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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전략

황태자a카페

일본의 헛발질과 한국 증시 대세 상승론

2013.02.19 20:50:54 조회18972

 

환율전쟁의 진실.

 

각국의 이해관계라는 것이 첨예하다 보니 한 국가의 정책이 펼쳐지면 주변국은 우리가 입을 피해, 수혜를 나눠 생각하기 바빠진다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의 화두인 환율은 그 중 가장 민감한 사안이 되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옆나라 문제가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 혹은 수혜가 되기 때문이다. 다 알다시피 환율은 한 국가와 무역하는 국가들 사이에 수출입 결재를 하는 돈의 가치 비율이다.

 

한 국가의 돈 가치가 떨어지면 우리돈 조금만 가져도 그 나라 물건 값이 내려가거나 더 많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우리가 수출을 하려면 그 나라의 국민들은 자국의 돈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더 비싸게 받아야 수지타산이 맞는다.

 

과자값 몇 %, 공공요금 몇 % 오르고 내리는데 민감한 것이 소비자들인데 이런 환율에 따른 가격 변수는 제품 구매 결정에 제법 큰 영향을 줄 수있다. 이에 환율의 경우 또 다른 형태의 보호무역으로 분류를 하는 것이다.  

 

여기서 잠시 최근의 환율 상황을 살펴 보자. 일본의 엔화 공급 정책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각국의 이해 관계에 따라 패가 갈리면서 일단 엔화의 약세는 어느 정도 진정되었다.

 

 

그러나 아직 추세로 보기는 조금 일러 보인다. 우선 일본 중앙은행 총재가 새로 임명되면 뭔가 하나 카드를 내 놓을 텐데 그 카드가 또 부양일 것이다.

 

또 러시아에서 열린 G-20 재무 회담 등 몸을 사려야 하는 시국인지라 일본이 한발 뺀 것이 일시적으로 엔화를 멈칫하게 한 것이지만 교활한 일본의 속성은 버릴 수 없으니 언제든지 또 환율 올리고 두꺼운 낯을 자랑할 수있다.

 

다만 각국이 엔화에 대한 불만이 생기기 시작하고 있고 이런 패는 선진국과 신흥국이 갈리는 중이라 이전 같이 눈치 없이 몰아 붙이기는 힘들어졌다.

 

또 유럽도 이상해지고 있다. 유럽은 수입을 많이 해야하는 국가는 엔저 현상이 나쁘지 않지만 수출을 해야하는 국가들은 기분 나빠 유럽 내에서도 입장은 다 다르다.

 

 

그러나 미국이 일본의 지지해주는데 기준하고 손들고 서 있는데다 일본이 내수 시장 키워주면 FTA 해서 팔아 먹을 것 많을 것 같으니 적당하게 엔저 상황이 유지 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일본이 해도 너무한다 싶은 정도가 되니 손을 한번은 봐 줘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유럽에서 토빈세 이야기가 나왔다. 유럽내 금융 자금들이 마구잡이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방안이다.

 

핫머니가 무차별 유입되면 금융 시장이 망가지니 적절하게 방어하겠다는 것인데 이 경우 유럽의 금융 기관들이 규제를 피해 미국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럼 유로존에서 얻는 것은? 해외 통화가 강해지고 유로화가 약해진다. 그럼 유로존의 자금이나 제품이 해외에 나가 돈을 벌어 올 수가 있다. 드라기가 추가적으로 부양책을 쓰겠다고 해서 유로화 약세를 유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유로존과 미국의 약달러 정책은 결국 엔이 강세로 가야 한다는 것이 성립된다. 달러가 당장 강할 이유는 없고 유로화도 추가 강세에는 부정적이니 엔화가 강세 전환도 가능한 시나리오가 된다.  

 

최근 입이 한자는 나온 신흥국들이 일본에 대해 씩씩 거리며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어 아무리 4가지 없는 일본이라도 무턱대고 지르기는 힘들 것이다.

