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30 21:10:26 조회11937
미국 국채 시장의 추세 전환과 주가의 상승.
과도한 리스크를 반영하면서 과열권에 머물렀던 미국의 국채 강세가 꺾이면서 주식 시장이 탄력적인 상승을 하고 있다.
강세를 거듭하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 지수는 1.27포인트, 8.89%가 상승하면서 수년래 가장 강한 상승을 나타냈다. 4월 6일 갭하락으로 시작된 하락 추세를 반전시키기에 충분하다

그 동안 유럽의 리스크나 중국 경제의 경착륙을 우려하여 과도하게 안전자산으로 쏠렸던 자금이 드디어 채권시장을 떠나 투자처로 이동하기 시작하는 변화를 나타낸다.
위의 10년만기 국채 수익률 지수 차트를 보면 경기가 침체될 때는 투자 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되면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쏠려 안전자산을 거품으로 만들고, 경기가 활황일 때는 투자심리가 과열되면서 지나친 주가 과열과 안전자산의 저평가를 만드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국채 금리는 장기 가격 변동 채널의 하단에 진입하였다. 이 채널 하단은 과도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안전자산이 과도하게 고평가 된 반면, 주식과 같은 투자자산은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를 나타낸다. 따라서 고평가로 압력이 높은 채권시장에서 저평가로 압력이 낮은 주식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조건이다.

채권시장의 충격적인 변화를 반영하면서 미국의 주식시장을 비롯한 유럽의 증시는 탄력적인 상승을 나타냈다. 뉴욕종합지수는 2.03%가 올랐는데, 대형주 500지수에 포함된 500종목 중 하락종목수가 단 15개에 불과할 정도로 전체 시장이 강한 상승을 하였다. 나스닥 시장에서도 100대 종목 지수 중 하락종목은 단 8개에 불과했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각국 MSCI ETF 역시 일제히 상승을 나타내면서 미국의 자금은 각국의 펀드 매입이 가파르다. 특히 그 동안 주가 상승에서 뒤쳐졌던 한국,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이머징 국가 증시의 상승도 탄력적으로 나타났다.

한국 MSCI ETF는 60일 평균을 시작가격으로 출발한 후 상승이 이어지며 3.98%의 강한 상승과 함께 양봉으로 마감하였다.

이와 같은 세계 시장의 상승은, 고평가된 안전자산으로부터 저평가된 투자자산으로 자금 이동에 따른 결과로, 단기 흐름에 그치지 않고 장기 추세를 형성하게 된다. 이런 금융시장의 돈의 흐름을 감안하면 모멘텀이나 파생상품 이해에 따른 단기 변동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주가가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형성할 뿐 아니라 유동성 국면의 탄력적인 상승 강도로 나타나기 쉬운 여건이다.
여전히 보수적인 전략의 한국 시장.
세계 금융시장의 자금 흐름의 변화와 더불어 글로벌 자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어제 4,8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수에 이어 오늘도 4,900억 규모의 주식을 사들여 공격적인 주식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 금융시장의 자금이 안전자산에서 주식자산으로 이동하며 이런 흐름은 한국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함께 주가지수가 0.80% 14포인트가 상승하면서 60일 평균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미국의 MSCI ETF가 60일 평균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60일 평균을 돌파하지 못하고 강한 저항을 접하고 있다.
첫째는 주가 상승 여건이 무르익으면서 상승을 기대한 일반의 과도한 옵션 투자로 오히려 상승을 가로막는 파생상품 이해구조가 작용하고 있고, 둘째는 일반을 비롯한 기관이 장기간 대외 악재에 노출되면서 여전히 비관적인 관점에서 보수적인 전략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종합지수는 14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고, 상승 종목도 외국인이 매수를 늘린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그리고 금융지주 사 등 일부 대형주에 머물렀다. 미국 시장에서 주가지수의 상승과 더불어 대형주 500종목중 18개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이 상승하는 시장 전반의 상승하는 모습과 크게 다르다.

일반은 1850 전후의 행사가인 245~247.5에 현물주식 환산 2조원 규모의 콜옵션을 매수하여 외국인과 대치 포지션을 가짐으로써 주가 상승에 울타리를 쳐 주가 상승을 막았다. 한편, 237.5~242.5 구간의 풋옵션은 일반이 현물 환산 규모로 1조 7000억에 해당하는 15,000계약의 매도 포지션을 쌓음으로써 이 풋옵션을 매수한 증권사가 시종 지수를 압박하는 장세가 되었다.

