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코로나 차단 방역을 위한 락다운으로 급격히 위축되었던 세계 제조업 경기가 하반기 들어 가파른 회복이 나타나는 가운데, 8월 제조업 PMI 지수는 강한 회복이 이어지고 있고 주요 신흥국이 대단히 가파른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는 55을 넘어 수직 상승이 진행되고 있고, 유로존의 제조업 지수는 국가별 부침이 있는 가운데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을 중심으로 강한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세계 제조업, 무역, 원자재 수입 1위로 세계 제조업 경기를 움직이는 중국의 caixin 제조업 PMI 지수는 53을 넘어서 중국이 10년 구조조정을 시작한 2011년 이후 신고가를 나타내고 있다. 2000년대와 같은 세계 제조업 활황기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뒤늦은 코로나 확산으로 제조업 경기 회복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주요 신흥국인 인도,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남아공 등 신흥국은 강력한 제조업 경기 회복기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제조업 PMI 지수가 65라는 경기적인 값이자 역사적인 신고가로 치솟았다. 그간 브라질 제조업 경기의 빠른 회복에도 불구하고 오히로 주가는 1개월여 하락이 지속되었지만 제조업 PMI 지수의 발표와 함께 일제히 주가가 상승을 시작하고 있다.  

남아공 역시 57을 넘어서는 기록적인 PMI 지수를 기록하며 드라마틱한 제조업 경기 회복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나라의 특징은 코로나 확산이 확대되거나 만연된 국가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현재의 제조업 경기 회복은 코로나 확산과 무관하다는 점이다. 

다만, 일본과 한국은 아직도 경기 회복 기준인 50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인구 고령화와 주택 경기 위축에 따른 회복의 지연을 나타내고, 한국은 부동산과 기업 정책 등 잘못된 정책이 경기 회복 지연의 원인인 듯 하다. 

세계의 제조업 경기가 가파른 회복이 되면서 일견 제조업 관련 업종의 주가가 올라야 하지만, 미국 시장은 제조업과 무관한 나스닥 대형주가 급등을 하는 대신 제조업 관련주는 아직 상승을 하지 않고 있다. 

이해되지 않은 흐름처럼 보이지만 세계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어 장기로 상승을 하게 되면, 제조업 경기 주식을 장기간 대규모로 사야 하고 그러려면 가격이 오르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주식을 사야 한다. 장기로 오르는 주식은 가격이 오르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싼 가격으로 대량으로 사는 것이 바른 전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로 주가가 올라서 향후 주도권을 내주고 장기 하락할 염려가 있는 주식은 가격을 올려서 팔아야 한다. 가격을 올려서 수익이라는 탐욕을 주어야 개인은 이런 주식을 위험한 줄 모르고 달려들어 사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락할 주식은 단기로 급등이 나타날 수 있다. 

주식이란 장기로 오를 조건을 갖추면 오로지 사는 것만이 주 관심이고, 그것도 싼 가격으로 대량으로 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다. 또한 장기로 하락하거나 정체하는 주식을 오로지 파는 것만이 주 관심이고 그것도 비싼 가격으로 대량으로 파는 것이 주 관심이다. 따라서 메이저는 팔 주식은 수익이라는 탐욕을 미끼로 사용하고, 살 주식은 손실이라는 두려움을 미끼로 개인을 낚아 올린다. 

중국이 2차례의 2차 5개년 계획을 안정으로 정책을 잡은 후 10년간 구조조정 속에 정체 되었던 제조업 경기가 신고가 회복을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원자재를 생산 판매하는 캐나다, 호주, 브라질, 영국, 남아공이 가파른 제조업 경기 회복이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세계 핵심 경제권이 모두 빠른 제조업 경기 회복을 보이고 있다. 

서서히 5년 이상 이어지는 강력한 경기 회복기가 도래하고 있다. 9월 만기 전까지 나스닥 대형주를 팔고 세계의 경쟁력이 있는 제조업 경기주의 비중을 늘려라. 

쥬라기 주식 투자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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