 

수출 우려 보다 유동성 강화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다. 최근 선진국가들의 돈 찍기가 여전히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다.

 

당장은 우리 입장에서는 나쁘지는 않다. 해외 자금이 많이 풀리면 그 돈은 자국의 구매력 증가에 연결이 된다. 이에 제품 가격 경쟁은 조금 떨어져도 구매 자체는 늘어나니 매출 증가에는 도움이 된다.

 

또 각국에서 찍어낸 돈은 주변 나라로 풀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에도 유입되어 주식 시장을 강세로 만드니 이 역시 긍정적인 효과다. (물론 나중에 뒷끝은 정말 안 좋을 수 있지만...)

 

지금 돈을 찍는 국가들은 대부분 기축통화를 발행하는 국가들이다. 미국이 엄청난 양의 돈을 찍어냈는데 그 덕에 미국은 경기 지표가 살아나고 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살아난 이유는 인플레이션 없이 주식, 부동산 등 자산 가치만 골라 살아났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풀린 엄청난 유동성은 미국 내 각종 소비에도 영향을 주었지만 미국인이 투자하는 해외 증시에 상승을 주도해 해당 투자자들의 자산 증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선진국 시장이 어렵다고하는 가운데도 신흥 시장의 외환 보유고는 아주 크게 오르고 있다. 우리만 해도 매월 사상 최대치다.

 

 

수출이 어느 정도 되는 것도 있다지만 그 못지 않게 해외에서 투자 자산이 몰려들어 오는 것도 중요한 이유다.

 

그런데 이 자금은 작정하면 순식간에 빠져 나가며 금융 시장을 교란하는 주특기가 있어 신흥 시장 입장에서는 대응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수출 살리자고 환율 높여 버리면 시장에 돈을 풀어 버리는 효과 즉, 구매력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순식간에 부각되어 경제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 언제 이탈해 빠져 나갈지 모르는 외국인의 투자자금을 감안하면 무턱대고 환율 정책을 한방향으로 유지하기도 힘들다.

 

대책을 쉽게 짜지 못하는 신흥시장의 이런 사정을 잘 아는 선진국은 신흥시장 자산을 자신들의 자산인양 편안하게 주무르고 나중에 수익을 빼 가고 그 수익으로 경제를 살려 버린다.

 

지금 그 대상들이 한국, 대만, 중국, 브라질, 인도 등이고 이 국가들은 모두 일본의 엔화 약세에 불만을 가진 나라들인 것이다.

 

따라서 지금의 해당 국가들의 주식 시장 강세는 아주 길게 이어지는 장기 랠리가 아니라 선진국 자본이 충분히 해 먹었다고 판단될 때까지로 한정된 랠리로 봐야할 것이다.

 

그럼 여기서 두 가지 고민이 생긴다. 하나는 일본의 엔화 문제 등 환율 상황을 어떻게 볼 것인지 여부고 또 하나는 이런 금융 시장 상황에서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다.

 

우선 일본 문제 부터 답을 보자. 필자가 아무리 A매치 축구경기라면 사족을 못 쓰고 챙겨 보고 다니는 등 애국심이 투철하다고는 하나 그런 시각을 배재해도 일본은 그저 봉이다.

 

일본이 지금 하는 짓이 당장은 좋을 지 모르나 일본 스스로 장기 불황을 이어간다에 500원 가볍게 건다. 아마 필자가 누구와 내기를 해도 좋은데 이길 것이다.

 

일본은 글로벌 봉이고 바보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미 전략글을 통해 수 차례 반복하며 제시한 바 있다. 오늘은 다른 시각으로 보겠다.

 

일본은 국가 부채는 장난이 아니다. 그런데 가계 부채는 상대적으로 그리 심각한 편은 아니다.  그런데 일본은 국가의 지도자의 자질이라고 믿기 힘든 표현인 윤전기 돌리겠다는 말을 하며 지금 엔화를 엄청나게 풀고 있다.

