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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기민감주의 선도와 유동성 국면의 조건 - 적극매수

2012.07.03 22:13:21 조회14993

상승 추세 지속과 유입되는 수급.

 

6월 고점을 넘어선 세계 시장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간 하락폭이 과했던 유럽증시의 상승이 가파르다.

 

오늘 종합지수도 16.17포인트, 0.87%가 오르며 이러한 상승에 동참했으나 종합주가지수가 여전히 6월 고점으로부터 1.9%나 하락해 있어서 세계 증시의 상승 속도에서 뒤로 쳐지고 있다. 6월 고점을 기준으로 일본과 프랑스가 4% 가까운 상승을 하였고, 독일 2%, 미국, 영국 대만이 1% 폭으로 6월 고점을 넘어서고 있다.

 

 

이런 지수의 지체 현상은 선물 옵션 시장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다. 오늘도 코스닥과, 중형주, 소형주 지수가 상승을 이어갔고, 경기에 민감한 업종의 대형주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삼성전자와 현대차 및 자동차 업종이 크게 하락함으로써 종합지수의 상승을 붙들었다.

 

거래소에서는 529종목이 상승하고 285종목 하락, 코스닥은 612종목 상승에 319종목 하락으로 압도적으로 상승종목이 많은 화려한 장세였지만 삼성전자나 현대차의 시가총액 크기에 눌렸다.

 

 

상승 여건이 강할수록 개인의 선물 매수와 콜옵션 매수, 또는 KODEX레버리지 매수가 늘어나고 이에 따른 반작용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지수 압박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7월 옵션 만기가 7 거래일 남았다. 이것은 아무리 상승 여건이 강해도 7일만 지수를 붙들어두면 옵션 매수 포지션을 프리미엄을 취하려 할 것이다. 큰 현찰 이익이 앞에 있다면 일주일쯤 미국 시장에 뒤쳐져 움직인다고 문제될 것은 없을 것이다.

 

 

여하튼 현재 누적포지션을 기준으로 250을 기점으로 외국인과 개인 및 증권의 이해 대치가 강하게 형성이 되어 있고, 260 이상에서는 증권이 콜옵션매도를 제한없이 늘리는 것으로 보아 7월 12일 만기까지 1950 이상 상승을 목숨을 걸로 막겠다는 의도이다.

 

어쨌든 이런 파생상품 도박판의 판세를 보면, 세계증시의 상승세와 중소형 코스닥, 낙포과대의 경기민감주 상승의 추세가 지속되더라도 전기전자와 자동차, 경기방어주 위주의 지수 붙들기는 이어질 듯 하다.

 

따라서, 지금 국면에서의 주식투자는 지수의 변동과 투자관심 기업의 추세를 구분하여 대응해야 한다. 지수의 단기 변동이나 정체에 관계없이 현재 시장은 대세 큰바닥을 확인한 후 유동성 국면의 징후와 함께 상승으로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투자 관심 저평가 기업의 지분을 적극적으로 늘려 보유할 때이다.

 

 

 

호전되는 기관의 수급과 경기 민감주 상승.

 

모처럼 기관이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3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전 기관의 주식 순매수에 나서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3256억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관의 매수는 최근 유럽문제의 위기감이 희석되면서 투신권의 주식형 펀드가 가파르게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29일 주식형 수익증권은 전일 대비 7200억이 증가하면서 최근 빠른 증가를 보여준다.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보험권이 주식비중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고, 투신권은 1월 들어 가파르게 주식을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지만 4월 초순을 기점으로 매수를 늘려오고 있다. 2012년 들어 매매를 관망했던 기금 역시 하반기 들어서 매수를 다시 강화하는 듯 하다.

 

 

 

한편, 하반기 들어 기관의 포트폴리오가 확연히 변환된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 기관은 화학, 서비스(정유), 금융, 철강, 기계, 건설, 통신, 운수 등 하락이 큰 경기에 민감한 자본재 업종을 중심으로 주식을 쓸어 담았다.

 

 

 

반면, 전기전자나 자동차와 같은 내구소비재와 음식료 보험 등 경기 방어주 성격의 주식을 내다팔아 상반기와는 정 반대되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화학, 정유, 철강, 조선(기계), 운수, 건설, 은행, 증권 등 경기 민감 업종의 대형주들이 활발한 상승을 하였다.

