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2 21:18:10 조회16613
세계 파생상품 시장 마감 후 상승
지난주 금요일 유럽과 미국, 그리고 중국의 파생상품 만기를 앞두고 파생상품시장의 이해 대립이 과열되면서 가파르게 하락했던 시장은, 만기를 마감하고 상승으로 움직였다.
뉴욕시장에서는 만기를 앞두고 풋옵션/콜옵션 비율이 단기간 가장 가파른 속도로 치솟으며 1.45까지 움직였지만, 만기가 지난 후 첫거래에서는 곧바로 0.92로 하락하며 콜옵션 우위의 장세로 전환이 되었다.

이와 함께 연속하락을 보이던 뉴욕시장은 모처럼 상승 마감하였다.

아울러 과열의 보였던 채권과 채권수익률, 환율, 원자재와 귀금속 등 상품 가격이 대부분 중요한 전환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3월 중순부터 6주간은 JP모간의 파생상품을 잡기 위한 투기적 변동이 진행된 데 이어, 5월 들어 한국시장과 구미 시장의 옵션 시장이 과열되면서 과도한 변동을 했던 시장이 파생상품 포지션의 이해가 마무리되면서 상승으로 전환하는 것이라 하겠다.
하락에 핑계로 활용해 온 유럽 불안은 여전하지만, 금융시장을 움직인 진짜 이유인 파생상품의 경합 관계는 마무리가 된 후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다.
5월 비정상적인 급락과정에서 반대로 급등세를 보여 온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와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는 버블 가격을 형성하면서 장기 및 대세 추세상 과도한 하락과 함께 전환점에 있어 장기 상승을 준비해둔 모습이다.


이 큰 흐름을 이해하면, 업황 침체의 바닥에 있으나 장차 수년간 업황이 개선될 기업들을 값싼 가격으로 비중을 늘려두고 2~3년 장롱에 넣어두고 경기 호황을 기다리는 전략이 가져감이 좋다.
외국인의 롱포지션 강화와 상승의 부양력 확대
외국인은 지난주 주가 급락하는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풋옵션 매도로 롱포지션을 확대하며 2월 이후 매도했던 선물에 대해 이익을 고정했다. 구미 옵션 만기가 마감된 후 어제와 오늘 장세에서는 적극적으로 콜옵션을 사들이며 상승에 대한 포지션을 늘리기에 여념이 없다.


한편으로 선물을 매도하며 베이시스를 백워데이션으로 유지하여 프로그램 차익거래나 인덱스 교체거래(비차익)거래의 매물을 쏟아내도록 유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옵션에서 롱포지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선물 시장의 한 축인 증권도 적극적으로 지수의 상승을 제한하는 변동을 유인하면서 콜옵션 매수로 상승 방향 포지션을 늘려가고 있다.
이 결과 주가가 29.56포인트, 1.64%가 올랐음에도 베이시스가 -0.4 전후의 백워데이션에 머물면서 프로그램 거래는 차익거래 2676억원, 비차익거래 2899억원 등 프로그램 거래에서 총 5575억원의 매도 물량으로 나왔다. 프로그램 매물이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주가가 상승할 힘을 비축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미 2월 말 이후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5조, 500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며 주가지수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는데, 이렇게 빠르게 매도를 늘리며 매수 잔고를 줄이고 매수할 여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락보다 강한 상승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인덱스를 보유하면서 베이시스에 따라 선물 또는 현물로 교체해서 보유하는 매매는 비차익거래로 잡히는데 실상은 차익거래와 성격이 같다.
차익거래는 유럽문제나 경기와 상관없이 오직 베이시스의 변화에 따라 거래를 한다. 따라서, 이렇게 대규모 매물을 쏟아놓은 후에는 베이시스 개선과 함께 매수 수급으로 바뀌게 되며 주가를 올리는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이번 조정 과정에서는 특히 중소형과 코스닥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던 신용잔고가 크게 감소하였다. 2월말 이후 4,800만주, 코스닥 4,200만주의 신용거래 잔고가 감소하면서 이 물량이 매물화되는 과정에서 주가가 하락했으나 그만큼 상승이 쉬운 조건을 만들었다.