 

목적은 수출을 잘 하겠다는 것과 동시에 자국의 디플레이션을 풀겠다는 것이란다. 내수를 부양해야 하는데 이 내수 부양이 초기에는 먹힐 것 같지만 이 후에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본의 경우 고령화가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있어 돈 있으면 저축하려는 인구가 많지 돈 흔해진다고 소비 늘리는 쪽 사람들은 그리 많다고 보기 힘든 국가다. 그럼 엉뚱하게 인플레이션만 유발하고 실제 내수 부양은 안 되는 국면이 되기 쉽다.

 

 

또 수출이 잘 된다고 해도 일본 국민 경제가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일본이 지금까지 경쟁력 있게 살아남은 몇몇 산업에 국한되는 것이고 이 기업들이 아무리 매출이 높아져도 일본 전체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그저 그렇다.

 

우리나라로 치면 삼성전자, 현대차 두 기업만 잘 나간다고 국민 경제 전체가 살아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과 같이 생각하면 된다. 국가 경제와 국민 경제가 다름을 이해하면 된다.

 

어째든 경제는 제대로 살지 못하면서 인플레이션 때문에 가계 부채 늘어나 정부와 가계 부분이 다 망가지는 아주 위험한 도박을 일본이 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국민들이야 증시 오르니까 당장 아베을 더욱 지지해주는 분위기지만 나중에도 아베를 지지해 줄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또 언론이나 분석가들이 엔화 약세가 일본의 수출 증가 목적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일본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15% 내외다. 15%짜리 끌어 올려 경기 부양을 한다?

 

 

이건 아니다. 같은 제조업이라도 내수를 살려 내는 쪽에 신경을 더 쓰고 수출 쪽에 대한 경쟁력 강화는 그저 부록일 뿐이다. 일본 국민 못지 않게 다른 선진국이 일본은 지지해주는 척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유럽, 미국이야 일본이 어차피 까불어도 위협이 안 된다는 것을 아니 적당하게 봐주는 선에서 알아서 할 문제랍시고 사실상 지지해주는 척한다.

 

그러나 잘 살펴 보면 일본에 풀어 내는 저금리 공짜돈 끌어다 그 돈까지 합쳐 투자해 판돈을 키우는 것을 노리고 있고 또 일본이 구매력 조금 높이면 그 안에서 제품 더 팔 수 있으니 밀릴 것 없는 장사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달러화는 지속 약세로 조절할 것이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미국 제품 경쟁력은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런 것을 잘 아니 워런버핏은 돈 풀어 기업 M&A하고 조지소로스는 일본의 눈먼 엔화에 베팅이 돈을 번 것이다.

 

임기 초반 강세장 준비하자

 

그럼 우리의 전략은? 이렇게 기간을 갖고 투자하는 외국인 패턴을 이용하면 된다. 외국인이 치고 들어 올 때, 누를 때 잘 참고 쳐 올릴 때 즐겼다가 기관이 상투 잡는 시점에서 매도를 하면 되는 것이다.

 

시기적으로는 내년 정도에 지수가 고점을 치지 않을까 싶다. 내년은 여러가지면에서 지수가 고점을 맞을 환경이 된다.

 

미국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공포감을 가질 국면, 대통령 2년차에 지수 상단을 치는 한국 증시 징크스 등 상승이 멈출 요인들이 많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시장을 주도하는 주체는 올해와 내년 상반기를 주가 상승의 최고 시점으로 이용할 것이다.

 

따라서 지금 나오는 자잘한(?) 악재에 연연하지 말고 외국인이 매수할만한 대형주에 대한 집중적인 매수와 끌고 가는 인내심이 좋다.

 

다음 전략에 자세히 분석하겠지만 우리 증시는 어차피 대통령 임기 초반 1~2년차에 가장 강하게 움직인다.

 

1988년 노태우 정부 첫해 72.8%, 김영삼 정부 첫해인 1993년 27.7%, 김대중 정부 첫해인 1998년 49.5%, 노무현 정부 첫해인 2003년 29.2% 상승했다.

