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최신뉴스

尹-李 영수회담, 29일 오후 용산서…“의제 안 정해 두고 만난다”

파이낸셜뉴스 2024.04.26 14:33 댓글0

차담 형식으로 1시간 이상 진행될 듯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26일 오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3차 실무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뉴스1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26일 오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3차 실무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은 오는 29일 월요일 오후 2시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담은 차담 형식으로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 진행될 전망이다. 민주당에서는 천 비서실장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 회복과 국정 기조 전환 방안을 도모하는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화 의제를 미리 정하지는 않는다. 천 비서실장은 “총선 이후 여러 차례 당에서 말한 안들이 있다”며 “총선 민심이 잘 반영된 의제들에 대해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방안을 찾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도 논의될 것이냐는 질문에 천 비서실장은 “특정한 의제를 제안하거나 어떤 의제는 안 된다고 얘기한 바는 없었다”면서도 “(민주당 측에서) 실무 협상 과정에서 언급은 했다”고 설명했다.

회담이 시작되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회담 내용은 비공개로, 회담이 끝나면 그 내용에 대해 대통령실과 민주당 양측이 각각 언론을 대상으로 브리핑할 계획이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아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