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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1분기 영업익 306억원...전년비 17.7%↓

파이낸셜뉴스 2024.05.09 16:05 댓글 0

<span id='_stock_code_002020' data-stockcode='002020'>코오롱</span> 원 앤 온리 타워 전경. <span id='_stock_code_120110' data-stockcode='120110'>코오롱인더</span>스트리 제공
코오롱 원 앤 온리 타워 전경.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612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증가했다.

다만 글로벌 경제 위기 고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속 등 대외 여건이 악화돼 필름 합작법인(JV)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산업자재부문은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위축세 속에서도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 및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의 복합적인 성장을 통해 전년 수준의 실적을 보였다.

화학부문은 석유수지와 페놀수지가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성장했다. 인공지능(AI)투자 확대에 따른 인쇄회로기판(PCB) 등 수요 증가로 에폭시 수지도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필름·전자재료부문은 JV대상 필름사업의 중단 영업 반영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손실규모를 줄였다.

패션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속 탄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상품 경쟁력으로 전년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아웃도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상품개발로 신규 고객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고, 골프웨어는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꾸준한 시장 장악력을 유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료가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올해 2·4분기는 타이어코드 수요 증가, 고순도 석유수지(PMR) 증설 완료 및 패션업계 준성수기를 맞아 점진적인 실적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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