 

 

임기초반 각종 부양책이 집중되어 유동성이 가장 풍부해진다. 다른 각도로 보면 임기 후반부에 후유증으로 금융 지표가 훼손되어 바닥을 친 후 반등 시점이라 반등은 아주 강렬해진다.

 

특히 이번의 경우 각국의 경기 부양 및 유동성 공급이라는 재료가 맞물려 아주 큰 상승이 나올만한 한해다.

 

거래소의 경우 임기 초반에 가장 강한 종목군인 건설, 화학, 철강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 외 조선 업종의 경우도 충분히 고려의 대상이 된다.

 

코스닥의 경우 필자가 이 지면을 통해 연초부터 제시한 LED가 크게 터지고 있다. 그리고 모바일 부품주들의 부활이 시작되고 있다.

 

 

LED의 경우 실적 바닥에서 돌아서는 종목군이면서 2009년 지수 상승 국면에서  정책 수혜업종으로 맹위를 떨치던 상황이 재현되는 종목군이다. 모바일의 경우 갤럭시S4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타나는 다소 한시적인 현상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코스닥 최근 수급을 보면 개인들은 연일 매도하고 외국인 기관의 매수는 이어지는 형국이다. 2월 19일 기준 13일 연속 순매도 인데 이는 2004년 11월 4일부터 18일까지 11일 연속 순매도가 나온 이 후 최대 규모로 아마 사상 처음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당시 지수가 370p에서 510p대로 치솟았었는데 지금 흐름이 유사하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닥 전체적으로 매도 우위를 보인 적이 2005년이었는데 그 때가 코스닥 시장의 마지막 큰 랠리가 터진 해로 무려 80% 이상 지수가 급등했었다. 그 이 후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의 매수가 늘 우위였는데 지금 보면 딱히 상승한 적 없는 박스권이 나온 흐름이 이해된다.

 

 

다만 개인이 주도하는 장이 아니니 상대적으로 시총 비중이 높은 코스닥 우량주에서 시세가 걸릴 것이다.

 

이렇듯 양시장은 어설픈 테마 보다는 실적을 겸비한 종목군의 강세가 이어지기 쉽다. 이런 종목군은 필자가 제시한 LED 외 단조 업체나 디스플레이 부품 장비주 중 많이 있는 편이다.

 

거래소의 임기 초반 랠리 관련주와 이런 코스닥 종목군을 분산해서 투자하면 좋은 수익이 나오기 쉬운 장이다.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승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3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과 4월 유럽의 국채 만기 도래가 부담되지만 언제나 그랬듯 해외 악재는 '예고된 해결'과 그를 재료로 하는 상승세로 결론이 난다.

 

최근 증시의 거래대금 감소를 가지고 한국 증시의 관심도가 떨어졌네 시장의 체력이 약해졌네 하지만 이 역시 시장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2월 초 이 후 글로벌 증시는 동북아권의 설 연휴와 미국의 대통령의 날 휴장 등 모든 증시가 동시에 열리는 날이 드물었다. 이에 해당 국가들의 트레이더들 혹은 금융 기관들의 시장 참여가 낮아져 그 만큼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것이다.

 

한국 증시에 대한 거래량의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의 일정상 쉬는 것을 마치 증시의 체력이 떨어진 것같이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 것 자체가 오히려 신기할 정도다. 

 

악작같이 악재를 추종해 시장 오판하지 말고 지금은 외국인이 뿌리는 돈을 믿고(?) 시장에 달려 들어도 좋은 시점이다. 내가 가진 종목이 실적 바닥을 통과해 회복 중이라면 걱정말고 기다리면 된다.

 

뉴스에서 뭐라 나오든, 증권사에서 어려운 지표와 용어들어 악재 설명하든 신경쓰지 말고 아주 쉬운 지표인 글로벌 유동성에 집중하면 수익내기 참 쉬운 장이 될 것이다.

 

황태자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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