한편, 프로그램 거래도 이 기간 6조원 가까운 매물을 쏟아내 재차 매수할 바구니를 비워가고 있다. 그만큼 탄력이 강하게 비축이 되고 있다.

여기서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주가 하락이 신용이나 담보대출의 반대 매매를 피하기 위한 급매물과, 오직 선물과 현물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를 따라 악재 호재, 가치 실적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로 매도하는 프로그램 매도 때문이라는 점이다. 이런 조건에서 나온 하락은 언제든 베이시스가 호전되면 하락을 모두 회복하고 신고가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하락을 이런 수급문제로 보지 않고, 하락 과정에서 핑계로 결부시킨 악재와 연관지어 생각하게 되면, 주가가 올라도 재차 하락을 우려하여 주식을 사지 못하고 오히려 팔게 된다. 이점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국채나 독일 국채에서 보듯 지금은 대세를 기준하여 바닥권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업종별로는 그간 급락했던 은행, 건설, 증권 등 트로이카 업종과 신용매물 압박을 받으며 급락했던 중소형 및 코스닥 지수가 탄력적인 상승을 하였다. 주가가 이미 지난해 최악의 조건에서의 가격보다도 더 낮은 기업이 많은데다가, 신용잔고 감소와 프로그램 매수 여력 확대로 강한 추세를 만들 조건이라는 점에서 기업의 평소 가격대나 내재가치를 감안한 적정가격대를 감안하여 매매 전략을 가져가면 좋다.

중국 경제
중국의 경기가 위축되어 나오면서 중국의 경기에 대한 우려가 많다. 그러나, 위축된 것은 현재의 경기로 경기 동행지수의 위축을 반영하지만, 앞으로의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세는 견조하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4월의 중국 경기선행지수는 0.8%가 증가한 232.4를 나타냈다. 생산과 부동산 부문이 위축되었지만, 원자재 상품 주문과 신규수출주문 은행대출과 소비자 심리 등 여러 요인이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한편, 최근의 생산 지표 둔화는 중국정부로 하여금 기간의 물가안정 중심 경제전략에서 성장중심으로 변화를 가져왔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20일 “ 경제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가리지 않고 적당한시기에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하였다. 4월 지표의 결과에 따라 경제성장 정책으로의 회귀를 의미한다.
2010년 ~ 2011년 라니냐에 이어 2011년 겨울도 춥고 건조한 기후가 되면서 , 2011년 북아프리카 상황처럼 식료품 물가 불안으로 정치적인 동요를 우려했던 중국 정부가 물가가 충분히 안정되고 기후가 정상으로 되돌아오면서 이제는 물가에 대한 노이로제에서 벗어나 다시 성장의 고삐를 죄고 있다고 하겠다.
중국은 지난해 6월 21.5%까지 끌어 올렸던 지준율은 지난 연말 이후 세차례 인하했음에도 여전히 20%의 대단히 높은 수준에 머문다. 여전히 악셀을 꽉 밟아둔 상태인 만큼 이 악셀에서 조금씩 발을 뗌에 따라서 경제는 제어된 성장에서 언제든 가속 상태로 움직일 수 있다.