외국인은 오늘 4,900억원의 주식을 샀지만, 일반이 245행사가와 247.5의 행사가의 콜옵션을 매수한 이익은 주식을 2조원을 순매수한 것과 같다. 일반이 취하는 옵션 포지션은 거래되는 현물 주식 매수에 비해 몇배 더 큰 이익을 좌우하므로 주가는 대외의 모멘텀이나 수급 여건에도 불구하고 옵션 시장의 이해 구도에 의해 움직임이 제한된다.

벌써 다음주로 다가 온 옵션 만기를 앞두고 일반이 세계 시장의 흐름을 겨냥하여 과도하게 상승 방향의 옵션 포지션을 취하면, 이로 인해 만기까지 지수의 상승을 늦추거나 오히려 단기적인 하락 변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추세가 장기로 상승할 여건이라도 파생상품에서 얻는 이익이 큰 경우 만기까지 짧은 기간 상승을 붙들어 두고 그 이익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한편, 해외 시장의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자금 흐름은 국내 시장에도 수급 여건을 점차 개선시킨다.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수와 함께 주식을 매도한 일반과 기관의 현금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수 여력이 확대되고, 세계의 채권시장의 약세 전환과 함께 국내 시장에서도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모멘텀과 파생상품에 의해 움직이는 단기 변동과 관계없이 장기적인 추세구도는 상승으로 움직이는 국면이다.
한편, 여전히 보수적인 일반의 투사 심리는 1850(247.5)의 60일 평균선의 기술적 저항과, 1915(255)에 위치하는 기술적 저항을 돌파하면서 점차 긍정적으로 변하기 쉽다.

세계 증시가 수급의 흐름상 유동성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어 상승이 계속될 여건이다. 그러므로, 단기적으로 파생상품의 영향으로 지수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하고, 비관적인 견해에 세뇌된 내국인의 보수적인 전략도 주가가 상승하면서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며 수급이 호전되는 여건을 만들기 쉽다.
중국 증시의 약세.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일부 멕시코, 싱가폴 등 일부 국가는 이미 5월 중순 이후 견실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증시를 보면 수차례의 스페인 국채 금리 변동으로 속임형 하락 변동을 거쳐서 움직이지만, 주봉의 추세를 보면 6월 첫주를 저점으로 하여 안정적인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견실한 상승이 이어지는데도 스페인 국채 금리가 변동하며 유럽 주가가 하락하면 금새 유럽에 큰 문제라도 생긴듯한 분위기가 조성되며 먼 한국 시장이 반응을 한다. 이런 주가의 속성을 알아두고, 단기 변동을 악재 호재와 연결시키기 보다는 중장기 추세적 흐름에 주안점을 두고 잡음 변동을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초 상승 출발한 유럽증시는 주중 이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으나, 조정이 나타나면 시가 3선인 6650을 전후하여 지지됨으로써 주봉 아래꼬리를 만들어 상승이 이어지는 구도가 된다.

미국과 유럽 시장의 상승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중국 증시만은 약세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월 중순 약세가 시작된 이후 긴 하락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 수주간은 하락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조정을 거치면서 주변국의 주가 상승을 붙들고 있다.
기술적 추세 구조 분석을 해보면, 중국증시는 철저히 관리되는 주가 구조를 갖추고 있어서 아직도 매집이 이어지거나, 과열된 선물 시장의 영향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기술적인 추세 구도는 2050 전후에 3년 채널의 저점권을 형성하는 위치이다. 이격 폭으로는 대략 2.5% 전후의 여유를 남기고 있어 쉽게 지지권에 저할 수 있다. 현재와 같은 느린 속도로 조정을 거치더라도 8월 중순 이전에 저점 반등이 되기 쉽다.
중국증시는 15년 대세 추세 채널로 보면, 현재 주가가 10년전 조가 고점권에 머물러 하락이 제한될 뿐 아니라, 10여년간 경제성장과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주가가 하락이 과도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와 함께 큰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주가 월봉 스토캐스틱 지표로 보면 서서히 이중 바닥의 W자 패턴이 만들어지고 있다.

월봉차트에서 이 패턴이 형성된 후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대단히 큰 상승 국면이 이어지게 된다. 이 상승이 시작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증시의 선도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나 가격측면에서 중국 증시의 조정이 8월 중순을 넘기 어렵고, 무려 5년이 넘는 장기 조정과 함께 큰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탄력적인 상승이 준비되는 구간이다. 향후 위안화 강세와 중국 주가 상승을 감안하면 환율 헤지가 없는 중국 펀드에 관심을 둘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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