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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전략

황태자a카페

악재 4종 세트 분석. 디커플링, 북한, 환율, 경기부양 논란

2013.04.03 22:56:32 조회17104

선진국 먼저, 이머징 나중에

 

우선 일반적인 상식을 보자. 선진국에 수출을 많이하는 것이 이머징 국가들이다. 그럼 선진국 경기가 좋아지거나 혹은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면 이머징 시장의 증시는 강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브라질 등의 이머징 국가들의 올해 성적표는 낙제점을 겨우 벗어날 수준이다.

 

 

반면 해당 국가들의 제품 등을 수입하는 국가인 미국의 증시는 연일 활황이다. 다우에 이어 S&P500 지수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얼마전 갈아 치웠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되는 현상일까? 여기서 또 하나의 상식을 들어보자. 내가 슈퍼마켓을 한다. 그런데 그 슈퍼 마켓이 장사가 지독하게 안 되었다.

 

그런데 어느날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그리고 며칠간 또 늘었다. 그럼 슈퍼 주인은 바로 제품 주문을 할까?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정상적인 슈퍼 주인이라면 일단 기존의 재고가 충분히 소진될 때까지 기다리고 또 장사가 앞으로 계속 잘 되는지 여부를 판단해 주문을 하게 될 것이다.

 

현재의 미국이 그렇다. 미국의 경우 경기가 좋아진다고는 하나 모든 산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일단 기존의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는 기다려 보고 지속 소비가 늘어나는 것이 보인다면 그 때부터 주문을 넣는다. 재고를 늘리고 설비 투자를 하는 것이다.

 

 

이에 미국의 경우 경기 회복 초기에는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하면서도 투자는 한참 뒤에서나 늘어나게 되는 이유다.

 

설비투자 들어나면 고용해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렇게 되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비로서 경기 활황으로 가는 것이 상식적인 순환이다.

 

즉, 부양정책에 따른 초기 경기회복 -> 기업 이익 증가 -> 설비투자 -> 고용 증가 ->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나오는 것이다.

 

과거 미국 기업들의 이익 증가화 설비 투자 사이클을 보면 늘 이런 구조가 나왔다. 즉, 돈을 한참 벌고 나야 설비투자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지난 주 미국의 작년 4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나왔다. 0.4% 증가한 것으로 나와서 수정치 0.1%보다는 높게 나왔지만 예상치 0.5%보다는 낮았다.

 

 

그런데 세부 항목을 보면 의미있는 지표가 하나 나온다. 재고투자가 종전 120억달러서 133억달러로 상향, 가계 소비지출은 2.1%에서 1.8%로 하향, 기업 설비투자는 5.8%에서 16.7%로 높아졌다.

 

또 수출은 -3.9%에서 -2.8%로, 수입은 -4.5%에서 -4.2%로 상향 조정되었고 세후 기업 이익은 3.3% 성장한 것으로 나왔다. 이 수치는 2005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라 한다.

 

여기서 주목해 볼만한 것은 바로 기업설비투자가 16.7%나 증가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지표 회복 후 작년 4분기에 설비투자가 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설비 투자가 늘면 그 안에 새로운 제품 생산을 위해 원자재를 구매해야 하고 돌리기 위한 사람도 뽑아야 한다. 이런 사이클이 시작되면 이머징 시장이 잘 돌아가게 된다.

 

이머징 시장의 증시가 강해질 수 있는 하나의 데이터가 나온 것이다. 그런데 이 데이터 말고 의미있는 수치가 또 있다. 원유는 우리가 알고 있는대로 미국에서 생산되는 WTI, 유럽인 북해산 브랜트유, 그리고 중동 지역의 두바이유가 있다.

 

따라서 각각 WTI는 미국 경기를, 브랜트유는 유럽을, 그리고 두바이유는 상대적으로 아시아권 국가들의 경기를 상징한다. 최근까지 WTI는 홀로 강했고 두바이유나 브랜드유는 상대적으로 가격 흐름이 약했다.

