 5~6월 급락했던 기업들이 7월 상승이 비교적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의 역배열 하락 모습이 선물과 옵션 게임용 지수 Kospi200 지수에 투영되면서 여전히 역배열 모습을 갖춰 기술적 분석가들의 투자 심리를 여전히 하락에 묶어 두고 있다. 이렇게 투자할 기업 대신 종합 지수로 시장을 대신하여 보는 투자자들은 아직도 상승에 대한 생각보다 하락을 염려하거나 불확실성으로 시장을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런 게임적 요소를 제외하면 시장은 견실한 상승의 흐름이다. 대형주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월봉 정배열 초기의 모습이며 종목의 움직임 역시 이런 흐름을 반영하며 오르는 기업이 많다.

올들어 한국 증시의 극심한 소외와 침체, 그리고 5~6월의 급락에 따른 종합지수 역배열 국면에서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하는 기업이 많다.
2013.1~8월 신고가 상승 종목들(주간)





이들 기업을 보면 투자는 지수나 악재 호재가 아니라 기업 그 자체를 봐야 함을 일깨운다. 매일 뭔가 큰 사태라도 나는 것처럼 쏟아졌던 양적 완화 중단의 뉴스, 중국 단기 금리 급등이 새로운 위기의 바로미터인양 숨가빴던 상황, 이 외에도 지정학적, 정치, 경제적 여러 재료들이 전혀 투자에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유로존의 경기 회복 반전
2011년 유럽연합의 재정위기와 함께 둔화되던 유로존의 경기가 다시 회복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011년 이후 악화되던 고용이 6월을 기점으로 처음 하락을 시작하였고, 제조업 PMI 지수도 2년만에 확장되었다. 실업률이 경기 후행지수라는 점에서 이미 지난 2년의 위축 국면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성장국면을 시작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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