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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전략

황태자a카페

돈잔치에 초대 받은 하이닉스, 삼성전자

2012.02.15 23:09:09 조회13325

 

디폴트 생각보다 어렵다

 

디폴트라는 말이 유행한다. 국가부도라는 끔찍한 상황을 표현하는 원문인데 툭하면 디폴트 디폴트 운운한다.

 

이 디폴트라는 것은 국가부도 즉, 국가가 발행한 채권 등에 대한 원금은 물론 이자를 약속한 날짜에 내지 못하는 상황을 이야기한다.

 

기업이 부도나면 그 기업에 빌려준 돈이 다 날아가게 되듯 국가의 디폴트는 한마디로 그 국가에 빌려둔 돈이 모조리 날아가게 되니 주변국에 입히는 피해가 막대해진다.

 

디폴트를 선언한 나라는 그 국가를 믿고 물건을 공급해 주지 않으니 해외에서 필요한 물품은 물물 교환이나 해야 한다.

 

정상적으로 무역이 돌아가지 않으니 아무리 기술이 좋고 자원이 풍부해도 살아가는데 아주 힘겨워진다.

 

1988년 러시아와 2001년 아르헨티나가 디폴트를 선언한 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 금융 시장에서 사라진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모라토리엄이다.  

 

모라토리엄은 국채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측면에서는 비슷하다. 그런데 디폴트와의 차이점은 지금은 못 갚지만 나중에는 갚을 수 있다고 하고 시간을 벌어주는 방식이다.

 

지금은 당장 돈이 없지만 주변국에 지원을 받거나 열심히 수출해서 갚을테니 조금만 참아달라고 하는 것이다.

 

1980년의 멕시코, 1982년의 브라질이 각각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적이 있다. 그리고 두바이가 모라토리엄 상태로 갔었다.

 


 

그런데 유럽 재정 위기 이 후 지금 어느 국가에서도 모라토리엄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없다. 중간 단계가 아닌 극단적인 방식인 디폴트를 대부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는 물론 이탈리아, 스페인 모두 국가 부도 운운하면 겁을 준다. 갚을 수 있으니 미루는 것이 아니라 아예 못 갚는 것은 전제로 이야기를 하니 투자자들은 수 십년에 1~2 나라가 발생하는 디폴트를 너무 현실로 생각한다.

 

국가 디폴트가 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앞에서 잠시 이야기 했지만 국가가 부채를 못 갚을 정도면 민간은 당연히 신용을 인정받기 힘들어진다.

 

이렇게 되면 그 나라를 믿고 원자재나 제품을 공급해 줄 수 없으니 그 나라 사람들은 자체적으로 없이 살거나 꼭 필요하면 떨어진 신용으로 빚을 질 수도 없고 돈도 부족하니 물물 교환정도만 해야 한다.

 

따라서 그 해당 국가는 디폴트를 면하기 위해 최대한 주변국에 손을 벌리고 빚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을 한다.

 


 

우리는 여짓 그리스 시각에서 위기를 이야기 해 봤다. 이번에는 돈을 빌려준 입장으로 바꿔 보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진다.

 

빌려준 사람의 시각으로 보면 더 쉽다

 

국채를 매수한 국가가 파산하면 어떤 경우가 생길까? 돈을 못받는 것은 당연하고 그 못받은 돈 때문에 국가신용등급이 내려갈 수도 있다.

 

이 경우 그 국가도 이자비용이 부담되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쉽지 않아진다. 어렵게 벌어들인 돈 괜히 이웃나라 잘못 빌려줘 날리니 이래저래 불편함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주변국은 그 국가가 부도가 나지 않도록 가급적 도우려고 노력을 하게 된다. 그 나라가 예뻐서가 아니라 내가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예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 보다는 일부라도 받거나 시간을 유예해 줘서 나중에라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심시일반으로 돕는 구제금융 같은 방법이 동원되고 아주 심하면 그리스 같이 일부 원금 탕감도 해 준다.

 

결국 디폴트로 가면 서로 득될 것이 없으니 디폴트는 하나의 위협수단이 되고 이를 핑계로 자금을 지원 받아 돈을 갚을 시간을 벌어 위기를 극복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지극히 상식적인 논리다. 그런데 디폴트라는 위기에 빠진 국가를 보는 또 다른 시각이 있다.

 

바로 사냥꾼 논리다. 사람이 아주 큰 병에 걸리면 모든 상황이 절실하듯 이를 이용하는 못된 사람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국가의 위기는 그런 깡패같은 조직이 더욱 많이 출몰하게 된다. 당장은 헐값이지만 조금 참아보면 큰 돈될 자산이 아주 쉽게 넘어온다.