 

그런데 최근 키프로스 사태에도 불구 브랜트유가 반등했고 두바이유 역시 반등세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도 경기 바닥을 친 것으로 나타나고 아시아권 국가들도 역시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선물 거래다 보니 이 가격은 경기의 전망에 해당하는데 최근 가격 동향상 두바이유와 브랜트유가 반등을 시작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뿐 아니라 화학 제품 가격으로 대표되는 에틸렌 가격도 하락을 멈추고 반등을 시작했다. 이 에틸렌 가격의 중국의 소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인데 이 가격이 반등했다는 점도 주목을 해야 한다.

 

 

종합해 보면 미국의 설비 투자가 늘면서 이머징 국가들로 부터의 수입이 늘 것으로 보이고 유럽과 이머징 국가들은 경기 바닥을 치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나온 것이다.

 

그럼 그간 일방적으로 강했던 미국 증시 외 이머징 국가들의 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상황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면 된다. 이 부분은 필자가 복잡하게 설명해서 그렇지 증시를 좌지우지하는 외국이 투자 세력들은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런 사이클에 맞게 일단 미국을 올리고 이 후 지표 변화가 나올 즈음 이머징으로 몰려와 증시를 올리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시기적으로 묘하게 우리나라 증시는 3월 만기까지 좋지 않다가 그 시점 이 후 증시가 강해지는 모습이 반복된다고 필자가 제시한 바 있는데 실제 3월 중순 이 후 증시가 강하게 반등이 나왔다.

 

이미 미국에서는 관련 지표가 나온 상태라고 봐도 무방한데 외국인은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인 3월을 중순을 넘겨 반전을 이끌어내기 시작하는 것으로 재료와 시장을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싶다.

 

또 이 시기에 외국인은 필자가 그렇게 반복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25000계약 매도 후 급반등 원리에 맞는 매매를 하면서 역시 3월 중순 이 후 지수 반등을 만들어내는 중이다.

 

 

모든 것이 맞아 떨어지면서 4월 랠리를 외국인들은 준비하고 있었고 국내 투자자들은 그간 펀드 환매로, 단기 매매로, 손절매로 주가만 낮춰준 꼴이 되고 말았다.

 

북한 이벤트?

 

그렇게 강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걱정은 키프로스 및 이탈리아를 품은 유럽과 북한에 여전히 달려있다. 유럽 이야기 자주 했으니 이번에는 최근 불거진 새로운 버전의 북한 이슈를 보자.

 

북한이 미사일에 개성공단의 남측 직원 입경 불허 등으로 위협을 했다. 김정은 명령 1호니 뭐니 하면서 새로운 단어 등장시키고 2009년 써 먹은 적이 있는 개성공단 폐쇄 위협을 등장시켜 요란하게 떠들자 투자자들이 다소 심란해졌다.

 

여기서 필자가 잠시 군사전문가로 변신해 설명을 해보겠다. 북한의 도발이 실제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우선 이번 키리졸브 훈련에 항공모함이 안 왔다. 이유는? 다 아시다시피 시퀘스터 발동으로 예산을 집행하기 어려웠다. 한 군사 전문가에 말을 빌리면 일단 시동 걸면 1억 달러가 날아간다고 한다. 전투기 60대 달고 앞뒤 호위함 붙여 다니니 비용이 엄청난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대안으로 B52 폭격기를 띄운 것인데 예전 한국전쟁 때 북한이 B52 폭격 받아 평양이 초토화된 적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27톤이라는 엄청난 폭탄을 달고 다니니 도시 하나 쓸어 내는 것에는 충분하고 이 B52 출동은 북한에 있어 엄청난 위협이 된다.

 

야화로는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때 고래고래 대들던 북한이 B52 띄운 순간 꼬리를 바로 내렸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북한에 있어 공포의 대상으로 알려져있다.

 

그런데 이 폭격기는 자체적인 전투능력이 없어 앞에 전투기가 주요 미사일 기지를 초토화 해 줘야 뜬다. 미사일이 적이되는 것이다. 이에 지난 번 B52 출격 이야기 나왔을 때부터 북한이 폭격기에 유일한 대응 수단인 미사일 가지고 나오는 거다.

