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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8월부터 금리인하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2022.12.10 10:37 댓글0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내년 8월부터 인하로 가닥을 잡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씨티은 10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3.25~3.5% 수준에서 끝내고, 내년 8월부터 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욱 씨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1·4분기까지 한은의 최종금리가 3.5%일 확률은 60%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한은의 기준금리는 3.25%인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은 1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인상 시기는 내년 1~2월께로 봤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 8월부터 정책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해 같은 해 3·4분기부터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2024년 1·4분기까지 기준금리가 2.0%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동산 시장은 연착륙 가능성을 높게 내다 봤다. 전국과 서울 주택가격이 고점대비 각각 24%, 16%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집값이 2019년 2·4분기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40~50%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택시장 하강 사이클은 주택시장 연착륙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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