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1 16:41:27 조회7244
1, 콜237 대박 예고 적중!
조삼모사! 수요일 오후 2시30분 팍스TV 출현이 있었다. 그 시간 거래소/코스닥 지수는 밀리고 있었다. 시장 분위기는 6월의 버냉키 쇼크를 염두하는 듯 오늘 새벽에 있었던 FOMC 의사록 공개와 버냉키 연설에 매우 민감해져 있었다. 여기에 만기를 하루 앞두고 있다는 측면에서 주가는 밀리고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된 모습였다.
그러나 분명 외국인투자자는 만기를 하루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상의 분위기를 십분 활용하며 다음날의 콜237 대박 프로젝트를 짜고 있었다. 수요일 회원 방송에서 이런 부분을 짚어드렸다.
첫째, 외국인 옵션 누적 포지션은 KOSPI 200 지수 235를 깨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었다. 이 부분은 금주 월요일 장중무방 지수 조정이 나타날 때 KOSPI 200 지수 234대 들어가면 지지권이라고 언급했던 것과 동일하다. 이를 그림으로도 확인시켜 드렸다. 수요일장은 235를 깨기 어렵다는 걸 회원분들께 설명드렸다.
둘째, 수요일 외국인은 지수 조정 및 버냉키 위축 분위기에서 콜 237에 배팅하고 있었다. 그리고 종가 저가 마감된 코스닥지수와 달리 거래소 지수는 종가에 밑꼬리를 달아줬고 KOSPI 200 지수는 236.23에서 마감되었다. 옵션의 수익 극대화는 한방향 심리 휩소가 나타나고 그 반대로 흐름을 가져갈때 나타난다. 실상 외국인은 수요일장에서 이를 노린 것이다.
셋째, 수요일의 지수 조정과 하락 분위기에서 만기일 상승을 예상케 하는 수급상의 조짐이 분명 있었다. 하루 종일 장을 위축시키던 비차익 프로그램이 장막판 급격하게 축소되었다는 점,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가 5,000계약을 넘었음에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단 한번도 마이너스를 찍지 않고 플러스에서만 놀았다는 점이다.
전일 이상을 기반으로 만기일 지수 상승을 예고한바 있다. 여기에 버냉키가 기름을 부었다. 현재 상황으로는 양적완화 축소를 연장해야할 것 같다는 뉘앙스로 말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자 달러화는 급격한 약세를 나타냈고 목요일 원화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외국인이 노린 콜 237을 대박으로 만들 수 있는 여건였다. 따라서 오늘 외국인은 분명 콜 237을 장중 청산이 아니라 결제로 갈 것이기 때문에 지수는 종가에 더 끌어올리며 종가 고감 마감할 것임을 예고했다.
결국 KOSPI 200 지수는 종가 추가 상승으로 243.88 마감되었고 콜 237은 어제 오후장 가치 대비 대박이 만들어졌다. 어제 오후장 분위기에서 풋 242가 휴지조각 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결과는 휴지가 되었다.
이상 전일과 오늘 장중의 지나간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한 이유는 콜 237 대박 적중을 자랑하고자 하는게 아니다. 어제는 팔지 못해 난리, 오늘은 사지 못해 난리....조삼모사하는 투자심리가 안타깝고 이를 이용하는 메이저가 밉기 때문이다. 하락만 하면 나타나서 폭락을 주장하는 글이 있다. 상승할때 나타나서 폭락을 주장하는 꼴은 본적이 없다. 최근 물려서 고생하는 투자자에게 공포와 투매심리를 유발시킬뿐이다.
2, 가격조정은 이미 끝났다.
최근까지 가격조정은 이미 끝났고 기간조정에 들어가 있다는 말을 글과 무방 등에서 수십번 이상은 했다. 지난 1차 반등이 1,867을 저항으로 마무리된 후 눌릴때도, 빠져봐야 1,800선이고 이게 끝나면 1,900 쪽으로 다시 급반등할 것이라는 부분과 코스닥 지수 역시 514포인트가 지지되는한 반등 여지는 언제든지 있다고 했다.
기간조정은 추가하락할 것 같을 때 반등하고 추가상승할 것 같을 때 조정을 보인다고 했다. 그리고 이 구간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했다. 기간조정 영역을 가격조정때처럼 생각하니 그게 맞겠는가? 오늘 같은 급반등은 과낙폭 종목과 중대형주 주가를 강하게 반등시켰다. 어제 오후장 매도를 잘 참은 분들만의 몫이다.
이미 1,770으로 끝난 가격조정을 놓고 이를 깬다거나, 1,800접근에서 하락을 주장하는 논리가 이해가 잘 안간다. 설령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로 간다고 해도 이는 유동성의 모멘텀으로 올랐던 이머징 아시아 증시나 삼성전자에 대한 악재이며 거꾸로 하락해왔던 업종의 종목들에게는(경기민감주) 호재다. 미국경제가 살아나고 중국도 자극받을 것이기 때문이다(6월24일 필자의 글 확인).
거래소 지수에 대한 삼성전자의 하방 영향력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드렸다. 삼성전자가 6월 저점을 깨서 거래소 지수가 6월 저점을 깨야하는게 아니고, 삼성전자가 6월 저점을 깼지만 거래소 지수는 6월 저점 위에서 놀고있다는 부분에 의미를 둬야한다. 삼성전자의 시총 비중은 이미 25% 이상에서 17%대로 감소했다. 시총비중 30% 이상까지 갔던 애플의 주가가 고가에서 꺽이기 시작할때 나스닥 지수는 2개월은 영향을 받았지만 이후는 애플 추가가 추가하락할때 나스닥지수는 거꾸로 13년 최고치를 갱신해 나갔다(7월4일 필자의 글 확인).
오늘 지수가 급등한 부분이 기간조정의 끝이라고 아직 단정짓지는 않겠다. 만기일 인위성이 존재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기가 끝났음에도 3~4일 우상향 기조를 유지한다면 시각을 변경해야 할 것이다.
시장을 두려워 하는건 전략과 대응이 없는 약자의 몫이다. 주식투자는 빠질 때 사서 오를 때 파는 것이라고 수많은 증권서적과 증권방송에서 교육한다. 그런데 신나게 올라야 그때서 매수를 주장하고 신나게 빠져야 매도를 주장하는게 여전히 대다수의 현실이다. 한국증시의 PBR이 0.9배인데도 폭락을 주장하는 논리가 과연 투자자에게 결과론적으로 어떤 도움이 될까?
강하게 주장한다고 그게 맞는 결과를 본 적이 없다. 아니 강하게 휩소를 주장하는 사람은 지난 14년의 증권방송 진행 기간중 쪽박을 내고 다 사라졌다. 자극적인 주장에만 환호하는 투자자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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