 

스탤스기도 마찬가지다. 스탤스 기능으로 레이더에 새로 잡힌다는 이 폭격기에 북한은 또 경기를 일으킬 수 밖에 없다.

 

이에 북한은 이런 폭격기만 나오면 미사일로 대응하는 것이 유일한 수단이라 폭격기 단어 등장하면 북한에서는 미사일이라는 단어가 반사적으로 나오는 것이 된다. 즉, 심리적인 맞불 놓는 것으로 이해가 되는 것이다.

 

물론 남북 같이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대치 상태인 점과 북한이라는 도저히 이해하기도 힘든 국가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이런 상식이 통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이 역시 상식선에서 보면 그저 심리적인 압박 정도로 이해된다.

 

실제 이번 개성공단 남측 직원들에 대한 유출입 금지 조치는 2009년 3월 9일, 13일, 17일 총 3차례 반복적으로 취한적이 있었다. 그 당시 지수는 별다른 위기설 없이 오히려 강하게 올랐었다.

 

 

당시 위기설이 불거졌을 때 외국인 수급을 보면 3월 초반에는 매도로 대응했으나 이내 매수로 반전 상당 규모의 주식을 사 들였다.

 

 

이 번의 경우 역시 다분히 심리전 성격이 강한데다 김정은이 내가 이렇게 군사를 리드할수 있다는 자랑질도  하는 것이라 관련 재료가 주식 시장에 큰 영향 줄 이슈는 아니다. 따라서 지금 북한 재료에 대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이다.

 

 

실제 지금의 상황을 보면 마치 포커판 같다. 북핵실험 받고 키리졸브 훈련, 키리졸브 받고 미사일 위협, 미사일 받고 B52, B52 받고 전투태세, 전투태세 받고 독수리 훈련, 독수리 훈련 받고 핵시설 가동 위협....

 

물론 상황이 심각하고 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나 적어도 금융 시장에 자금 이탈 징후는 없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걱정할 단계는 아닌 듯하다.

 

환율로 풀어 보는 반등의 시점

 

어째든 이런 저런 긍정적인 예상해도 불구 결론은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를 논하는데 여전히 한국 증시는 아직 안 갔다는 점이다. 이런 흐름에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왜 안갈까?'이고 그 다음은 역시 '언제갈까?'로 요약된다.

 

답을 환율에서 풀어보자. 보통 기축통화인 달러의 경우 약세가 되면 이머징 증시가 강하고 강세가 되면 미국 증시가 강하게 된다.

 

달러가 강하다는 것은 미국으로 자금이 몰려 가 세계적으로 달러가 귀해지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약세라는 것은 미국에서 달러가 나와 많이 돌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미국은 한달에 기본적으로 850억 달러가 풀리고 있다. 연준이 이런저런 핑계로 양적완화를 하고 이 자금이 시장이 쏟아져 나오는 중이다.

 

따라서 지금 달러는 약세를 보이는 것이 맞다. 그런데 달러에서 원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으니 원달러 보다 달러 가치를 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유로, 파운드, 엔을 봐야 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유로, 파운드, 엔은 다 풀리는 중이다. 유럽 은행들 구제하고 국가에서 발행하는 국채 매입하기 위해 유로가 엄청 풀렸다.

 

 

일본은 정신나간 정책인 아베노믹스를 위해 엔화는 찍치고 인쇄되고 복사되고 있다. 또 영국도 양적완화 열심히 했다.

 

달러가 약세로 가고 싶어도 약세를 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엔이나 파운드는 두 통화를 합쳐도 10% 미만이라 유로화의 움직임이 달러의 흐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키프로스 재료 터졌으니 안전자산 달러의 위력은 더해졌다. 유로화가 폭락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그런데 변화가 감지된다. 우선 키프로스 재료는 심리적인 영향이 큰 편이다. 달랑 200억 달러 미만의 딜이었고 그나마도 키프로스의 항복과 러시아의 불쾌함으로 정리되면서 사실상 끝났다.

