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wti 원유가격은 8% 넘게 하락하며 18.15$로 하락하였다. 5월물 원유가격이 만기를 앞두고 투기적 거래와 함께 하락 마감하였다. 
 

그러나 6월 인도 선물가격은 배럴당 25.03$에 거래되면서 만기 후 유가는 크게 오른 가격으로 거래된다. 

실제 시카고 상품 거래소의 선물 가격을 보면 5월 인도분 미니선물 가격은 18.175$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6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25.14$를 나타내고 있다. 

5월부터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가 감산되면서 원유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한국의 원유 DLS 등 파생상품 거래 때문에 만기를 앞둔 당월물 가격이 하락 마감한 것으로 보면 좋다. 

아울러 원유가격은 20$을 저점으로 하여 산유국 감산과 함께 장기 상승 추세를 형성하기 쉽다. 참고로 하루 970만 배럴은 2018년 12월 생산량을 기준한 것으로 4월 증산ㅇ르 한 산유국의 생산량을 기준으로 하면 하루 1400만 배럴 이상의 감산이 된다고 한다. 
 

사무총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간 협조 감산에 미국과 중국 등이 가세하면서 일일 공급 감축량이 15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닛케이 신문은 19일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이 원유 협조 감산에 관한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에 미국과 중국, 브라질, 한국 등이 공조에 나서 하루 1500만 배럴 규모의 공급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IEA 사무총장 "국제 원유감산 따른 일일 조정량 1500만 배럴 달해"  뉴시스  2020.04.19

금요일 원유 생산 기업의 주가 상승

1분기에는 중국 경제가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사회적 격리와 함께 세계 원자재 수요가 줄었으나, 바이러스 통제에 성공한 중국과 중화권이 2분기 경제가 성장을 시작하면서 철광석 운반용 건화물 운임이 빠르게 오르고 철광석 가격이 상승을 시작하고 있다. 

3월 중순 이후 잠시 주춤하던 건화물 운임지수가 비교적 빠른 속도로 상승이 재개 되고 있고 이와 함께 하락하던 철광석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되어 있다. 



세계 제조업과 원자지 수입 규모  1위인 중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중화권이 경제가 살아나면서 원자재 수요가 늘고 있다.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 걸쳐 주식 및 금융 시장에 영향을 줄 핵심 모멘텀은 코로나로 미뤄졌던 중국의 양회 개최와 경제 정책의 결정이다. 

중국은 2018년 이강 인민은행 총재의 취임이후 강력한 긴축정책을 폈고, 그 결과 세계 제조업의 위축과 함께 원자재 가격 하락 안정이 이어졌다. 그 여파로 세계 제조업이 위축되면서 경기 민감주 상승이 무산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성 폐렴이 확산되며 강력한 차단 방역을 한 결과 1분기 성장률은 -6.8%라는 초유의 침체를 나타냈다. 

1990년대 개혁 개방을 한 이후 중국은 6% 이상의 높은 성장률이 유지되어 왔으나, 2020년 1분기 -6.8% 역성장을 하면서 실업자가 급증함으로써 강력한 경기부양책과 함께 통화 팽창정책을 펴야 할 여건에 있다. 

이와 같은 강한 침체를 벗어나는 강력한 부양책이 앞으로 개최될 양회를 통해 확정된다면 세계 금융시장은 한단계 레벌업하는 강력한 상승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참고로 한국 증시는 미국이나 미국 경제를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중국 경제를 따라 성장과 주가가 결정된다. 

따라서 향후 -6.8% 성장률을 기록하며 파산기업과 함께 실업자가 급증하는 중국이 앞으로 개최될 양회에서 어떤 경기 부양책을 내는가가 증시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며, 주가 상승의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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