 

론스타가 우리나라의 외환은행을 거져 먹고 엄청난 이익을 내고 유유히 빠져 나가듯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참여 자체가 불가능한 자본도 끼어들 공간이 생기는 것이 바로 금융 위기 상황이다.

 

그 들에게 지금의 유럽의 위기는 아주 좋은 먹이감이다. 특히 중국이나 미국의 자본들에게는 그렇다.

 

중국은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럽 유명 기업의 상당수를 인수했다. 또 미국계 자금도 유동성 공급이라는 명분하게 또는 위기라는 단어로 유럽국가의 국채나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 위기를 빌미삼아 각국의 증시가 급락하면서 아주 싸게 매수하는 능숙한 베팅을 지금도 하고 있다.

 

남들은 위기라지만 그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위기는 어차피 극복이 되기 때문이다.

 

위기가 닥치면 항상 이를 극복하는데 수 년 ~ 수 십년이 걸린다고 과장을 한다. 늘 그래왔다.

 

금융위기의 최대 수혜자는 금융기관

 

911 테러 때 상당수의 금융 전문가들은 전세계 경기에 치명적인 상처를 줄 것이라며 회복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 했다.

 

또 미국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타격을 받았을 때도 역시 상당한 시일이 걸려야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했다.

 

서브프라임 사태 때는 더 말할 필요 없이 다양한 신조어를 쏟아내며 5년에서 10년까지 다양한 경기 둔화를 이야기했지만 미국의 경기 지표는 이미 회복 중에 있다.

 


 

위기만 닥치면 마치 장기 불황이 올 것 같이 요란을 떨었지만 생각보다 대부분 짧은 기간에 위기를 극복했다.

이렇게 요란을 떠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각국은 금융위기가 생기면 결국 국가에서 자금을 공급해 준다. 국가가 보험회사가 되어서 위기에 보험금 풀어 생계를 유지해 주는 원리다.

 

이 보험금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일까? 1차적으로는 망한 기업들이 될 것이다.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유지할 힘이 없으면 퇴출되거나 공적 자금을 받는다.

 

공적자금을 받는 기업은 세금으로 회생을 한 후 나중에 정상화되면 그 돈을 갚고 원위치로 돌아간다.

 

IMF 위기 후 우리나라 기업들이 그랬고 미국에서 포드 등 자동차사들, 씨티그룹 등 금융회사가 같은 절차를 밟았다.

 


 

그런데 정작 큰 수혜는 이들 기업이 아니다. 투자세력들이다. 막대한 자금을 굴리는 금융 세력들이 최고의 수혜를 받는다.

 

금융 위기는 기업의 가치를 형편없이 폭락시킨다. 가장 가까운 서브프라임 사태 때 최고 우량주라 하는 국내 대기업들의 주가가 적게는 반토막, 크게는 3분의 1까지 급락을 했다.

 

기업의 가치는 단 1년 만의 실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닌데 한 5년에서 10년은 경기가 망가진다고 하니 순식간에 주가가 폭락했다.

 

위기 후 보험이 가동되는 것을 당연히 아는 금융 세력들은 최대한 위기설을 이용해 헐값에 나온 주식을 적극적으로 담아낸다.

 

국가에서 막대한 유동성을 기계적으로 풀고 경기 부양해야 하니 투자 여건 최대한 조성해 주니 원없이 투자할 상황이 된다.

 

이에 수 년 이상 금융 위기를 겁내고 있을 때 이들은 막대한 주식을 매집하고 이 후 급등을 시켜 사람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것이다.

 


 

외국인은 항상 먼저 움직이며 시장을 주도하는데 바로 그 들이 보험금을 타 내며 수익을 내는 주체들이기 때문이다.

 

서브프라임 사태가 절정이다 싶은 시점인 2009년 10월부터 외국인은 먼저 움직였고 유럽발 재정 위기가 올해 1분기 최대 고비라고 하던 작년 12월 부터 역시 외국인은 움직였다.

 

2010년 미국에서 국유화하네 마네 하고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해 추가로 몇몇 기업 파산하니 하는 위기설이 절정일 때 외국인은 주식을 싹 담아서 지금까지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다.

 


 

2010년에 30조원 투자한 주식 대부분 최소 50%는 올랐으니 아주 무식한 단순계산만으로 15조원을 벌어들인 상태다.

 

매번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또 당한다. 1분기 유럽 국가들의 국채 만기 도래로 파산을 걱정했지만 너무 뻔한 일정은 대응도 간단하다.

 

돈 찍어 막는 것이다. 또 이를 빌미로 저금리는 장기화된다. 이 저금리에 유동성 공급을 바탕으로 외국인은 막대한 부를 챙긴다.

 

국가라는 보험사의 최대 수혜자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이런 나이롱 환자가 양산되는 속임속에 애석하게 개인만 당하는 것이 한국 증시다.

