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에 강력한 콜옵션 투기가 진행된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간 역대급 롱숏 대결구도가 가춰졌다. 옵션 만기를 앞두고 이 건곤일척의 대결의 귀추가 주목된다. 

뉴욕시장은 3월 풋옵션 투기가 과열되면서 주가 급락 변동이 나타났던 것과 마찬가지로, 6월 선물 옵션 동시 만기를 앞두고 콜옵션 투기가 강화되고 있다. 

파생상품에 강한 투기 구도가 형성되면 주가는 늘 상상하는 이상의 변화를 보인다. 

종합주가지수는 선물 옵션 만기주 전약강의 리듬이 나타나면서 주요 업종과 종목이 주간 기준 저가 매수 가격을 만들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돌파된 260주 대세 평균상에서 주중 지지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며 이후 주 후반은 상승이 나타나기 쉬워 화요일은 중요한 저가 매수 기회가 된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주봉을 기준한 시가 3선에 위치하여 저가 매수의 가격대이다. 상승 추세에서는 초반 이격조정으로 약세를 보인 후 후반에상승하면서 음봉을 양봉으로 바꾸게 된다. 

특이한 점은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의 롱포지션(오르면 수익)과 기관의 숏포지션(내리면 수익)간 역대급 대결 구도이다. 

외국인은 KOSPI 지수가 300 이상으로 오르면 1200억 이상의 옵션에서 수익이 얻어지며, 한편으로는 선물도 90,000계약의 순매수 포지션을 보유하여 주가가 오를수록 수익을 얻는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관은 이에 반하여 옵션에서 주가가 오르면 기하급수적으로 손실이 확대되는 숏포지션을 보유하고, 선물에서도 72,000계약의 매도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연기금을 제외한 기관들은 3월 만기 이후 주식을 팔고, 선물을 팔고, 옵션은 숏포지션을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숏포지션이다. 

이런 포지션 대치는 역대급이라 할 수 있으며, 옵션 만기를 앞두고 그 결과가 주목된다. 

세계 증시의 급등 행진에도 제자리 걸음을 해 온 중국 상해 종합주가지수가 오늘 60주 장기 평균을 넘어서고 있다. 주가가 강한 상승이 나타나는 경우 상해종합주가지수는 대세 및 고점 추세선을 포함한 모든 추세를 돌파하며 강력한 상승이 나타나 신흥국 및 세계 증시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주 한국의 선물 옵션 만기, 다음주 미국, 유럽, 중국의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 투기적 국면과 관련하여 중국 증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5월 옵션 만기 이후 세계의 주가는 중기추세선, 장기추세선, 대세추세선을 차례로 돌파하며 향후 5년 강력한 추세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주, 월, 분기를 기준 전반에 약세를 보이다가 후반에 강세를 보이며 양봉을 만드는 리듬과 함께 주가가 상승하므로 상승하는 추세와 함께 가격 변동 리듬을 읽어 전략을 가져갈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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