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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게걸음속에 상승하는 자본재 & 한반도 번영의 비단길

2012.12.06 21:35:58 조회11750

선물 옵션 만기를 준비하는 지수

 

다음주 목요일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지수를 조절하는 외국인은 선물옵션 만기 대응 모드로 움직이고 있다.

 

선물 거래를 통하여 장중 등락을 물론 장기 추세를 완전히 장악한 외국인은 선물지수 기준 259 ~ 161에 걸친 갭저항 영역을 앞두고 조정과 상승을 반복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옵션 포지션에서 보면 옵션 수익구간을 250 ~ 260에 두고 있고, 오늘도 이런 포지션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음주 목요일까지는 260~261의 저항을 넘기지 않는 의도이다.

 

 

따라서 다음주 목요일까지 지수와 업종이 따로 움직이는 양상이 전개되기 쉽다.

 

외국인은 연중 대차거래 물량을 상환하기 위한 이유인 듯, 지수를 묶어두고 있음에도 현물 주식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중국 경제가 바닥권을 벗어나면서 중국증시의 상승의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연기금, 투신, 보험, 은행 등 기관을 중심으로 그간 매도해왔던 철강, 화학, 조선, 건설, 기계, 운수 등 업종을 사들이며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꾸준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주가지수는 계산 방법상 시가총액이 큰 전기전자와 자동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두 업종은 실적이나 모멘텀에 앞서서 선물지수와 연계성에 의해 변동하게 된다. 외국인은 이 두 업종을 컨트롤하여 지수를 묶어둘 가능성이 있으나 지난주 바닥을 벗어나 상승을 시작하는 자본재 및 소재 금융업종의 상승은 계속 이어질 듯 하다.

 

한편, 대형주 및 주요 업종이 조정을 거치는 기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틈새 시장을 형성했던 IT 등 중소형 실적 우량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가 하락하는 과정에서는 투자 기업이 한정되어 이런 기업 위주로 수급이 몰리면서 제 가격 보다 높은 고 PER를 유지하면서 상승이 이어졌으나 대형주가 상승하면서 고 평가된 이들 기업에서 수급이 이동함을 나타낸다.

 

기술적으로 보면 年棒 캔들을 중심으로 이격 조정 과정이다.  연중 크게 오르며 양봉을 만들었던 기업은 내년도 이평선과의 이격 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정을 받으며 위로 꼬리를 만드는 과정이고, 연중 크게 하락을 했던 기업 역시 평균선으로부터의 이격 때문에 상승하여 하락폭을 줄이면서 아래로 꼬리를 만든다. 

 

이런 과정에서 중소형주가 조정을 거치므로 단기적으로는 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런 약세 과정은 길어도 납회일 이틀 전까지이다.

 

 

미국증시 상세 자료 : http://www.cyworld.com/Jurassic_Park/8269375

 

 

대형주의 상승과 기관의 매수.

 

12월 19일 이후 대형주가 꾸준한 상승의 흐름을 타고 있다. 오늘도 0.27% 상승과 함께 고점은 높이는 상승을 이어갔고, 일봉, 주봉, 월봉 모두 이평선 저항을 모두 넘어서 완연한 정배열 상승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대형주 중 증권, 은행, 건설, 조선, 철강, 화학, 기계, 운수와 같은 많은 업종이 그간 중국의 경기 둔화와 함께 중국증시를 따라 장기로 하락해 왔으나, 최근 중국 경기가 회복되는 모습이 확연하게 나타나면서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오늘도 기관은 전기전자, 서비스, 통신, 전기가스 등 IT와 경기 방어주 성격의 업종을 매도한 대신 철강, 화학, 조선, 건설, 운수, 기계 등을 매수하면서 이들 업종의 상승을 견인하였다. 어제 증권과 금융 등 업종에 이어 순환 상승의 움직임이다.

 

 

이들 업종은 그간 기관의 바구니를 탈탈 털 정도로 매도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업황이 회복되는 경우 매수는 장기적으로 규모 있게 진행되기 쉽다. 오늘 기금, 투신, 보험, 은행 등 4대 기관의 순매수 상위 기업을 보면 대부분 이런 업종에 치우쳐 있으며 장차 상승으로 가게 될 핵심 기업이 많다.

 

 

주요 업종별 등락 양상은 다음과 같으며, 장기적으로 20개월에 걸쳐 큰 쐐기형 3단 조정의 수렴과정을 거쳐 상승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업종은 지속적으로 매수 후 보유 전략으로 가져갈 만 하다.

 

 

기관의 이런 매수와 외국인의 은행주 매수에 따라 관련 지수는 소폭 움직였고 중소형주 하락이 컸음에도 이들 업종의 상승이 이어졌다.

 

 

증권

 

건설

 

조선

 

금융(금융지주)

 

철강

 

화학

 

 

한국 경제의 번영을 여는 비단길.

 

한국 경제의 변천사는 한일간 환율과 한중간 환율의 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아왔다. 1985년 이후 중국의 위안화가 빠르게 절하되었으나, 이 때에는 중국의 대외 교역이 미약하였고, 산업간 경쟁력은 주로 한일간에 나타나 한중 환율변화는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대신 1985년 이후 엔화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엔화대비 원화 환율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엔고와 부동산 경기 호전에 따라 80년대 말 경제는 대단한 호황기를 누리게 된다.