 

이탈리아 정부 구성 논란이 나오지만 망하기로 작정하지 않는 이상 재선거를 하든 지금하든 정부 구성은 하게 되어있다.

 

따라서 유로존 이슈는 점차 완화되면서 유로화의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이런 선반영하려는지 최근 원자재 가격이 회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이 달러 대비 대칭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의심'받는 원유값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원유의 상승이 나오면 달러 가치는 떨어지게 되어있다. 물론 달러 가치가 떨어져서 원유의 상승이 나올 수도 있지만 어째든 순서가 바뀌든 말든 원유 오르면 달러는 내린다.

 

여기에 중국의 속셈을 미국이 제거하기 위해서도 달러화가 잘 돌아야 한다. 지금 기축통화 비율을 무시하고 전세계 통화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15%다.

 

이는 파운드나 엔화를 능가하는 것으로 사실상 세계 3대 통화다. 실제 작년 4분기에 위안화로 거래된 무역 규모만 9000위안으로 우리돈 160조원에 육박한다.

 

중국이 기축통화로 위안화를 넣기 위해 있는 힘껏 노력을 하는 것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정말 엄청 모아서 3조 달러 쌓아두었는데 미국이 달러 풀어 가치 떨어지니 가만히 앉아져 수천억 달러를 쓰지도 못하고 공중 분해되는 꼴을 당한 것이 중국이다.

 

 

이에 자국의 내수 시장 키워 거대한 수출 대상국으로 삼고 이를 발판으로 기축통화로 진입하면 중국은 경제적으로 엄청난 지위를 얻게 되니 노릴 수 밖에 없다.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미국은 달러의 힘 조절을  적절하게 해 줘야 한다. 지금 같이 달러 귀해지면(우리나라로 치면 환율 상승) 다른 나라들의 물가가 상승해 부담이 생기니 적절할 때 풀어 줘야한다.

 

결국 유가가 오르기 시작했다는 것은 달러의 약세가 시작될 신호탄이고 이 신호탄은 결국 환율 하락 즉, 주식 매수하면 환차익이 보장되는 외국인의 매수 사이클이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지난 주 외국인이 그간의 매도를 마무리하고 한국 증시에 컴백을 했는데 이는 우리 정부의 부양책에 따른 효과 이 같은 달러의 약세를 감안한 투자자금 유입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 부양을 하기 위해 돈을 푸는데 그럼 결국 환율이 올라야 맞지만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경기부양해 우리나라의 지표가 좋아질 가능성에 베팅을 하기 때문에 환율 하락으로 방향을 잡게 된다. 이에 원달러 환율 하락 돌입 시점으로 보고 외국인은 주식을 매수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외환시장을 통해 보면 외국인은 이번 달에 컴백을 할 것이다. 4월 유럽의 국채 만기가 많아 이 점이 약간 변수는 될 것이다.

 

즉, 유럽 국채 소화를 위해 유로화가 많이 풀리고 이 때문에 달러의 본격적인 약세가 4월 중순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물론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달러화는 약세로 가면서 우리 증시에 외국인이 컴백하는 것은 4월 중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그간 대형주 위주의 하락이 진정되면서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격차 축소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랠리를 위한 조건은 충분하다

 

대형주 수급을 좌우하는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도 바닥이고 외국인  선물 매도도 매수 반전이 불가피한 수준이다. 펀드 환매가 다시 시작될 수도 있지만 그 전체적인 추이는 매도 피크는 지나간 상황에 외국인이 컴백하면서 그 영향은 상당히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그간 외국인이 정성을 들여 놓은 종목군과 기관의 바스켓이 비워진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외국인이 매집한 종목을 시세 내려 할 것으로 기관의 경우 비워진 바스켓을 채우면서 해당 종목의 낙폭이 반전될 것이니 관련주의 반등이 제법 크게 나올 수 있다.