중국 고정자산 투자증가율이 2011년 10월 이전 24.9% 수준에서 현재 20.2% 수준으로 둔화되었지만, 고정자산 변동률 치고는 그다지 큰 변화가 아니다. 여전히 20%라는 높은 성장률이 유지되는 가운데 이제 중국정부가 지준율 인하에 의한 통화확대와 재정정책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주가가 11년 전인 2001년 고점권에 머문다. 이로부터 대세의 큰 상승을 준비하는 중국 증시의 큰 흐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경기 성장률이 높고 낮음을 가리는 시각을 지난 10년의 중국은 그야말로 눈부신 성장과 괄목할만한 성장 결과를 이뤘음에도 주가가 여전히 10년 전 주가에 있다. 이것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을 때 주가가 제대로 보이게 된다.
주택미 분양과 부동산 경기
올 4월 주택 미분양아파트가 61,300채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1993년 이후 미분양 아파트 변동 추이를 보면 미분양 아파트가 65,000채 이하로 내려가면 주택수급 불안정과 함께 주택 가격 급등이 뒤따른다.
1995년 15만채까지 늘었던 주택 미분양이 1998년 외환위기로 내리 3년간 주택 건설이 위축되면서 2001년 미분양이 6만채로 하락한 이후 주택가격이 급등하여 2002년에는 한해 11차례 부동산 대책을 쏟아낼 만큼 가격이 움직였다.

2003년 노무현 정부는 지방분산으로 수도권 주택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2004년 대통령 탄핵과 뒤이은 행정수도 위헌심판으로 주택정책이 표류하면서 2004~2006년 주택 건설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2004년 다시 미분양 아파트가 6만채 이하로 추락하면서 2005~2007년 미분양이 크게 줄었던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급등이 나타났다.
이런 점에서 보면 2008년 16만채가 넘었던 주택 미분양이 다시 6만채에 근접했다는 것은 다시 주택수급 불안과 함께 전세가격 및 주택가격이 앙등하는 상황이 목전에 다가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8년~2011년 주택착공이 적어서 향후 완성주택이 크게 줄어드는데다가 미분양마저 적정수준 이하로 감소하는 상황이니 향후 착공을 시작한 주택이 완성되기까지는 장기간 주택부족과 가격 상승을 예상해야 한다.
더구나 지방 미분양의 경우 2001년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는데다가, 공기업 지방 분산 계획의 시행과 함께 지방 주택 수요는 앞으로 증가하는데도, 2008년~2010년 주택 인허가 위축으로 주택공급은 계속 감소할 수 밖에 없다.
지역별 미분양주택 변화 추이 : 자료 : 국토해양부

2011년 주택인허가는 16만채 이상 늘면서 건설 경기 회복을 예고하지만, 아직은 착공이 더딘 편이라 건설경기 회복의 체감은 덜하다. 그러나, 주택부족 상황을 감안할 때 2012년 인허가 및 착공은 2011년보다 크게 늘어야 하며, 1~4월 집계치로는 지난해 대비 27% 증가를 나타내 연간으로 환산해 보면 그림과 같다.
이런 흐름을 감안해 보면 지난 10년래 가장 강력한 건설 경기가 도래하는 모습일 그려진다. 경제성장률은 아무리 제조업이 성장을 해도 건설경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장률이 높게 나오지 않는다, 지난 3년의 경제성장률이 낮은 이유이다. 그러나 연도별로 보는 건설 통계치를 보면 2012년 이후 건설부문 성장은 크게 호전되면서 제조업으로 끌어 올리기 어려운 경제성장률을 크게 끌어 올리게 된다.
주택건설에 의한 공급과 미분양 주택의 관계에서 오는 주택수급과 그에 따른 부동산 경기, 주택 수급을 맞추기 위한 건설의 확대와 예상 이것을 올바로 전망해야만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나 장기적이 주식시장의 전망을 올바로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지난 1990년 이후의 주택건설(인허가)실적의 변화와 미분양 주택의 변화를 보면서 부동산 시장과 건설 시장의 현주소가 어디이고, 앞으로 어떻게 되며 그에 따라 경제성장률과 주식시장이 어떻게 변할지를 생각해 봄직하다.
트로이카와 자본재 경기 우량 저평가주가 불황의 골에서 헐값에 나와 있으니 이런 기업을 사서 장롱에 넣어두고 2~3년을 기다려 호황이 올 때 추수를 계획해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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