 

그러나 경기 하강사이클이 시작되던 1990년대로 들어서면서 시련을 맞는다. 중국이 대외 개방을 함과 동시 위안화 평가 절하로 위안화가 급락하면서 우리 경제는 서서히 어려움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1994년 말 위안화의 큰 폭의 평가절하는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1990년대의 위안화의 인위적인 평가절하로 80년대 말 위안당 180원에 거래되던 환율이 93원으로 하락하면서 한국 수출제품은 저가중국 제품에 밀리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한국에 투자하던 글로벌 자본도 낮은 환율과 저임금으로 새로이 투자시장으로 떠 오른 중국으로 이전하면서 한국을 이탈하여 중국으로 이동한다. 제품 판매처와 함께 자본이탈이라는 이중고가 겹쳤고, 급기야 1995년 이후 엔화까지 하락하면서 중국의 저가격과 일본의 기술에 끼어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 이 결과가 중국을 둘러싼 아시아 4국(4龍)의 몰락과 한국과 태국 인도네시아의 외환위기이다.

 

외환 위기로 어려움을 겪지만 원화가 급락하면서 대중국 및 대일본 수출 경쟁력은 살아났다.이 영향으로 2002년까지는 무역이 살아나면서 경기 회복에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2004년 이후 외국인의 주식매입증가와 무역수지가 늘어나고 조선수주에 따른 달러선물 매도가 늘면서 원화는 강세로 움직였다. 이와 함께 달러에 고정되어 있던 위안화에 비해 원화가 상승하여 원/위안 환율이 크게 하락하였다.

 

 

 

한편 일본은 중국과 무역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엔화를 해외로 퍼내면서 엔캐리 투자와 함께 엔화도 하락하여 원/엔 환율이 급락하면서 다시 한국경제는 어려움을 맞는다. 모든 소비제품이 중국산으로 바뀌고, 가내 수공업과 중소기업이 몰락하면서 이 때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이로 인해 중하위 서민층의 이런 어려움은 결국 다음 선거에서 정권을 바꾸는 계기로 작용한다. 2003 ~ 2004년 외국인이 대규모로 주식을 매입하면서 유입된 달러를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고 원화 급등을 불러 원/위한 환율 하락에 의한 대중국 경쟁력 약화로 연결된 것이 화근이다.

 

예를 들어 만일 외국인 증권매입이나 무역수지로 유입된 달러를 가지고, 금을 수입하여 달러를 퍼냄으로써 환율을 달러당 1100원 이상에서 유지함으로써 위안당 원화 환율이 높게 유지했다면, 그 이후 금값 상승에 따른 이익을 논외로 하더라도, 경제와 정치 사회가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 되었을 것이다.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무역수지 흑자가 늘면서 2005년부터 중국의 위안화도 느린 속도이지만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한편 2008년 세계 금융위기 후 원화가 급락하면서 2005~2007년의 원화 과도한 고평가 상태를 벗어나 지금은 오히려 저평가 상태에 있다. 이로 인해 위기 후 위안당 원화 환율은 200원을 넘어서면서 1990년 이후 위안화 가치 하락 때문에 나타났던 한국의 성장 장애 환경을 벗어나 있다.

 

현재 위안당 174원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융위기 후 고평가 된 달러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여건에 있으나, 이를 감안해도 위안화 역시 상승하는 점을 감안하면 위안당 원화 환율은 금융위기 후 최저수준인 160원 아래로 하락하기 어렵다. 이 환율은 2005년~2007년의 열악한 환율보다 35% 이상 오른 환율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한국 경제는 1990년 이후 17년여에 걸쳐, 낮은 위안화 때문에 중국에 성장잠재력이 잠식되어 온 열악한 환경을 벗어나게 되었다.  이제 중국은 그간의 자본을 흡수하며 시장을 잠식하던 중국은 그간의 소득 증가와 더불어 16억의 소비 인구를 가진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위안화의 상승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한국은 1990년대 이후 질곡의 세월을 넘어 번영을 위한 기회가 오고 있다.  이런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사이에 북한이라는 바다가 놓여 교통이 어려운 이 상황을 변화시켜야 하고, 한국과 북경을 잇는 고속도로와 철로를 연결시켜 번영의 비단길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는 쉽게 한반도라는 표현을 쓰지만 현재 한국은 반도가 아니라 섬이다. 북한이라는 바다가 가로막아 광대한 유라시아 대륙과 연결되지 못하고 떨어져 있는 섬이다.  북한 영역이 바다라면 배라도 통행을 할 수 있지만 지금은 그보다 더 못하다.

 

 

태고부터 시베리아 맘모스를 사냥하며 서에서 동으로 이동해 온 인류는 동남쪽 한반도를 통해 왕래하며 정주하면서, 이 길을 통해 8000km에 이르는 방대한 초원지대와 중국의 넒은 영토와 왕래를 했지만, 20세기 중반에 들어 왕래가 불가능한 섬으로 변하고 말았다.

 

바로 이런 지정학적 현실이 한민족의 번영을 막는 최대의 장애이다. 중국의 수십억 인구가 소비시대를 열고,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타 몽고 러시아의 엄청난 지하 자원이 개발이 시작되고 있으나 이를 실어 나를 운송길이 막혀 있다.

 

우리는 세계적인 가공 기술과 정보기술에 더하여 자본을 가지고 있고,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몽고, 러시아는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막대한 자원을 가지고 그 개발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20여 년에 걸쳐 이룩한 부로 본격적인 소비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없다.

 

 

이런 장애를 극복하려면 북한과 타협을 하든, 돈으로 사든, 무력으로 얻든 섬을 육지로 잇고, 여기에 중국으로 향하는 비단길과 북쪽 대초원을 경유하여 유럽으로 가는 비단길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차기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업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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