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4 20:47:19 조회10652
강세장 전약 후강
강세 국면에서는 초반에 약세조정으로 출발한 후에 후반에 점차 가격을 높이는 전약후강의 국면이 전개되고, 전주나 전월 상승에 대한 이격조정을 먼저 거친 후 상승하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따라서 지난주 강세로 마감했던 시장은 주초 조정을 보이며 이격조정을 거쳐 점차 강세로 움직일 흐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강세 업종이 조정을 받으며 주초 이격조정을 거쳐 재차 상승을 준비하게 된다.

종합지수는 주중 1937의 60일 평균에서 출발한 후 오늘 1928까지 조정을 거쳐 1935에서 마감하였다. 선물시장과의 연계성 때문에 종합주가지수보다 기술적 흐름이 충실한 대형주 지수 20주 평균을 지지로 일봉 60일, 주봉 120주, 월간 시가 3월 평균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수는 모멘텀이나 재료보다는 철저히 외국인의 선물 거래에 영향을 받아 움직이고 있다. 11월 19일 이후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함께 꾸준한 반등을 했던 지수가 주초 이틀에 걸친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눌림 조정을 만들고 있다.

선물 지수의 흐름상으로는 258 ~ 261 사이에 10월 초순에 발생한 갭이 있어서 다음주 목요일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 다소간 지수가 정체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반영하듯 외국인의 옵션 누적 포지션의 수익구조는 249~260에 두고 있어서 갭 구간의 상방에 대해 저항으로 인식하는 모습이다.

다만, 지수가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의해 조절되는 측면이 강하여 여타 업종이 상승 추세를 이어가더라도 이들 핵심 업종으로 지수 자체는 이 구간에 묶어둘 가능성이 크다.
지난주 강세로 움직이며 상승 추세 전환의 움직임을 보여였던 증권, 건설, 은행, 조선, 철강, 화학은 이번주 초 이격 조정을 거쳐 상승이 이어지기 쉬운 구도로 주초 약세국면에서 저가 매수기회가 된다.
금융 건설 조선

화학,철강, 운수

미국 증시
지난주 강세 마감했던 미국 증시 역시 주초 약세로 추초반 약세를 유인하고 있다. 지수 연계성이 큰 엑슨모빌이 조정을 보이며 대형주의 조정을 이끌었으나, 지수 영향이 작은 소형주는 강세로 움직여 소형주/대형주 상대비율을 비롯한 시장지표는 상승추세가 여전하다.


미국증시 자세히 보기 : http://www.cyworld.com/Jurassic_Park/8268277
유로화 상승과 달러 하락추세 강화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 인덱스가 0.52% 상승하면서 그간 저항으로 작용했던 20주 평균선을 돌파하여 상승추세가 점차 강화될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8~9월의 강한 상승에 이어 20주 평균과 60주 평균 사이에서 조정을 거치면서 탄력을 비축한 후 재차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서 N자형 강세 국면이 되기 쉽다.

유로화의 강세는 달러의 약세를 의미한다. 유로화가 20주 평균을 돌파 상승하면서 달러인덱스는 20주 평균을 이탈해 하락하였다.
잠시 지지권으로 작용했던 20주 평균을 돌파하면서 달러 약세가 강화될 여건을 갖추고 있고, 주봉의 흐름상 조만간 20주 60주 평균 데드크로스가 발생하여 보다 강한 달러 하락추세가 이어지기 쉽다.

달러의 약세는 미국의 자금이 해외로 유출된다는 의미와 함께, 달러로 거래되는 주식과 상품의 가격이 상승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현재 진행주인 상승추세는 달러 하락이 급해질수록 상승이 탄력을 얻기 쉽다.
2주간 가파른 하락을 한 후 잠시 하락을 멈춘 엔화 역시 하락이 급해질 흐름이다. 기술적으로는 20주 평균이 60주 평균에 저항을 받고 하락하는 급락의 유형을 갖춘데다가 조만간 120주 평균을 돌파하면서 역배열 흐름을 갖춰 장기 하락이 되기 쉽다.