 

투자 전략. 돈 잔치에 초대 받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이런 장세에서 수익내는 방법은 지극히 단순하다. 바로 그 들의 수익을 추종하는 것이다. 필자의 ASSA 펀드의 종목 중 하나를 소개하면 작년 12월 우리는 하이닉스를 2만원 초반에 담았다.

 



 

반도체 가격이 어쩌구 업황이 어쩌구 했지만 매수한 동기는 단순하게 착안한 것이다. 글로벌 구조조정, 실적 최악 국면 통과 그리고 외국인의 매집이었다.

 

작년 9월 필자는 삼성전자를 TV 에서 공개 추천하면서 당시 논리가 외국인 2.1조원 베팅하고 평균가격이 86만원인데 지금 주가 70만원대라면 거저 먹는 수익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하이닉스 역시 회원들에게 제시한 동기는 외국인 1.5조원 베팅에 평균매수가 26000원이면 당시 2만원 초반의 주가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이었다.

 

이 후 하이닉스가 조정을 보일 때 마다 필자는 올라가면서도 회원들에게 지속 제시를 했고 불과 두 달 사이 무려 50%라는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

 


 

외국인은 단순한데 국내 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이 너무 복잡하게 일을 만든다.

 

범퍼 하나 갈면 끝나는 크지 않은 사고를 마치 차를 폐차해야 하나 고민하는 바보 같은 걱정을 투자자들이 하고 있다.

 

물론 이 것을 투자자들의 생각이라기 보다 그렇게 해석하게 만든 많은 증권사 보고서나 기사가 문제였을 것이다.

 

지수는 제법 크게 상승할 양상이다. 각국이 무슨 경매하듯 유동성 공급을 쏟아내고 있다. 보이지 않는 환율 전쟁까지 가세하면서 유동성은 거침없이 풀리는 중이다.

 

이런 장에서 편안한 수익을 챙기는 방법을 그대로 따르면 된다. 복잡할 이유 없이 외국인이 챙기는 경기 민감주 조정시 매수하면 지금도 큰 수익이 난다.

 

삼성전자 120만원 다가서고 있고 하이닉스는 어느덧 3만원이다. 비싸다고 생각하나? 100만원, 25000원일 때 차트로 보면 비싸고 힘들어 보였을 것이나 지금 주가는 이미 한참 위다.

 

바닥의 종목이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주도주가 수익을 주는 장세다. 단순하게 투자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 사이사이 그리스 문제든 유럽 다른 국가문제든 자꾸 유발을 하며 시장을 교란할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만 해도 최근 200년 중 100년이 국가부도나 다름없는 상태로 갔던 상습 국가다.

 


 

이런 국가의 부도 운운은 냉정하게 보면 특이한 현상이 아닌 습관적 현상일 뿐이다. 그리스 사태에 담대할 필요가 있다.

 

최근 대형주군 잘 살펴 보면 뜬금없이 작년에 나온 재료를 토씨 그대로 가져다 악재로 포장해 급락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시장이 그렇듯 종목에서도 무수히 많은 속임과 오판이 나온다. 그러나 그 때 마다 매수하는 주체는 꼭 있었다.

 

마술사는 한 쪽 손을 꼭 보라며 시선을 고정시키고 반대 손에서 트릭을 준비한다. 그 트릭이 마술이 되서 나타나는데 사람들은 보라는 쪽만 열심히 보니 매번 신기하다.

 

자꾸 그리스를 보라고 하고 작년 4분기 실적을 보라고 한다. 그러나 이미 미국 지표 호조에 막대한 유동성 잔치는 시작된 상태다.

 

지금도 절대 늦은 시점이 아니다. 그 들이 매수하는 논리는 경기 회복에 근간한다. 선진국 경기 회복에 맞춰 상승을 보이는 종목군이 IT 업종이다.

 

이 종목이 하나의 주도주군이 되서 움직이고 이 후에는 소비 증가와 연결이 지어지는 종목들이 따라서 탄력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런 종목군은 화학 등이 해당한다.

 

그리고 유럽 금융 위기 진정이 되면 금융 기관들의 보증 능력이 크게 확대되어 대규모 자금이 동원되는 사업에 매출을 가진 종목군이 강하게 움직인다. 건설과 조선이다.

 

이런 명분이 되는 종목군을 조정시 마다 물량을 확보해 두면 충분히 좋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세다. 

 

그리고 사이사이 나오는 외국계 증권사의 장난 리포트나 이미 지나간 재료는 무시하거나 역으로 이용하면 그만이다. 

 

 

황태자 이동훈

 

우량주 펀드식 투자. A+ Super Stock Agent [황태자의 ASSA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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