 

 

경기둔화를 우려하여 지난해 5월 이후 원자재 가격이 하락추세를 이어왔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함께 소재업종과 자본재 업종의 주가는 14개월여에 걸쳐 하락국면이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 6월 하락을 기점으로 7월 아일랜드 갭형의 추세 전환 패턴이 형성되어 14개월에 걸친 긴 하락을 마감하고 상승 추세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며 하반기 들어 포트폴리오 변화를 보인 것이라 하겠다.

 

 

 

 

 

자본재 경기의 성장 기대와 유동성 국면.

 

 

지난해 8월 이후 및 올 3월 이후의 원자재와 경기 민감 업종의 하락은 중국의 주택건설 지표의 하락에 따른 중국 건설 경기의 경착륙 우려를 반영한 듯 하다.

 

그러나 중국의 주택가격이 10개월만에 하락을 멈추고 상승으로 나타나고, 지난해 감소 우려와는 달리 5월 누적 건축 공사중인 면적이 전년비 20%대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우려가 불식된 면이 있다. 더구나 물가상승의 부담을 덜어냄에  따라 지준율 인하와 금리 인하 등 재정, 통화 측면의 경기 부양책이 진행되고 있어서 더 이상의 경기 수축을 기대하기 어렵다.

 

 

미국의 부동산 경기는 가시적으로 성장세로 진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려했던 중국 건설경기는 연착륙에 성공한 가운데 여전히 20%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연합이 대규모 경기부양자금을 계획하면서 경기 둔화를 마감하고 회복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주택건설이나 공장건설, 사회간전자본의 건설, 배와 항공기 건설에 관련이 되는 자본재 경기는 침체로부터 회복으로 가는 시간이 길지만, 한번 호전되면 적어도 3년에서 5년에 걸쳐 경기 확장이 나타난다.  특히 이번의 경우는 2008년 금융위기 후 4년여에 걸쳐 자본재 경기가 위축된 상태가 지속되었기 때문에  이미 주택 수급이나 플랜트 수급에 문제가 되어 있고, 이 부족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길고 또 강한 성장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이번에 시작되는 자본재 경기의 확장세는 대단히 긴 주기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자본재 경기 회복을 지칭하는 실적장세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경기침체를 이유로 예전에 보기 드문 과도한 가격권에 있는 이들 경기 민감 업종의 저평가 기업들의 지분을 늘려 경기 회복기까지 보유하는 전략을 고려할 때이다.

 

 

최근 경기지표가 예상외로 위축되어 나오면서 각국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경기 부양다금이 풀리면서 점차 유동성이 확대될 여건이다.

 

특히 장기간 심리적 압박 원인이 되었던 유럽문제가 다소라도 완화되면 그간 투자를 관망하던 자금이 빠르게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위험할 정도로 거품이 가득한 국채라는 안전자산으로부터 주식과 원자재 등 수익자산으로 자금 이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당분간 탄력을 받는 유동성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2010년 라니냐 이상기후 이후 물가 불안으로 북유럽 및 중동에 정변이 속출하면서,  미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이 통화를 긴축으로 운용해왔다. 이 과정에서 경기 수축과 자산디플레이션, 유럽국가의 재정자금 확보난, 중국의 경기 수축 등 많은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물가가 충분히 안정된 수준으로 진입한 가운데, 그간의 긴축으로 저성장의 부작용이 심각하여 물가보다는 경기 확장에 목표를 둔 통화정책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시기이다.

 

중국과 유럽연합의 M1 통화 증가율을 보면, 그간 경기 둔화와 유럽의 재정문제,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함께 주가 하락과 같은 자산디플레가 진행될 수 밖에 없는 통화정책이었다.

 

 

이제, 2008년 위기 만큼이나 통화증가율이 낮는 과도한 긴축국면에서 통화 팽창이 기대할 시점이다. 과거 2009년 통화 팽창이 경기침체 속에서 유동성 장세를 만들었던 것처럼 이후의 필요한 통화 공급 확대가 이뤄진다면 유동성 장세는 필연이다.

 

7월 4일 세계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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