 

외국인의 매수 업종은 IT가 일방적으로 많다. IT 종목군이 주도주가 될 것이고 기관의 비워둔 종목군은 화학, 철강, 조선 업종인데 이 종목군이 낙폭 과대 및 중국 경기 회복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4월 경제 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이 종목들의 반등에 힘을 실어 줄 듯하니 4월에는 꼭 챙겨 두는 것이 좋겠다.

 

 

코스닥의 경우 예탁금 추이가 불안정하지만 외국인, 기관의 매매 성향이 뚜렷해 반도체 장비, 바이오 제약, LED, 풍력 업종 등은 여전히 힘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런 종목군에 대한 저점 매수를 마무리하거나 매수 후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필자는 지난 3월 초 전략글을 통해 3월 중순 이 후와 4월에는 지수가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물론 3월에 양봉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3월 20일 이 후 특유의 반전이 나오는 현상이 또 재현되고 있다.

 

그리고 수급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 누적 25000계약의 법칙, 즉 과도한 선물 매도 후 지수 급반등은 최소 100p, 최대 200p가 나온다고 제시한 바 있다.

 

외국인이 3월말까지 10000 계약 정도 매도 누적을 줄이면서 지수는 60p 올라왔다. 예상대로 간 것이 아니라 특정 주체들이 일종의 법칙같이 시장을 움직이는데 이번에도 그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4월 초반 유로화를 잘 챙겨 보기 바란다. 현재로는 필자는 4월 아주 좋은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유로화가 만약 꺾이면 강세는 중순 이 후에 나올 것이다.

 

유럽 국채 만기를 핑계로 한번 흔들다 갈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변수 역시 단발성이라 심각하게 볼 필요는 없다. 다만 증시 강세의 시점이 바로냐 중순이냐를 결정짓는 요소니 디테일한 매매를 해야 하는 투자자들이나 지수 방향에 투자하는 분들이라면 참고해 둬야 할 것이다.

 

끝으로 이번 부양 정책에 대한 필자의 소견으로 마무리하겠다. 정부에서 충격적인 수준으로 성장 전망치를 낮췄다. 3% 성장 예상을 2.3%로 낮추면서 시장을 당황스럽게 했다. 그렇게 안 좋은가 보다로 인식할만하다.

 

그런데 이런 위기 인식에 비해 정책은 아직 뚜렷하지 못한 것 같다. 위기가 크면 대응책도 모름지기 화끈해야 한다.

 

물론 아직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지 않아 기다려야하지만 정부에서 상황을 그렇게 심각하게 보고 있다만 응당 해결책은 시장이 안심 혹은 기대를 걸만할 정도로 내 놓아야 할 것이다.

 

주식 시장이 바라는 것은 그 것이다. 불확실한 전망 보다는 확실한 대응책이 나오기를 바란다. 또 주식 시장이 올라야 경기 부양이 된다. 마치 주식 투자를 투기로 몰아가는 시각을 당국자들이 가지고 있다면 미국을 바라 보기를 권한다.

 

주요 자산에서 주식 가치가 올라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를 미국은 누리고 있다. 한국도 그래야 한다. 기관들 단타나 치라고 펀드로 돈 쥐어주는 것 아니며 외국인 수익만 보장해 주라고 주식 시장이 존재하는 것 아니다.

 

지수만 올라가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정책이 나와야한다. 말도 안 되는 재료 갖다 붙여 수혜주랍시고 개인 속이는 개별주 작전 세력은 크게 벌 주어야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우량주에 투자를 안 하고 그런 작전주의 유혹에 빠지는 이유도 당국자들은 살펴야 한다.

 

우량주 중장기 투자해도 수익이 잘 안 나온다는 우려감에 개인들이 중장기 투자를 꺼린다. 이유는 우량주 조차도 개인 작전 세력이 개별주 가지고 놀듯 외국인, 기관이 그 잘난 리포트 혹은 스스로 갖다 붙인 업황 분석을 재료삼아 가지고 놀기 때문이다.

 

개인들이 우량주로 배당 혹은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정상적인 환경이 조성되면 작전주에 대한 유혹을 느낄 이유가 크게 감소할 것이다.

 

 

황태자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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