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1 19:20:02 조회21177
옵션 겜블링 마감
2주째 이어지던 옵션 겜블링 장세가 오늘 만기를 기점으로 마감이 되었다. 옵션 게임의 룰은 증권과 외국인이 지수를 임의로 움직여서 옵션 포지션을 취한 개인에게 최대 손실을 안기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그간 개인이 콜옵션 매수를 늘리면서 지수가 20일 평균 돌파를 미루었으나, 개인의 누적 포지션이 242.5~245 구간에서 최대 손실로 좁혀지자 강한 상승으로 출발하였고, 결국 개인의 손실이 최대가 되는 지수인 243.88에서 마감하였다.

매월 치르는 행사이지만 그 때마다 색다른 악재인양 재료가 동원되고, 외국인이 지수를 조절하여 개인을 물먹이다가 마감에는 증권이 괴력을 발휘하여 이익을 얻으며 게임이 마무리된다. 게임이 끝나면 대단히 위태로워 보였던 악재도 슬그머니 사라진다.
이런 게임은 게임의 판돈이 주식시장의 정상 거래규모보다 월등히 크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만기가 끝나고 옵션 프리미엄이 비싸게 되면 다소간 누그러진다. 옵션게임에서 선물 10~15포인트 (종합지수 80~120포인트)정도는 다른 이유 없이 게임의 이해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파생상품으로 나타나는 지수의 변동과, 개개의 기업 투자를 구분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다. 즉, 지수 움직임과 그에 관련된 호재 악재에 대한 관심을 끊고 오직 투자관심을 두는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쌍바닥에서 20일 평균을 돌파하여 오르는 지수
모처럼 외국인이 2770억원의 순매수를 하였고, 기관도 특히 금융투자와 보험권을 중심으로 3000억원이 넘는 매수를 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국면이 되었다. 외국인은 7937계약의 선물 매수도 병행하며 프로그램 매수를 이끌었다.

종합주가지수는 20일 평균을 저항으로 눌린 조정을 거쳐 20일 평균이 돌파되는 장대 양봉이 됨으로써, 오른쪽 저점이 높은 쌍바닥 상승형이 되었다. 장차 상승 추세가 이어질 흐름이다.

특히 연봉추세나, 주봉, 월봉에서 대단히 강한 지지권까지의 하락 이후 나타나는 상승이기 때문에 설령 단기 반락이 나타나더라도 장기 추세로 진행하기 쉽다.
오늘 상승은 외국인 기관의 쌍끌이 매수 속에 대형주가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소형주 지수 1.30%. 중형주 1.60%가 상승한데 반해 대형주가 3.21%가 오르며 모처럼 강한 상승을 하였고, 종합지수와 마찬가지로 오른쪽이 들린 쌍바닥의 상승 모습을 갖추었다.

지수의 이런 모습과 함께 대다수의 대형주들이 장기 바닥권에서 상승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어 먼진 풍경이다.






한편, 세계의 자금시장에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펀드 시장에서도 이 모습이 관찰된다. 지난해 중반 이후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채권형으로 꾸준히 이동을 해 왔는데, 올해 5월 이후 채권가격 급락과 함께 반대로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아직 추세적인지는 판단하기 이른 시점이지만, 전세계적으로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는데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관심이다.
글로벌 장세의 특징
오늘 우리 시장의 강세와 함께 세계 시장에 뚜렷한 특징 하나가 나타났다. 이머징 마켓 증시의 강세이다.
오늘
이머징 마켓은 2011년 초 이후 줄곧 선진시장에 대비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고, 특히 2013년 상반기는 과도하게 가파른 속도로 상대상승률이 급락하며 선진시장의 상승속에 역으로 하락했다는 점에서 이런 움직임은 특히 주목된다.

글로벌 펀드의 입장에서 보면 2년에 걸쳐 선진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 온 이머징 증시는 가치가 매우 저평가될 수 밖에 없고 이런 점에서 올 상반기말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에서 대거 현금을 마련하여 결산을 마친 글로벌 펀드가 투자할 최적의 투자처이기 때문이다.

이머징 시장이 동시 강세는 글로벌 펀드의 주식 매수 외에는 설명하기 어렵다. 만일 글로벌 펀드의 이머징 마켓 증시 편입이 시작되었다면 이후 매우 탄력적인 장세로 발전하기 쉽다.
원유가격의 상승
원유가격이 6년 저항을 돌파한 후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어젯밤에도 서부 텍사스산 경질원유의 가격은 1.67%가 오르면서 106.23$로 마감이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거래되는 상품인 원유는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으로 상승한다고 할 수 있으며, 한편으로 모든 공산품의 제조 원가 상승의 원인이 되어 결국 도매물가(기업의 상품 판매가격) 상승과 여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동반하게 된다.
지금까지 경기 하락과 원자재 하락, 원자재 가공산업이 발달한 이머징 마켓 증시의 하락이 서로 물리며 조정 국면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머징 마켓의 상대적 상승은 무관하지 않으며 함께 글로벌 경기 회복을 예고한다고 할 수 있다.
발틱해 건화물 운임지수의 6년 저항 돌파후 상승에 이어, 원유 가격의 6년 하락 추세 돌파 후 급등 추세는 분명 글로벌 경기 회복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차후 금속가격 상승과 함께 산업 소재 및 산업재 업종의 상승과 이머징 마켓 증시의 상승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2013년은 최고의 침체 속에서 산업재 경기 회복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시작되어 2008년까지 확장국면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관련업종의 핵심 A급 대형주를 중심으로 꾸준히 지분을 늘려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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