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4 21:25:14 조회15870
한국의 선물옵션 결제 마감.
치열했던 한국의 선물 옵션 만기가 마감되면서 서서히 세계 증시가 회복국면으로 움직이고 있다.
6월 선물 옵션 만기에는 유별나게 개인의 옵션 투자가 확대되었다. 개인이 2주간에 걸쳐 25만 계약의 콜옵션 매수 잔고를 누적하고 풋옵션을 매도하면서 연일 외국인과 증권의 매도 공세가 이어졌고, 외국인은 가장 효율적으로 지수를 하락시킬 수 있는 삼성전자에만 일주일 동안 2조원이 넘는 매물을 집중시키며 하락을 유인하였다.
6월 3일 이후 오늘까지 개인은 콜옵션 25만 계약을 매수하였고, 풋옵션은 28000계약을 매도하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2조원이 넘는 삼성전자 매도를 포함 3조4000억의 현물 매도와 20000계약의 선물을 매도하여 투신의 프로그램 매도를 유인하였다.
6월3일~6월14일 주체별 순매수 동향

한국의 옵션 만기가 둘째 목요일에 진행되고, 미국, 유럽, 중국의 옵션 만기가 셋째 금요일에 진행됨에 따라 한국의 옵션 결제일 또는 선물만기 주간이 되면 세계 시장이 조정을 보이면서 시장을 압박하는 일이 빈번하다.
실상은 엑슨모빌의 조정과 함께 지수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이지만, 이렇게 하락할 때는 악재를 결부시켜 하락을 설명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더욱 위국되는 경향이 있다. 1년 12달 반복되는 일이지만 이런 구조를 알지 못하고 매번 악재에 하락에 휘둘린다.
매번 그랬던 것처럼 한국의 옵션 만기가 끝나면 세계 시장이 함께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수요일까지 조정을 보이며 세계시장 하락을 만들었던 뉴욕시장은, 한국시장이 끝난 후 엑슨모빌과 함께 활발할 상승으로 돌아서며 세계 증시의 상승을 유인했다. 이미 지지권에 있는 이들 지수는 엑슨모빌과 함께 쌍바닥을 만들어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이머징 마켓 증시의 3년 조정 마무리 징후.
2013년 들어 한국 증시는 상승하는 일본이나 미국 유럽은 물론 태국이나 필리핀 증시에 비해 극심한 소외 국면을 거치는 이상 장세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런 정체 현상은 한국에 국한하지 않고 멕시코나 브라질, 인도, 중국, 러시아, 한국 등 이머징 국가 주가지수가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 한국 시장의 특성이라기 보다는 이머징 시장의 공통된 현상이다.
이머징 시장의 주가지수를 선진국 중심의 세계시장 지수로 나눈 상대비율을 구해 보면, 2010년 11월 이후 이머징 시장의 상대적인 약세 국면이 진행되어 왔고 특히 2013년 들어 그 괴리가 확대되고 있어 이머징 시장이 선진국 시장에 대해 상대적 약세가 11분기째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2013년 2분기말을 기점으로 이러한 장기 소외국면이 마무리되고, 이머징마켓 시장을 앞세운 장세로의 전환이 임박한 듯 하다. 첫째 2010년 11월 이후의 상대비율의 하락폭은 2007년 장서 천정 이후 2008년 금융위기의 저점까지 하락한 폭과 같다. 위기가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하락폭은 과도하다.
또한 2013년 들어 상대비율의 하락은 이례적으로 가파른 편이며, 2008년 하반기 하락에 맞먹는다. 장기간 하락 이후 하락속도가 급해지는 것은 반전을 앞둔 현상이다.
또한 이 상대비율이 RSI 지표를 보면 대기 2년 내지 2년 반의 주기로 상대비율의 과매도권까지 조정을 거쳐 강한 상승구간이 나타난다. 현재 2.4년 이상승의 기간과 함께 상대비율이 2008년 정도의 과매도권을 나타낸다.
이뿐 아니라 세계 이머징 국가 주가지수의 추세 구도가 대세의 채널의 바닥권에 진입하여 이후 추세 반전과 함께 강세 국면이 전환이 기대된다.
멕시코

브라질





이들 국가가 이머징마켓 펀드를 통해 연계되고 함께 움직인다는 점에서 글로벌 펀드 결산과 포트폴리오 재편이 시작되는 월말 이후에는 이머징마켓이 오히려 선진국 시장보다 앞서서 움직이는 장세를 기대해 봄직하다.
다음주 금요일 미국과 유럽의 선물 옵션 결제가 있고, 중국의 선물 만기가 있어 다소간 이런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이머징 국가 주가지수가 대세를 기준한 큰 바닥에 이미 진입했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이 쉽다.

삼성전자의 지지권과 대형주를 동반한 종합지수의 상승 준비.
옵션만기 주간 동안 2조원 넘는 규모로 외국인의 매물 공세에 시달린 삼성전자는 달러를 기준한 주가 해심구조도상 중요한 저점권에 진입하여 있다. 외국인이 매물을 쏟으며 주가에 대한 우려를 키웠지만, 외국인은 이런 매매를 통하여 일정한 주가의 패턴을 그려나가고 있다.

이 그림을 그리는데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 셈이지만, 선물과 옵션시장에서 개인이 그 비용에 더하여 충분한 수고비까지 얹어서 주므로 하룻 수천억원씩 주식을 팔아서 지수를 움직이고 있다고 하겠다.
이 흐름으로 보면 삼성전자가 중요한 지지권에 있어 상승을 앞두고 있으며 이 때문에 종합주가지수 역시 상승을 앞두고 있다고 하겠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안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지수 상승을 막아왔던 현대차 역시 달러를 기준한 핵심구조 그래프상 중요한 반전의 위치에 와 있다.

지수를 움직이는 이런 핵심 기업이 반전이 기대되는 지지권에 이름에 따라 종합주가지수 역시 상승을 앞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MSCI 한국 지수를 보면 보조지표의 과매도권 진입과 함께 2010년, 2011년, 2012년 연중 저점을 형성했던 추세선에 접하여 상승 추세로의 전환이 기대되는 위치이다.

한국 시장의 주가를 주도적으로 움직이고 관리하며 차트를 그린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보는 한국 지수가 더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특히 차트분석을 할 경우에는 종합지수보다는 MSCI 한국지수를 봄으로써 외국인의 관점에서 지수를 볼 필요가 있다.
상승 조건이 강화될수록 현물 주식을 사기보다는 선물 옵션 레버리지 ETF 같은 파생상품을 늘리는 개인 때문에, 반작용으로 지수 압막이 나타나 지루한 국면이 이어지긴 하지만 시장은 점차 상승의 힘을 비축하고 있다.
특히 이머징 시장이 2년 반의 긴 소외 국면을 거쳐 대세 채널의 바닥에서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파생상품 시장에서 이런 힘겨루기도 길게 이어질 것 같지 않다.
이머징 시장의 조정과 함께 소외 국면을 거친 업종은 금융, 건설과 산업재 업종들이다. 2년반 동안의 긴 조정을 거쳐 이머징 시장이 상승할 여건이 되었다는 것은 앞으로 이들 업종이 동반 상승하게 된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장기 하락으로 저평가된 업종의 경쟁력이 강한 대표 종목을 중심으로 차분히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도 좋다. 또한, 상승을 염두에 둔 저극적인 강세장 전략을 가져갈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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