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7 22:48:37 조회12566
기관의 매수와 종목의 상승세.
선물 만기가 마감된 이후 기관의 매수가 확대되면서 느린 걸음이지만 지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현대차 블록 세일 때문에 현대차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가 증가하여 이에 따른 하락으로 현대차가 지수의 상승폭을 줄였지만, 국가지자체를 포함한 기관합계가 장중 3000억이 넘는 순매수를 하며 지수는 상승 마감하였다.

국내 기관은 지난 금요일 4000억대 순매수에 이어 오늘 현대차 블록세일을 포함하여 5800억의 주식을 매수하며 매수를 주도하고 있고, 보험, 투신, 은행, 기금 등 주요 기관이 모두 꾸준하게 비중을 확대해가고 있어 매수의 주체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옵션 만기 후 매수를 확대하는 기관.

특히 화학 철강 운송장비 전기가스 금융 서비스 등 대부분의 경기민감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였다.
7월 17일 기관 순매수대금 상위 기업

이와 함께 정유, 화학, 비철금속, 자동차, 은행 등 주요 기업들은 장기 바닥권을 벗어나 중기 저항을 돌파하며 상승을 모습으로 전환하고 있다. 장기 바닥을 탈출하여 점차 상승세로 전환하는 흐름이다.


외국인은 현대차를 포함 장중 1300억 규모의 주식을 매도하여 장중 지수의 변동을 컨트롤 하였으나, 시간외 현대차 블록세일에서는 4500억원 규모의 현대차를 사들여 오히려 3100억의 순매수로 기록되었다.
기관의 매수에 따른 대형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외국인의 선물 거래에 따라 등락하며 외국인에 의해 관리되었다. 일반의 선물 매도로 약세 출발했던 지수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16포인트가 오르며 상승세가 유지되었지만 장마감을 앞두고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여 베이시스를 낮춤으로써 종가는 4.17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7월 17일 주체별 선물 순매수와 지수의 변동

현물 시장의 매수에 따른 종목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지수자체는 여전히 외국인의 관리하에서 움직이면서 파생상품 시장의 이해를 반영함을 의미한다. 이때문에 지수의 변동과 장세의 흐름을 구분하여 살피는 것이 좋다.
현대중공업은 시간외 대량매매로 현대차 주식 320만3420주를 주당 22만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7047억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현대차 보유지분은 2.00%(440만주)로 줄었다. 이 매매 때문에 장중 매도로 나타났던 외국인은 마감 후 3180억의 순매수로 집계되었다.
세계증시의 상승
종합주가지수가 여전히 박스권 하단에 머물러 있지만, 세계 증시는 점차 고점을 높여가면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의 악재와 호재 모멘텀을 대표하는 독일 증시가 20일 평균을 지지로 상승이 이어지며 20주 평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그만큼 증시는 유럽의 문제를 벗어나 상승세로 움직임을 나타낸다.
뉴욕증시 역시 며칠간 정체하고 있으나 역시 20일 평균을 지지로 하여 상승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월봉의 추세 구도상 20주, 60주, 120주 평균이 수렴하여 강하게 지지하는 구간으로 상승이 전개되는 구간이다.

원유가격을 포함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함께 엑슨모빌이나 영국석유 같은 석유 기업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 시장은 안정적인 상승추세로 움직이기 쉽다.

참고로 2011년 매출액 기준 2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이 석유와 에너지기업이고, 이들 매출액 합계만 2조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런 점에서 석유기업은 각국의 증시를 리드하는 규모로 석유와 석유기업의 주가가 오르면 세계 증시가 동반 상승하게 된다. 지난 3월 이후 원유가격 하락과 함께 석유화학 기업이 과도한 하락을 했다는 점에서 이후 안정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정유와 화학 등 원자재 관련기업이 오를 수 밖에 없고, 비철금속과 철강과 같은 소재 업종 전반으로 상승이 이어지기 쉬워 관심을 둘 때이다. 오늘 정유와 석유화학 비철금속은 바닥을 벗어나 움직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



세계증시의 상승과 중국과 한국 증시의 소외.
세계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한국 및 대만 브라질 등 일부 증시가 상승에서 소외되고 있다. 아시아권에서 싱가포르를 비롯한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는 큰 변동없이 꾸준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유럽이나 미국의 선진국이나 이머징국가 모두 안정적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권에서 동시 개장이 되는 증시에서는 일본과 호주가 그나마 안정적인 상승을 할 뿐 한국과 중국 상해지수는 세계증시의 흐름과 동떨어져 있다.
이런 약세는 유럽의 문제국가였던 그리스나 스페인 이탈리아보다도 더 하락을 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의 악재가 아닌 그 자체의 문제를 안고 있다고 하겠다.

유럽이 상승하는데도 시장이 약세로 움직여야 할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해당국의 파생상품이나 외국인의 이해관계와 얽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수많은 상품, 원유, 환율, 채권을 거래하는 시카고 선물 시장에 비해 지수 옵션 하나로 이에 필적하는 한국 옵션 시장과, 한국의 선물 시장보다 월등하게 성장해버린 중국의 선물 시장이 그 이유이다.
중국은 매월 셋째주 선물 만기이므로 이번주 금용일이 선물 만기이다. 파생상품과 관련된 이해 때문에 주가가 뒤쳐지고 있지만, 이런 뒤쳐짐은 만기 이후 쉽게 회복이 된다.
참고로 세계 증시에서 아직 상승추세를 회복하지 못한 꼴지 증시가 한국, 중국, 브라질인데 이들의 주가의 일간,주간, 월간, 년간의 차트가 다음과 같다. 대체로 장기적 흐름으로 볼 때 대세의 바닥을 형성해 두고 상승 출발을 대기하는 모습들이다.
한국

브라질

중국

대세바닥권 비중 확대
한국시장의 옵션 만기를 마무리하면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우리 시장에서는 기관의 매수와 함께 업종별 상승세 전환이 활발하다.
글로벌 시장은 그간 통화 긴축을 해 온 나라들이 활발하게 통화 공급을 늘리고 있고, 과도하게 오른 채권은 여전히 고공권에 머물면서 자금 이동을 기다리고 있어 전반적으로 유동성 장세가 도래하기 쉬운 여건이다.
국내 증시는 선물 만기의 주기적 변동상 중요한 저점을 형성하고 있어 상승주기를 앞두고 있고, 달러를 기준한 대세 구도상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


상승을 앞둔 바닥이므로 차분히 지수와 함께 바닥권에서 상승을 시작하는 가치저평가주의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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