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7 20:08:13 조회9279
외국인의 강세 드라이브
상승 추세에서 전약후강에 따라 월요일 조정을 보였던 지수는 다시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기관의 현물 주식 매수가 이어지며 상승이 이어져 대형주 지수가 60일 평균 언저리에 접하는 1925에서 마감하였다.
종합지수는 주봉을 기준 20주 평균과 60주 평균을 돌파하여 장기 추세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현물 주식은 매도를 670억 규모로 매도를 보였지만, 선물시장에서는 5065계약(주식 환산 6429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한편 국채시장에서는 13,193계약의 국채 선물을 매도하여 1조 4000억 규모의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전반적으로 채권을 매도하고 주식을 사는 강세장 포지션이다.


한편, 옵션시장에서도 19일 이후 금액기준 풋옵션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콜옵션 매수를 늘려 옵션 포지션의 수익구조는 점차 상승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세계증시의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점차 강세장 흐름이 준비되고 있으며, 오늘까지의 상승으로 그간 저점 돌파의 하락의 모습은 상승의 모습이 되었다.

미국 증시가 저항선을 다시 돌파하면서 상승 추세를 회복하고 있고, 주가 추세 하단의 저점권 출발이라는 점에서 통상 급등 과정이 전개되기 쉬운 구간이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하는 것은 이런 흐름을 반영하는 전략이다.
대형주의 강세
9월 이후 장기간 조정을 보였던 대형주가 기관의 매수와 함께 모처럼 상승을 하였다. 특히, 그간 지루한 조정이 이어졌던 은행, 증권, 건설, 철강, 화학, 운수장비 업종이 큰 폭으로 올라 바닥권 탈출 모습을 갖추고 있다.

그간 대형주 지수가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기전자 업종 중심으로 올랐으나 주간 차트를 기준으로 20주 평균과 60주 평균을 돌파하면서 그간 소외되며 하락했던 금융과 자본재 업종이 일제히 상승을 하며 상승 출발을 시작하고 있다. 오늘 60일 평균을 위에 두고 마감했으나, 저항매물을 소화하는 숨고르기를 거쳐 상승이 이어질 흐름이다.

3818억원 규모의 대규모 매수를 한 기관은 국가.지자체의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제외하고 기금과 투신 보험의 매매를 보면, 주로 자동차, 조선, 건설, 은행, 증권, 화학, 철강 등 그간 바닥권에 있던 업종을 대거 매수하는 한편, 경기 방어주로 상승을 했던 IT와 내수주 매도를 늘렸다.

이런 매매와 함께 9월 중순 이후 지루한 하락이 이어졌던 이들 업종은 모두 상승 출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증권업,

건설업

금융업

운수장비

철강

화학

이들 대형주 지수는 2011년 4월 이후 조정을 보이며 쐐기형 수렴 과정의 심리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조정 과정을 이어왔으나, 쐐기형 수렴이 마무리되면서 상승으로 전환하고 있다. 60주 평균이 2011년 이후 추세 저항선의 위치로 이를 돌파하게 되는 경우 기술적으로 탄력적인 상승이 나타나기 쉽다.

이처럼 장기에 걸쳐 지루한 조정을 거친 주가는 이후 단기간에 가파르게 상승하는 과정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장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신용잔고가 2007년 이후 최저가 되어 있는 기업이 많아 상승시 탄력이 강하다.
따라서 이들 조정을 거친 업종은 적극적으로 매수와 보유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 경기의 회복과 자본재 업종의 상승
실상 철강이나 화학 조선 건설과 같은 자본재 업종이 장기간 조정을 거친데는 중국의 경기 부진이 원인을 준다. 소위 중국주로 분류되는 이들 업종은 중국 시장에서 가격 결정이 세계 시장에 영향을 주는 만큼 중국의 영향을 받아온 것 같다.


그러나 중국의 철강 원유 시멘트 전력 같은 자본재의 생산이 10월부터 빠른 회복을 보이고, 한편 기업의 상품 판매 가격이라 할 수 있는 생산재 물가가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의 모습이 완연하다.
이런 업황의 변화는 중국 기업에도 나타나, 중국 철강업체들이 9개월 연속 적자 국면을 끝내고 10월에 적자를 벗어났다고 하며, 바오산 철강은 다음달 인도되는 철강제품의 가격 인상할 것이라고 한다.

세계의 자재 사용을 좌지우지 하는 중국의 수요 증가와 가격 회복은 세계 전반의 자본재 업종의 중심축으로, 긴 동면 끝에 장기 회복을 시작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주택허가와 착공이 대단히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미국의 철강업종 주가는 6개월째 정체되는 지루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큰 채널의 흐름으로 보면 2003년 바닥에 해당하는 대세의 바닥권으로 상승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국의 철강업황 회복과 가격 상승에 따라 이후 탄력적인 상승을 하며 세계 시장을 리드할 듯 하다. 이런 흐름은 자본재 업종의 공통 흐름이다.

스마트폰 성장의 체감과 이익 성장 둔화.
그간 스마트폰을 앞세운 IT 업종이 높은 성장을 하면서 상승을 주도해왔으나 내년 이후에는 점차 성장률이 둔화되는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세계의 이동통신 시장은 스마트폰과 일반휴대폰을 합하여 분기 4억 3000만개의 고정된 수요의 시장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개발되면서 일반휴대폰을 스마트폰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그 동안 빠른 성장이 이어졌다.

올 3분기 스마트폰 판매는 1억 6920만개로 전분기비 18.7%로 높은 성장을 보이며 전체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정환은 각국의 소득 수준이나 통신 인프라와 관계가 있어서 북미나 유럽 일본처럼 선진국이면서 통신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은 이미 전체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대체되어 있고, 중국과 아시아, 동유럽, 중동과 아프리카, 남미 등 상대적으로 소득이 작은 나라는 여전히 일반 휴대폰 상용이 높다.
따라서 향후 스마트폰 시장은 이들 저소득 국가의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핵심이 되는데, 이 시장은 고가 상품이 아닌 저가 상품이 경쟁력이 있다. 이 때문에 평균판매단가 24만원대인 중국의 스마트 폰이 경쟁력을 갖춰 두각을 나타내기 쉽다. 실제 중국시장에서 스마트폰 교체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점유율 14%로 1위(아이폰 8% 점유율로 7위)를 하고 있으나 중국 저가품에 밀려 점유율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고가 휴대폰을 주종으로 하는 삼성전자와 아이폰은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점차 판매 마진을 낮춰 저가폰에 대응할 수 밖에 없어 판매 마진이 축소된다고 봐야 한다. 또한, 시장이 고정된 수요의 일반폰을 교체하는 이상, 스마트폰의 성장이 이어진다고 해도 기저효과(분모가 커지는 효과) 때문에 성장률은 점차 감소하고 종국에는 포화된다.
이런 점에서 내년 이후 판매수량의 성장률 둔화와 판매 가격의 하락, 여기에 환율 하락을 감안하여 스마트폰에서의 이익 성장은 빠르게 저하될 듯 하다. 따라서 미래에 시장을 볼 때 현재의 높은 성장률을 연장하여 적용하기보다는 시장 자체가 체감한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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