이렇게 환율이 하락 국면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보면, 국내 생산 후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업종보다, 해외에서 원자재를 사들어 가공하거나 내수 관련 업종에 점차 우호적이 된다.
경기의 모멘텀과 상승 추세
최근에 준비되는 세계의 주가 상승 추세는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바탕으로 한다.
그간 둔화과적을 거치며 특히 자본재 경기에 영향을 미쳐왔던 중국경기가 9월을 기점으로 점차 회복을 보인데 이어 10월 보다 강한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13개월 연속 둔화되던 중국 제조업 PMI 지수가 상승으로 돌아선 데이어 인도나 한국 역시 감소를 멈추고 상승으로 돌아서고 있다.
관련기사
ㅇ HSBC 中 제조업 PMI 50.5, 13개월래 최고 아주경제
ㅇ "아시아 제조업 최악 넘겨" 인도·중국 등 PMI 상승세 매일경제
이런 경기 회복은 통화량지표를 보면 알기 쉽다. 경기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M1 통화량의 경우 중국은 여름까지도 통화공급을 억제했지만 9월 들어 통화 공급을 빠르게 늘리고 있어 이런 영향이 제조, 소비, 고정장산 투자에 나타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그간 통화 긴축을 이어왔던 인도나 브라질 같은 BRICs 국가가 함께 통화 공급에 동참하고 있어서 이들 국가가 모두 경기 회복 국면으로 움직이게 된다.
2011년 통화 긴축 이후 재정문제와 경기 위축 등 극심한 문제를 겪어 온 유럽연합도 2012년 하반기 들어 M1 통화량을 늘리면서 경기에 긍정적인 통화조건을 만들고 있다. 6%대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어 추가적인 통화 공급 확대가 이어진다면 유럽 진영 역시 활발한 경기 회복국면이 나타나게 된다.

미국은 이미 M1 통화 공급이 10% 넘는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서 경기가 안정적인 성장이 나타나고 있고, 특히 주택공급이 감소하고 주택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주택시장이 가파르게 회복하고 있다.
미국 부동산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2년 2.0%에 머무는 소비자 물가상승률에서 주택임대료 물가지수 상승률은 3.0%에 이르고, 2013년에는 3.5% 수준으로 증가하리라는 전망이다. 주택수급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주택 임대료가 오르고 그에 따라 주택경기가 살아나는 과정으로 우리나라 전세가격이 오르는 현상과 같다.

미국의 주택재고는 2005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기성주택재고가 2003년 ~ 2004년으로 감소하였고, 신축주택재고는 실질적으로 50년래 최저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 지방 아파트 미분양이 2002년 수준으로 감소한 것과 비교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부동산협회는 내년도 신축주택판매는 올해보다 56.3%증가, 주택착공은 45%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기사
ㅇ 70만달러 타운하우스 짓기도 전에 다 팔려 한국경제

이 협회의 내년 경제 전망을 요약한 표는 다음과 같다.

5년간 집을 짓지 않아서 부족한 집이 당장 해결될 방법이 없으며 5년간 짓지 않은 주택 분까지 늘려서 공급하기 전에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따라서 주택부족과 그에 따른 임대료 상승과 주택가격상승이 계속 이어지고 그럴수록 주택건설과 착공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이 현상이 미국 한 나라에 그치지 않고 2008년 금융위기로 경기가 수년간 침체했던 모든 나라에 공통된다는 점이다. 세계 각국이 주택문제를 풀기 위해 건설을 늘리는 경우 전세계적으로 연간 수십%의 성장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때 그에 소요되는 자재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과 수급은 순식간에 역전된다. 1~2% 부족 또는 과잉으로 큰 홍역을 치르는 원자재는 기필고 커다란 수급 파동이 될 수 밖에 없다.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각 나라가 모두 건설을 늘리게 되면 부족한 자재는 우주에서 수입하기 전에는 지구에서 해결하기 어렵다. 이것을 해결할 때까지는 생산자가 돈을 버는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업종별 흐름을 보면 미래의 흐름을 알기 쉽다.
두 가지 모멘텀
세계 증시에 핵심 되는 두 가지 모멘텀은 하나는 통화지표와 경기지표에서 확연히 회복이 나타나는 중국 증시의 상승이고, 또 하나는 경기 회복에 따른 미국의 국채가격의 추세 이탈 하락이다.

중국의 탄력적인 주가 상승은 이머징국가의 주가를 리드할 뿐 아니라, 소위 중국주라고 일컫는 철강, 화학, 조선, 기계, 운수창고, 건설 등 업종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한다.
또 하나 미국의 국채가 추세를 이탈해 하락하는 경우, 미국 국채시장에서 각국 주식시장과 상품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각국 채권시장에서 각국 주식시장으로 자금 이동이 되는 계기를 만들어 탄력적인 유동성 장세를 만들게 된다. 이 조건이 갖춰지면 주가는 단기간에 급히 오르는 국면이 전개될 수 있다.

팍스넷 전문가 모집 안내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