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6 22:09:54 조회21878
3월 분기 결산을 앞둔 박스권
3월말 보험, 증권, 투신의 결산을 앞두고 기관의 매물이 이어지는 가운데 와외국인은 지수를 박스권으로 유인하는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도 지수가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 공세로 이내 하락하였고, 기금, 투신, 보험의 3대 세력의 매물과 함께 주요 업종이 하락하였다.

종합지수는 7주째 2000선을 중심으로 박스권 정체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을 매수해 둔 후, 선물 매도를 통해 지수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고, 펀드와 투신, 보험, 증권 등 결산을 맞은 금융기관들은 매물을 쏟아 놓고 있다. 박스권 매집이 진행된 지난 1월 30일 이후, 외국인이 4조 5000억의 주식을 순매수 하여 매수를 주도하고 있고, 대신 투신 3조 1000억원, 기금 1조원, 기타 6000억원 등 기관이 매도가 이어졌다.

이런 이해 관계와 더불어 1월 하순부터 기관이 매도를 늘려 온 철강, 화학, 운수, 기계 등 경기 민감주는 매도가 이어지고 있고, 이기간 기관이 매수해 온 삼성전자나 운수장비 및 경기 방어주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펀드 및 기관의 결산 시점인 3월 말을 기점으로 전략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결산을 마친 기관이나 펀드가 4월 부터는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쉽기 때문이다.

기관의 공격적인 매도와 더불어 이미 철강과 화학 등 업종이 과매도권을 나타내고 있고, 매물지표인 VR이나 시장 등락 지표인 등락비율이 중기 바닥권에 진입하고 있다. 시장의 매물 감소와 더불어 수급상 바닥권 조건을 만들고 있다.
이미 건설을 필두로 경기가 빠르게 회복이 되고 있고, 2500여개 기업의 체감 경기를 조사하는 상공회의소 기업실사지수가 7분기 침체 끝에 오리 2분기 강한 성장을 나타냈다. 경기가 주가를 이끄는 강한 모멘텀으로 대두하고 있다.
전기전자를 제외한 주가가 대부분 충분한 조정을 거쳐 매물 바닥권을 이루고 있으므로 업화이 회복국면을 시작하는 저평가 기업에 대해 적극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

7분기만의 기업실사지수 호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분기별로 조사하는 기업실사지수에서 2012년 2분기 기업들은 업황 회복을 기대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2010년 2분기를 고점으로 2012년 1분기까지 7분기 동안 내리막을 이어오면서 77로 추락했으나, 2분기 기업실사지수는 99로 크게 개선되었다.

2009년 이후 전분기비 상승 폭에서 보면,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가파른 회복속도이다.
전체적인 매출이나 이익을 정량적으로 합산하기 보다는, 개별 기업의 업황 호전을 묻고 그 응답수로 지수화하는 이 지수의 특성상 보다 많은 기업들이 업황이 개선되었음을 나타내고 있어서 1분기를 저점으로 하여 업황이 가시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아마도 주택건설이 가파른 회복을 보이면서, 많은 건설 업체와 건설 관련 연관 산업의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업황 회복이 진행되는 것이라 판단한다. 2008년의 경기 침체 이후, 재차 둔화되던 건설과 건설 연관산업이 재차 바닥을 거쳐 장기적인 회복기조로 움직이는 것 같다.
월말까지, 월별 조사하는 한국은행과 전경련의 기업실사지수, 소비자 심리지수, 2월 산업활동 동향과 경기선행지수 발표 등 일련의 경기지표가 발표될 예정인데, 이런 통계에서도 상공회의소의 조사 결과가 반영되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세계 경기는 1월과 2월에 걸쳐 있는 중국 춘절의 영향을 받는다. 미국 등 선진국 경제는 과거 경기 계절 변동성으로부터 추출한 계절조정 팩터를 통해 계절조정을 한다. 그런데 중국의 경제 비중이 커지면서 특히 1~2월에 걸쳐 중국 및 아시아권 춘절의 영향을 받아 평소보다 위축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춘절 영향을 받았던 1~2월이 지났고, 더구나 유럽 재정 문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은행이 대출을 늘려 경기 회복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3월 경기 지표가 발표되는 4월 이후에는 경기 모멘텀이 시장을 이끌기 쉽다.
삼성전자와 올림픽 게임
삼성전자가 IT 하드웨어 업계에서 마이너의 지위에서 성장을 했던 1996년 이전에는 주로 엔강세의 영향을 받으며 강한 성장을 했지만, 원화 하락과 함께 삼성전자가 IT 하드웨어의 메이저로 부상한 2000년 대 이후 삼성전자의 실적과 주가는 올림픽과 월드컵 등 빅 게임 연관성이 크게 나타났다.

4로 나눠지는 해에는 올림픽이 열리고, 4로 나눠지지 않는 짝수해에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그러나, 월드컵이 더 흥행이기는 해도 올림픽은 전세계 국가가 참여국이고 참가한 단 한 경기 종목에도 해당국의 전국민이 관심을 쏟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는 세계 인구로 볼 때 올림픽이 단연 영향력이 크다.
따라서 빅 게임은 IT 하드웨어 경기에 있어서 디스플레이, 컴퓨터 방송, 통신에 걸쳐 상품 수요를 일으키며, 이 때문에 IT는 빅게임주기 2년과 주기와 올림픽 주기 4년을 주기로 한 등락이 나타난다.
빅게임에 따른 업황은 게임이 있기 전해부터 경기가 호전되어 빅게임이 열리는해 1분기까지 특수가 진행되고, 게임이 열리는 2분기부터 수요가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짝수년 1분기는 사상최고의 실적과 이를 미래로 연장한 장미빛 성장 전망이 이어지고, 목표가 상향의 러시가 나타나지만 대부분 1분기 최고의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내리막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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